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흥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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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사순절특새: 사랑받는 비결(경청)

  • 느헤미야강
  • 2016-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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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319 사순절특별새벽기도회/ 하나님의 성품(경청)

사랑받는 비결, 경청(傾聽)

야고보서 1:19


경청이란 ‘상대방이 하는 말에 모든 주의를 집중하여 공경하는 마음으로, 새겨서 듣는 것, 사모하는 마음으로, 기쁨으로 듣는 것’입니다.

오늘 성경본문을 보면 ‘사람마다 듣기는 속히 하고 말하기는 더디 하며’(약1;19) 라고 했습니다. 듣기는 속히 하고 라는 말은 잘 들으라는 말입니다. 

말을 많이 하는 사람보다는 말을 잘 하는 사람이 좋습니다. 말을 잘 하는 사람보다는 다른 사람의 말을 잘 듣는 사람이 더 좋습니다. 잘 들어주는 사람은 누구나 좋아합니다. 그래서 경청은 ‘다른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비결’입니다.

경청이 왜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비결이 될까요?

1. 오해를 이해로 바꿔줍니다.

사람과의 관계에서 생기는 대부분의 장애물이 오해와 선입견에서 비롯됩니다. 이 오해와 선입견은 대부분 한 쪽의 이야기만 듣고 판단할 때 생깁니다. 그러다보니 직접적인 관련이 없으면서도 누군가를 오해하고 잘못 이해하는 경우가 비일비재합니다.

잠언18:13 “사연을 듣기 전에 대답하는 자는 미련하여 욕을 당하느니라”

17 “송사에서는 먼저 온 사람의 말이 바른 것 같으나 그의 상대자가 와서 밝히느니라”

21 “죽고 사는 것이 혀의 힘에 달렸나니 혀를 쓰기 좋아하는 자는 혀의 열매를 먹으리라”

특히 남의 말을 하기 좋아하는 사람은 정말 조심해야 하고, 특히 듣는 사람은 더 조심해야 합니다. 그 사람의 입장에서 들어보지 않는 것은 진실이 아닙니다.

사탄이 공동체를 깨는 것 중의 하나가 떠돌아다니는 이야기, 한 쪽 사람의 말만 듣고 옮기게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잘 듣는 다는 것은 오해를 이해로 바꿔주는 능력이 됩니다.

2. 사랑, 존경, 자존감을 세워줍니다.

잘 듣는다는 것은 사랑에서 나옵니다. 집중해서 듣는 것, 누군가 사랑하면 관심 갖게 되고, 그의 말을 집중에서 듣게 됩니다. 그러니 잘 듣는다는 것은 그 사람에 대한 사랑의 표현이 됩니다.

뿐만아니라 인간은 누구나 존경을 받고 싶어하는 욕구가 있습니다. 내가 누군가에게 존경받고 있다고 느낄때가 언제인가 하면 내 말을 사람들이 귀 기울일때입니다. 또한 상대방으로 하여금 자존감을 세워주게 됩니다. 상대방이 나를 존경하고 있다는 마음을 갖게 합니다. 그러니 사랑받는 비결이 되는 것입니다.

4. 치유를 가져옵니다.

많은 사람들이 크고 작은 아픔과 상처들을 가지고 있습니다. 들어주는 것만으로 상대방을 치유할 수 있습니다. 사람마다 부정적인 자아상, 아파하는 이유는 내 안의 낮은 자존감, 무가치하다고 느끼는 것 때문인 경우가 많습니다. 뿐만아니라 말할 수 없는 속 깊은 이야기들이 많습니다. 그런 내 말을 누군가가 기쁜 마음으로 섬기는 마음으로, 공경하는 마음으로 들어주게 될 때에 그 사람을 치유케 하기도 합니다.

경청은 상대방에게만이 아니라 나에게도 유익이 됩니다.

첫째, 깊이 있는 사람이 됩니다.

잠17;27 ‘말을 아끼는 자는 지식이 있고 성품이 냉철한 자는 명철한자니라’

말을 아낀다는 것은 중요한 말, 필요한 말을 하는 사람인 동시에 잘 듣는다는 뜻입니다. 그런 사람을 사려깊은 사람, 깊이 있는 사람이라 합니다.

둘째, 지혜로운 사람이 됩니다.

잠17:28 미련한 자라도 잠잠하면 지혜로운 자로 여겨지고 그의 입술을 닫으면 슬기로운 자로 여겨지느니라

지혜로운 사람이 되려면 입만 닫아도 됩니다. 잘 듣기만 해도 지혜로운 반열에 들어갑니다.

셋째, 좋은 사람을 얻게 됩니다.

누군가의 말을 잘 들으면 사람을 얻을 확률 높아집니다. 말을 잘해서 사람을 얻을 수 있지만, 대부분의 경우는 잘 들어줌으로 사람을 얻게 됩니다.

그러면, 우리가 어떻게 잘 경청할 수 있을까요?

조신영씨는 그의 책 “경청”에서 경청을 잘 하는 법을 이렇게 정리해줍니다.

1. 사랑의 마음을 먼저 갖는 것입니다.

2. 내 생각을 내려놓고 듣는 것입니다.

3. 토론보다 이해가 먼저입니다.

잘 듣는 다는 것은요, 상대방의 이야기에 동의한다는 것이 아니라, 그 사람의 감정에 공감한다는 것입니다.

4. 경청의 달인은 하나님의 인도안에서만 가능합니다.

가장 중요한 경청은 주님이 주신 은혜 안에서만 가능합니다. 이 말은 내속에 은혜가 떨어지면 작은 말 한마디, 행동 하나 하나가 다 걸립니다. 내 안에 은혜 수위가 높지 않으면 이말 저 말에 부딪칩니다. 그러나 내 안에 은혜의 수위가 높아지면 다 수용하게 됩니다. 잘 들으려면 기도해야 합니다. 그래서 내 안에 은혜가 충만하게 넘치게 해 달라고 기도해야 합니다.

실제로 솔로몬이 복을 받은 것은 바로 듣는 마음때문입니다.

왕상3;9절 “누가 주의 이 많은 백성을 재판할 수 있사오리이까 듣는 마음을 종에게 주사 주의 백성을 재판하여 선악을 분별하게 하옵소서”

그러나 우리가 들어야 할 경청중에 최고로 잘 들어야 할 것이 하나 더 있습니다. 바로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제가 먼저 하나님의 말씀을 듣겠습니다. 종된 제가 듣겠습니다 라고 말할 줄 아는 사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