새벽기도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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딤후2장_은혜 가운데 강하라

  • 이형원전도사
  • 2019-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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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말씀은 어제 함께 나누었던 1장의 말씀에 이어 디모데에게 여러 가지 권면의 말씀들로 채워져 있는 것을 보게 됩니다.특별히 오늘은 그 중 1절에서 7절까지의 말씀을 통해서 함께 은혜를 나누어 보고자 합니다.

먼저 1절 말씀을 통해 바울은 예수 안에 있는 은혜가운데서 강하라고 이야기 합니다. 이 강하다 라는 표현은 바울이 많이 사용했던 말씀입니다. 특별히 예수 안에 있는 은혜가운데 라는 표현은 어찌 보면 사역자들을 의미합니다. 그리고 그 영역을 더 넓혀 본다면 하나님의 은혜를 체험했고 그 체험으로 이제 하나님의 일에 앞장서게 된 모든 자들을 의미하기도 할 것입니다. 이러한 자들은 어찌해야 하는가? 강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들이 강해야 하는 이유가 있습니다. 그것은 2절의 말씀처럼 많은 증인 앞에서 내가 경험한 그리고 말씀을 통해 전해 들었던 그 복음을 전할 뿐 아니라 충성된 사람들에게 이 말씀을 부탁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그 사람들로 하여금 이 복음이 또 다른 사람에게 가르쳐 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오늘의 말씀은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내가 받은 그 은혜, 그 복음을 내 안에만 간직하는 것이 아니라 많은 사람들에게 전해야 하며 더 나아가 그 사람들로 하여금 그 복음이 흘러 다른 사람들에게 나아갈 수 있도록 까지 하는 것이 바로 사역자 혹은 그리스도의 은혜 안에 있는 우리들이 해야 할 일이며 이로 인하여 우리는 강하여 져야 한다고 말씀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이러한 일들을 감당하는 사람들의 모습에 대하여 3가지 비유를 통하여 이야기 하는 내용이 7절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먼저, 그리스도의 좋은 병사로 함께 고난을 받으라고 이야기 합니다. 특별히 병사가 가지고 있는 특징을 4절의 말씀은 언급하고 있는데 그것은 병사는 자기 생활에 얽매이는 자가 아니라 병사로 모집한 자를 기쁘게 하는 것이 그의 본분이라는 것입니다.

하나님께 은혜를 받고 부름을 받은 자들은 자신의 생활에 얽매이는 삶이 아니라 우리를 부르시고 세워주신 분 즉 하나님과 그리스도를 기쁘게 하는 일에 더욱 관심을 갖고 그 일을 위하여 살아가야 한다는 것을 이야기 하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가 세상 속에 속하여 살다보면 많은 경우 나의 생활이 우선순위를 차지하게 됩니다. 저도 이곳에서 사역을 하면서 겪는 어려움 중에 하나가 사역을 하면서 내 생활을 유지하게 위해 경제적인 활동을 함께 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부족한 저는 그 경제적 활동 때문에 때로는 사역에 집중하지 못할 때도 있었고 때로는 우선순위가 바뀌는 모습도 보이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오늘의 말씀은 어떤 상황에서도 자신의 생활보다 먼저 우선되어야 할 것이 하나님을 기쁘게 하는 일임을 분명하게 이야기 하는 것을 보게 됩니다. 꼭 사역자 뿐 아니라 하나님께 은혜를 받고 또한 하나님의 일을 함께 감당하는 모든 믿음의 동역자들은 이 말씀을 통해 우리 스스로를 다시 한 번 돌아봐야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내 삶이 정말 하나님을 기쁘게 하는 삶에 초점이 가있는지 아니면 내 생활에 얽매여 내것이 우선이 되는 삶을 살아가고 있는지. 오늘의 말씀을 기억하면서 나의 우선 순위가 그리고 내 삶의 중심이 주님을 기쁘게 하는 것에 초점을 맞추는 저와 여러분이 되길 기도합니다.

두 번째 비유의 말씀은 경기하는 자에 대한 비유입니다. 경기하는 자는 법대로 경기하지 아니하면 승리자의 관을 얻지 못할 것이라고 5절의 말씀은 기록하고 있습니다

 특별히 당시 경기하는 자가 올림피아에서 열리는 경기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일정기간 동안 고된 훈련을 해야 했습니다. 이 말씀은 복음을 위해서 훈련이 필요함을 이야기 합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복음을 온전히 전하기 위해서는 그 일을 할 수 있게 하는 훈련이 필요합니다. 이러한 훈련은 말씀의 훈련일 수도 있고 기도의 훈련일 수도 있습니다. 때로는 우리 신앙의 깊이를 더 하기 위한 훈련도 이 가운데 있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훈련된 자라고 아무렇게나 말씀을 전하는 것이 아니라 교회 안에 혹은 말씀 안에 정해 놓은 규범에 따라 즉, 오늘의 말씀의 표현을 빌리자면 법대로 그 일들을 행해야 한다고 이야기 합니다. 복음을 위해서라면 그 과정을 무시해도 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정해놓으신 그 규칙을 따라야 함을 다시 한 번 강조하는 것을 보게 됩니다. 교회 안에는 질서가 있고 또 교회의 법도 있습니다. 이러한 질서와 법의 테두리 안에서 우리는 하나님의 일을 감당해야 함을 오늘의 말씀은 또한 우리에게 알려주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농부의 비유입니다. 농부는 수고하는 사람입니다. 그러한 수고한 사람이 곡식을 먼저 받는 것이 마땅하다고 오늘의 말씀은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특별히 수요일 선교사님의 말씀을 통해 많은 은혜를 받았는데 그 중에 선교는 움직여야 한다는 말씀이 떠오릅니다. 가만히 있는다고 선교가 저절로 되는 것이 아니고 기도하고 사람들과 관계를 맺고 그들에게 사랑을 나누는 것, 혹은 내가 가지 못하더라도 선교사를 보내고 물질로 기도로 후원하고 상황이 된다면 직접 찾아가는 것을 통해 선교가 이루어진다는 말씀이 은혜가 되었습니다. 우리가 이러한 수고를 할 때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그 열매를 맺도록 해주시는 분입니다.

오늘의 말씀을 정리합니다. 오늘 말씀은 어쩌면 사역자들을 염두해 두고 기록된 말씀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특정 목회자만을 위한 말씀이 아닌 것은 하나님의 은혜를 받은 우리모두가 사역자이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그 은혜 안에 강한자가 되어서 하나님을 기쁘게 하는 좋은 병사로, 잘 훈련되어 법대로 경기하여 승리자의 관을 얻는 경기하는 자로 또한 수고하여 먼저 곡식을 얻는 농부로 쓰임 받는 저와 여러분이 되길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