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기도회
간절한 기도, 은혜가 충만한 말씀, 주님의 말씀으로 늘 새롭게 변화되는 새생명교회입니다
창45장_하나님이 결론이 되게 하라
- 느헤미야강
- 2020-03-07
- 802 회
- 0 건
20200307(토) 새벽기도회
하나님이 결론이 되게 하라(창45;1-8)
창45장은 요셉이 형들에게 자신을 알리고, 아버지 야곱도 요셉의 살아 있음을 알게되어 애굽으로 내려가기를 결정하는 내용입니다.
저는 본문을 통해 용서에 대해 말씀을 나누고자 합니다.
저는 우리 교회 부흥을 위하여 늘 기도합니다. 성도가 늘어나고 잘 훈련되어서 건강한 교회되어 하나님의 계획하심 따라 가는 교회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이 용서의 역사가 강같이 흐르는 것입니다.
마음 깊은 곳에 상처와 미움이 씻겨나가는 것이야 말로 참 부흥이라 생각합니다. 교회도 그렇지만 여러분의 가정도 그렇게 되기를 원합니다.
오늘 본문은 성경에서도 용서에 대하여 가장 많이 인용되는
가장 감격스러운 부분입니다. 읽기만 해도 은혜가 되는 말씀입니다.
“그 정을 억제하지 못하여 소리질러 요셉이 방성대곡하니
애굽 사람에게 들리며 바로의 궁중에 들리더라 요셉이 그 형들에게 이르되
나는 요셉이라 내 아버지께서 아직 살아계시니이까
형들이 그 앞에서 놀라서 능히 대답하지 못하는지라” (1~3절)
이것이 요셉과 요셉의 형들과 화해의 역사의 시작이었습니다.
그리고 요셉이 형들에게 자기 자신의 신분을 밝히고
비로서 극적인 형제 사이의 화해가 일어나게 됩니다.
본문의 핵심은 단순히 요셉이 형들을 용서했다는 것이 아닙니다.
더 중요한 메시지는 요셉이 어떻게 형들을 용서할 수 있었느냐입니다.
하나님께서 용서하라고 하셨기 때문에 다 용서하는게 아닙니다.
다른 것은 다 해도 그것만은, 그 사람만은 용서 못한다는게 우리들입니다.
요셉은 어떻게 자기를 죽이려고 했던 형들을 용서할 수 있었을까요?
그것은 하나님의 섭리를 깨달았기 때문입니다.
그것은 “다 하나님이 하셨습니다.”라고 고백하는
하나님의 섭리에 대한 믿음입니다.
언제부터인지는 알 수 없으나 요셉은 하나님께서
모든 역사와 인생을 통치하고 계심을 깨달았습니다.
요셉이 구덩이에 빠진 것도 사실은 형들이 한 일 같지만
사실은 하나님이 하신 것이고,
요셉이 애굽에 노예로 종으로 팔아버린 것도 다 하나님이 하신 것이고.
애굽에 종살이하다가 보디발 장군이 자기를 옥에 가둔 것도
보디발 장군이 한 것이 아니고 다 하나님이 하신 것이고.
그리고 자기가 애굽에 총리가 된 것도
바로 왕이 자기를 총리로 세운 것도 다 하나님이 하신 것이고,
형들이 양식을 구하려고 애굽으로 내려오게 해서
나와 만나게 하신 것도 다 하나님이 하신 것이다.
이것이 요셉이 가지고 있었던 믿음이었습니다.
모든 것이 하나님이 섭리라는 믿음입니다. 그래서 이렇게 고백합니다.
“당신들이 나를 이 곳에 팔았으므로 근심하지 마소서 한탄하지 마소서
하나님이 생명을 구원하시려고 나를 당신들 앞서 보내셨나이다.” (5절)
“하나님이 큰 구원으로 당신들의 생명을 보존하고 당신들의 후손을
세상에 두시려고 나를 당신들 앞서 보내셨나니” (7절)
‘다 하나님이 하셨다’는 것입니다.
“형님들, 정말 너무 너무 놀랍지 않아요?
형들이 나를 죽이려고 애굽에 판 것이 아니에요.
제가 애굽에 와서 총리가 된 것 등 그동안 제가 겪었던 일들이
하나님이 다 하신 거예요. 그러니 두려워하지 마세요!
하나님이 정말 대단하지 않으세요? 기가 막힌 하나님이시지요?”
그렇게 요셉은 형들 앞에서 흥분된 어조로 이야기를 하는 것입니다.
요셉은 하나님의 명령 때문에 고민하다가 겨우 형들을 용서한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섭리를 깨닫는 순간, 요셉 자신이 고통 당하던 미움과 증오에서
구원받았기 때문이었습니다. 너무나 좋으신 하나님, 기가 막힌 하나님,
능력의 하나님 찬송만 나올 뿐이었습니다.
그러니 더 이상 형들을 용서하고 말고가 없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놀라운 섭리를 깨닫는 순간에 미움도 원망도 다 깨끗하게 치유를
받았습니다. 요셉은 그렇게 형들을 용서한 것입니다.
요셉은 다 하나님이 하셨다는 그 진리를 결론으로 받아들인 사람입니다.
그리고 나니까 깨끗하게 해결이 된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우리에게도 이런 일이 일어날 것이라고 약속하셨습니다.
“너희가 내 말에 거하면 참 내 제자가 되고 진리를 알지니
진리가 너희를 자유케 하리라” (요한복음 8장 31~32절)
우리가 진짜 진리를 알고 나면 미워할 것도 없고 용서하고 말 것도 없고 두려워할 것도 없고 염려할 것도 없고 불평할 것도 없고 낙심할 것도 없습니다. 다 하나님이 하셨다는 사실을 진짜 믿으면 그렇게 됩니다.
“다 하나님이 하셨습니다!” 요셉은 그 진리를 결론 삼고
어떤 역경도 다 헤쳐나갔고 형들도 깨끗하게 품었습니다.
인류 역사도 한 개인의 인생도 하나님의 선하신 섭리 안에 있습니다.
하나님을 믿는다는 말은 인류 역사도 한 개인의 인생도 다
하나님이 선하신 계획 안에 있음을 믿는다는 것을 말하는 것입니다.
사도 바울도 분명히 증거하였습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 (로마서 8장 28절)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룬다는 것이 하나님의 섭리입니다.
우리에게는 때때로 어려운 일도 닥치고 때때로 배신도 당하고,
어떤 때는 좌절도 겪고 실패도 하지만,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구원받은 우리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에게는
그 모든 것이 다 선을 이루게 된다는 것입니다.
결국 지나가면 “하나님이 하셨군요. 다 하나님이 하신 일이군요.”
이렇게 고백하게 된다는 말입니다.
이제 우리가 할 일은 이 진리가 결론이 되게 하는 것입니다.
우리가운데 누군가가 어떤 사람을 용서하지 않고 있다면
용서가 어려워서가 아닙니다.
진리가 결론이 아닌 믿음을 가지고 살고 있기 때문입니다.
가장 위대한 용서는 십자가입니다.
예수님이 십자가에 못박히실 때 오히려
자기를 십자가에 못박는 무리를 위하여 하나님 앞에서 변호하셨습니다.
“아버지여 저희를 사하여 주옵소서
자기의 하는 것을 알지 못함이니이다” (누가복음 23장 34절)
자기에게 십자가에 못박는 이들을 위하여 오히려 기도하신 예수님은
자기를 십자가에 못박는 이들에 대한 증오는 없으셨습니다.
예수님이 부활하시고 난 다음에 자기를 죽인 대제사장 찾아가고,
빌라도 총독을, 로마 병정들을 복수하려고 찾아 다니지 아니하셨습니다.
예수님이 진리이셨고 하늘과 땅의 모든 비밀을 알고 계셨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자신을 십자가에 못박은 무리들을 향하여
복수심을 가지신 것이 아니라 오직 불쌍할 따름이었던 것입니다.
진리가 결론이 된 사람에게는 용서하고 말고가 없습니다.
천국의 비밀과 십자가 복음의 비밀을 진짜 알고,
다시 오실 주님과 주님의 나라를 안다면 원수 맺고 살 이유도 없고
누구하고 마음에 앙금을 둘 이유도 없습니다.
진리가 결론이 된 사람의 마음을 흔들 수 있는 것은 아무 것도 없습니다.
오늘 우리 교회에 용서와 사랑의 부흥이 임하기를 기도합시다.
하나님께서 용서하라고 해서 용서하는 것이 아닙니다.
나를 사랑하시는 하나님, 그 진리가 결론이 되고 나니
용서하고 말고도 없는 것입니다.
“다 하나님이 하신 것입니다.”
이것이 요셉의 결론이었고, 우리의 결론이 되어야 합니다.
- 이전글 창46장_일시정지 20.03.10
- 다음글 창43_나의 가장 귀한 것도 주님께 맡기며 20.03.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