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기도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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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32장_마하나님, 하나님의 군대

  • 느헤미야강
  • 2020-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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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215() 새벽기도회

 

마하나임, 하나님의 군대 <32>

 

31장을 보면 야곱의 소유가 라반의 소유보다 훨씬 많아지자

라반의 아들들이 모함합니다. 아버지 라반의 소유를 취하였다는 것입니다.

바로 그때에 하나님께서 나타나셔서

야곱에게 네 조상의 땅 네 족속에게로 돌아가라 

내가 너화 함께 있으리라‘(31;3)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아내들과 자식들, 가축들과 함께 라반에게 기별없이

야반도주 하듯이 성급히 라반집을 빠져 나갑니다.

라반과 야곱 사이에 일촉즉발의 위기가 발생하지만

하나님의 개입하심으로 두 사람은 언약을 맺게 됩니다.

이후 라반은 자기 집으로 돌아가고 야곱은 가나안 땅으로 가게 됩니다.

야곱은 큰 현안인 라반과의 문제가 깨끗하게 해결되었습니다.

야곱의 노력때문이 아니라 하나님의 개입하심으로 된 것입니다.


라반과 야곱이 어떤 관계입니까?

원래 야곱과 라반은 육촌형제 사이입니다.

이삭이 라반의 누이동생과 결혼하여 외삼촌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야곱과 라반의 딸이 결혼함으로 장인과 사위가 되었습니다.

형제, 삼촌과 조카, 장인과 사위 사이에서 발생한 문제입니다.

관계문제는 하나님의 은혜가 개입되어야 해결될 수 있습니다.

 

이제 야곱에게는 더 큰 문제가 남아 있습니다. 형 에서와의 문제입니다.

20년전에 자신을 죽일 듯 하던 형과의 문제가 아직 남아 있습니다.

내가 살아가면서 하나의 문제를 해결했다고 그 다음 문제가

자연적으로 해결되는 것이 아닙니다.

넘어서면 또 다른 문제가 생깁니다.

약한 존재이기 때문이고, 살아 있기에 그럴 수 있습니다.

핵심은 문제가 있다는게 문제가 아닙니다.

끊임없이 직면하는 문제를 어떻게 대응하느냐가 관건입니다.

신앙안에서? 하나님안에서? 해결하느냐,

아니면 내 뜻대로 해결하느냐의 문제입니다.

에서와의 문제는 그런의미에서 역시 하나님안에서만 해결되는 문제입니다.

 

32;1, 야곱이 길을 가는데.

앞에 생략된 말이 그의입니다. 야곱이 그의 길을 가는데 라는 뜻입니다.

그의 길은 야곱이 임의로 결정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인도하신 길입니다.

야곱이 그의 길을 가는데 하나님께서 인도한 길을 걸어가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사자들이 그를 만난지라(1)

여기에서 하나님의 사자들주어이고, ‘그를목적어입니다.

야곱은 하나님의 사자를 보내 달라고 요청하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의 사자들이 야곱을 먼저 찾아왔습니다. 왜요?

하나님께서 약속하시고 길 위에 있기 야곱이 때문입니다.

중요한 것은 내가 하나님의 길 위에 있느냐 아니냐가 늘 관건입니다.

하나님의 길을 걸으면 하나님의 사자들이 함께 합니다.

 

2절을 보면 하나님의 사자들의 숫자가 한 두명이 아닙니다.

많아서 하나님의 군대요, ‘마하나임이라 했습니다.

내가 하나님이 길을 따라갈 때 내 눈에 안 보여도

하나님의 군대는 내 앞길 인도하신다는 믿음이 있어야 합니다.

 

다윗이 사울을 피해 10년동안 도망다녔습니다.

블레셋의 아비멜렉에 투항했을때에 그의 신하들이 알아보자 침흘리며 미친행세를 합니다

그러자 아비멜렉이 풀어줍니다.

그때 다윗이 하나님께 고백합니다. 시편34;7절입니다.

여호와의 천사가 주를 경외하는 자를 둘러 진 치고 그들을 건지시는도다

다윗의 삶이 달라진 것 없습니다. 어제처럼 똑같이 고난의 길을 걸어가야 합니다

그러나 흔들림이 없이 그 길을 걷습니다.

하나님의 천사들이 내 주위에 진치고 있음을 보았기 때문입니다.

 

왕하617장을 보면 엘리사가 아람군대에 포위 되자 그의 사환이

보고 두려워할때에 엘리사의 기도로 영의 눈을 떠보니

하나님의 불말과 불병거들이 진치고 있음을 보았습니다.

하나님의 길을 가면 하나님의 군대가 그 길에 진 치고 있습니다.

 

3, 가나안이 가까워지자 야곱은 대리인을 형 에서에게 보냅니다.

대리인에게 당부하기를 내 주 에서’, ‘주의 종 야곱이라 말하게 합니다.

자기를 죽이려는 형의 마음을 풀 수 있다면 주와 종이 되어도 좋은것입니다. 

또한 은근히 재산이 많은 것을 강조합니다. 여기에 복선이 있습니다.

20년동안 에서형이 아버지에게 받은 권리가 있지만 자신도 있지만

나는 내 권리를 주장하지 않을 것이다.

경제 부담 안 줄 것이라는 뜻이 숨겨 있습니다.

혹시 필요하면 얼마든지 경제적인 도움이 될 수 있다는 뜻입니다.

 

반면에 에서의 정보력도 대단합니다.

야곱이 온다는 것 알고 400명을 거느리고 왔습니다.

형제라면 자기와 몇 사람 데리고 오면 됩니다.

에서는 사냥꾼이니 주위에 칼 잡이들이 많았을 것입니다.

야곱이 아무리 노비가 있다한들 목자들이 싸우면 패할것이 틀림없습니다.

그래서 두 떼로 나누어 한 떼를 치면 다른 떼는 피하겠다는 것입니다.

 

8, 에서가 와서 한 떼를 치면 남은 떼는 피하리라

여기에서 치다공격하다, ’죽이다‘, ’갈기갈기 찢다는 뜻입니다.

에서가 그렇게 공격할 것이라는 두려움에 사로잡힌 것입니다.

20년전 브엘세바에서 도망할때에 벧엘에서 하나님이 말씀하셨습니다.

이 땅에 돌아올 것이고 내가 함께 할 것이다.

31;3절에 네 조상의 땅 네 족속에게 돌아가라 하셨습니다.

32;9~12절을 보면 그 약속을 다시 상기시키며 하나님께 기도합니다.

하나님 책임져 주세요 그런 말입니다.

하나님께서 책임지실 것 확신한다면 두려움 없어야 합니다.

그런데 13절을 보면 야곱은 또 형에게 물량공세를 합니다.

야곱은 하나님의 사자들을 만나 마하나임‘, 하나님의 군대라 했습니다.

그는 머리로는 하나님이 함께 하심을 인정했습니다.

그러나 형이 400명을 데리고 온다는 소식을 듣는 순간에

하나님이 책임져 주신다는 것이 머리에서 마음으로 전이되지 못했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을 다 이해합니다. 말씀을 이해합니다.

그러나 내 머리에서 이해된 것이 마음에 새겨지지 못할 때

여전히 불안하고 두려워하게 됩니다.

이 불안함이 야곱으로 하여금 가축 580마리를 선물로 준비합니다.

이 가축을 세 떼로 나누어 거리를 두고 보냅니다.

선물을 계속 보면 형 마음 풀리지않을까 싶어서입니다.

하나님을 만나고 경험한 야곱이 여전히 두려워 하는 마음이나

우리가 경험하는 것이 별 다르지 않습니다.

 

우리가 깊이 생각해야 할 근본적 문제는 여기에 있습니다.

지금 야곱은 에서에게 빌 붙어 살고자 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는 이미 거부가 되었습니다. 굳이 가나안에 안 가도 됩니다.

다른곳에 가 살면됩니다. 그런데 왜 죽음을 무릎쓰고

선물공세를 하며 가나안땅에 가려는 걸까요?

그 길이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언약의 길, 말씀의 길이기 때문입니다.

야곱은 허물 많은 사람입니다. 그런데 그에게 위대함이 엿보이는 것은,

지금 내 목숨이 위태로워도 그 길 벗어나지 않고 있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약속을 받고, 하나님의 군대를 체험했지만

머리에서 가슴으로 내려 오지 않음 때문에 두려워하고

여전히 인간적인 방법들을 사용하지만

가야할 길을 결코 포기하지 않고 있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그 길이기에

그곳에서 만나고 치유받고 회복되어야 할 만남이 있기때문이기도 합니다.

 

기억할 것은 야곱이 하나님이 말씀하신 언약의 길을 갈때에

비록 머리로만 이해하고 마음으로 이해 못해도

하나님의 군대는 함께 하고 있었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따른다는 것은 늘 기쁨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하나님의 길는 피하고 싶은 길 가는 것입니다.

만나고 싶지 않은 사람 만나는 것입니다.

그러나 그 길 가려하고 내 중심이 그 길을 지향할 때

하나님의 군대가 나와 함께 하십니다.

 

군인들은 가다가 길 없으면 길을 냅니다.

물을 만나면 다리를 놓습니다.

내가 가려 할 때 길 없으면 하나님이 뚫어 놓으십니다.

강은 건너가게 하시고, 산은 넘어가게 하십니다.

그래서 그 길 갈 때에 나의 뜻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나라와 의를 구하는 삶이 중요합니다.

그래서 야곱은 자신의 의지가 아니라

하나님으로 인해 위대한 신앙인이 되어져 가는 것입니다.

여러분이 가는 길이 피하고 싶은 길 있다해도 그 길 걸어가십시오.

하나님의 군대, 마하나님이 여러분과 함께 하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