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기도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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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43_나의 가장 귀한 것도 주님께 맡기며

  • seanho
  • 2020-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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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305() 새벽기도회

 

 

나의 가장 귀한 것도 주님께 맡기며 <43:1-34>

 

 

오늘 함께 보신 43장의 상황은 극심한 기근이 계속되는 가운데,

42장에서 정탐꾼으로 몰리면서, 그리고 시므온을 볼모로 잡히면서까지

애굽에서 받아온 곡식이 모두 떨어지고

야곱의 식구들은 당장 먹을 것이 필요한 절박한 상황입니다.

2절 말씀을 보니까, 야곱이 먼저 다시 가서 양식을 사오라고 말합니다.

지난 42장에서 르우벤이 베냐민 데리고가서 시므온도 찾아오고,

양식도 받아온다고 했을 때, 야곱은 자신이 죽는 꼴을 보고 싶거든

그렇게 하라는 듯이 강고하게 반대했었습니다.

그랬던 야곱이 아들들에게 그 사람들에게 가서

양식을 사오라고 명령하는 것은 상황이 얼마나

절박했는지를 잘 보여주는 장면입니다.

이 상황에서 유다가 나섭니다. 아버지에게 다시 한 번

애굽에 가서 곡식을 받아 올 수 있는 조건에 대해서 설명해 줍니다.

이게 돈을 낸다고 되는 것도 아니고, 우리 막내동생

베냐민을 동반해서 가야 해결되는 문제임에 대해서 설명을 합니다.

6절입니다.

6. 이스라엘이 이르되 너희가 어찌하여 너희에게

또 다른 아우가 있다고 그 사람에게 말하여 나를 괴롭게 하였느냐.

지금 야곱은 이 상황이 너무나도 괴롭습니다.

야곱은 베냐민을 자신의 곁에서 떠나보내는 것이

너무나도 두렵습니다. 이미 사랑하는 아내 라헬을 통해서 얻은

너무나도 소중한 아들 요셉을 잃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의 은혜로 베냐민을 얻게 되었는데,

지금 베냐민은 야곱에게 있어서는 거의 전부입니다.

다른 아들과 손자를 다 줘도 베냐민 한명과 바꾸지

못하는 것이 야곱의 심정입니다. 자신의 아들 시므온이

애굽에 볼모로 잡혀 있는데, 그 아들은 너무 쉽게 포기해 버리는데,

베냐민은 잠깐이라도 타지에 보내는 것이 야곱에게는

너무 힘든 일 인 만큼 베냐민은 특별한 아들이었습니다.

그래서 이런 상황을 만든 다른 아들들이 원망스러워서

6절과 같이 말합니다. 너희가 왜? 아우가 있다는

쓸데없는 말을 해서, 나를 괴롭게 하느냐?!

다른 아들들이라고 자기들이 일부러 그랬겠습니까?

요셉이 뭔가 아는 듯이 물어보니 어쩌다보니

베냐민 이야기가 나온 것뿐이라고 7절에 유다가 대답합니다.

그리고 이어서 유다가 말합니다.

8-9절입니다.

8.유다가 그의 아버지 이스라엘에게 이르되

저 아이를 나와 함께 보내시면 우리가 곧 가리니

그러면 우리와 아버지와 우리 어린 아이들이

다 살고 죽지 아니하리이다

9.내가 그를 위하여 담보가 되오리니 아버지께서

내 손에서 그를 찾으소서 내가 만일 그를

아버지께 데려다가 아버지 앞에 두지 아니하면 내

가 영원히 죄를 지리이다

지난 42장에서 르우벤은 자신의 두 자식들을 걸 테니

베냐민을 보내달라고 야곱에게 요청하였는데,

유다는 자신을 걸고 베냐민을 반드시 지킬테니

베냐민을 보내달라고 요청합니다.

지금 베냐민을 보내지 않으며 모두가 죽는 다고,

결국은 베냐민도 굶어 죽을 것이라고 말합니다.

그래서 결국은 야곱이 베냐민을 유다에게 맡겨서

이 절박한 문제의 상황을 해결하도록 결정합니다.

그러면서 베냐민을 애굽으로 보내면서

야곱은 그냥 보내지 않습니다.

11-12절 말씀을 보니까, 가나안의 토산물인

유향, , 향품, 몰약, 유향나무 열매, 그리고

감복숭아 등을 애굽의 총리에게 선물로 줄 것을 당부하였고

이어서 애굽에서 돌아왔을 때 자루에 담겨져 있던

돈과 더불어 그것의 두 배에 해당하는 돈을 가지고 가라고 합니다.

그리고 가장 아끼는 아들 베냐민까지 보내게 되는 것입니다.

지금 아주 지독한 기근이 계속되고 있는데

저런 것들은 다 어디서 났을 까요?

야곱이 아끼고 아끼던 것들이었을 것입니다.

그리고 그중에 먹을 수 있는 것들은 아마도

가장 아끼는 베냐민을 위해서 몰래 몰래 숨겨 두었던

비상식량이 아니었을 까요?

그렇게 소중한 것과, 그리고 그 모든 소중한 것을 다 줘도

아깝지 않은 아들 베냐민을 보내게 됩니다.

야곱은 어떻게 이런 결정을 하게 됩니까?

14절 말씀을 보겠습니다.

14.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그 사람 앞에서

너희에게 은혜를 베푸사 그 사람으로

너희 다른 형제와 베냐민을 돌려보내게 하시기를 원하노라

내가 자식을 잃게 되면 잃으리로다

아마도 야곱은 인간적인 고민과

하나님을 향한 신뢰 사이에서 깊은 고뇌를 하지 않았을까?

생각해 봅니다. 야곱은 지금까지 인도하시고 지켜주신

하나님이 자신의 가문을 사용하시고,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 갈 것을

알고 있습니다. 그 약속과 그 믿음이 지금까지

야곱의 삶을 지탱해 왔습니다.

그런데 우리가 인생을 살다보면 하나님의 계획에 비하면

정말 찰나를 살고, 아주 작은 삶이지만,

그 나름에 너무 중요한 것이 생길 때가 있습니다.

당연히 있죠, 야곱도 그런 것 같습니다.

요셉을 잃었다고 생각하니까, 하나님의 계획보다는

베냐민이 더 크게 야곱의 눈에 마음에 들어옵니다.

그렇게 우리의 삶에서도 때로는 그 중요한 것,

사람이든, 재물이든, 시간이든, 관계이든

그 것 때문에 하나님이 보이지 않게 될 때가 있는 것 같습니다.

하나님의 뜻이 가려지고, 내 계획이 보여지는 순간.

그런데 하나님의 뜻이 가려지고, 내가 보여지고,

내게 중요한 것이 주목되면 어떻게 됩니까?

정말 많은 염려가 생긴다는 것입니다.

 

야곱이 하나님의 계획을 신뢰하고,

하나님께 주목했을 때에는 더 한 문제에서도 문제를 문제로 보지 않았고,

벧엘의 하나님이 일하심을 경험했습니다.

그런데 그런 야곱이 기근이 심하니까,

온 가족과 함께 굶어 죽는 것을 염려합니다.

야곱은 지금 하나님의 계획을 주목하고 있지 않았다.”

라는 것을 증명하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14절에서 이 것을 다시 회복합니다.

하나님의 뜻과 자신의 삶에 중요한 것 가운데 다시

전능하신 하나님을 붙잡기로 결단합니다.

14절의 마지막 부분에 야곱이 이렇게 말합니다.

내가 자식을 잃게 되면 잃으리로다.” 여러분 얼마나 힘든 결정입니까?

에스더는 내가 죽으면 죽으리로다. 이건 내가 죽으면 되는 거니까,

그래도 과감하게, 당차게 선포할 수 있을 것 같은데,

어떤 부모다 내가 자식을 잃게 되면 잃는 거지 뭐? 라고 할 수 있겠습니까?

야곱이 정말 찢어질 것 같은 마음으로 결단하고

전능하신 하나님께 자신의 모든 것을 다 걸었습니다.

하나님의 손에 모든 것을 맡겼습니다.

우리는 이 말씀의 결론을 알고 있습니다.

오늘 말씀의 후 반부에서도 이제 야곱의 모든 아들들

12명의 아들들이 한 자리에 모이게 됩니다.

그리고 11명의 아들들이 요셉이 십대에 꿈꿨던 모습처럼

요셉 앞에 고개를 숙이게 됩니다.

야곱이 전능하신 하나님을 믿고 베냐민을 애굽으로 보내지 않았다면

요셉을 향한 하나님의 꿈은 어떻게 되었을지 모릅니다.

하나님은 언제나 우리의 삶에 전능하신 하나님으로

우리의 삶을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는 일에 최선으로 인도하고 계심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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