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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사순절특새(10): 탁월함에 이르는 지름길(근면)

  • 느헤미야강
  • 2016-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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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319(토) 사순절특별새벽기도회 / 하나님의 성품 (10)


탁월함에 이르는 지름길-근면

잠언10;4, 마태복음 25;14-30


근면(국어사전): 부지런히 일하며 힘씀.

성경은 어떻게 표현되어 있을까요?

잠10;4 “손을 게으르게 놀리는 자는 가난하게 되고 손이 부지런한 자는 부하게 되느니라”

성경도 ‘부지런한 자’는 이라고 소개하고 있습니다. 부지런함이 근면입니다.

근면이란 ‘맡겨진 일을 완수하려 부지런히 시간과 힘을 쏟는 것’을 뜻합니다.

부지런함, 근면은 하나님께서 직접적으로 표현하신 성품은 아니지만,

성경전체에 녹아져 있는 하나님의 자녀들에게 기대하시는 일관된 성품입니다.


왜 근면해야 할까요?

하나님은 게으른 사람은 싫어하시고, 부지런한 사람을 좋아하십니다.

우리를 창조하신 하나님께서 인간에게 기대하시는 것이 ‘하나님의 기쁨이 되는 것’ 입니다.

우리는 ‘내가 원치 않는 것’은 하지 않고, ‘내가 원하는 것’ 만을 하고 싶어 합니다.

그러나 내가 원치 않아도 하나님의 기쁨이 된다면 해야 하고,

내가 원하지만 하나님의 기쁨이 되지 않는다면 하지 않겠다는 그 삶의 태도,

그것이 하나님을 기쁘게 하는 성도의 자세입니다.

하나님은 성경을 통해서 ‘내가 너희에게 명령한 것을 지켜 행하라’고 계속 말씀하셨습니다.

그게 복되고 형통하게 되는 길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왜요?

우리의 본능이 ‘내가 좋아하는 것만을 하고 사는 습성’ 때문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날마다 말씀하신 대로 살기를 원하시는 것입니다.

이것을 감당할 수 있는 힘은 근면에서 나옵니다.


하나님께서 근면이 당신의 성품임을 가장 잘 보여주는 말씀이 마25장입니다.

이 말씀은 달란트 받은 자의 비유입니다. 모든 표현과 태도는 성품에서 나옵니다.

1달란트를 받은 자를 향하여 ‘게으른 종’ 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부지런하지 않은 것, 근면하지 않는 것은 곧 ‘게으름’ 입니다.

그리고 예수님은 이 게으른자에 대해서 ‘악하다’고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왜 부지런한자를 좋아하실까요?

하나님이 부지런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거룩하시니 너희도 거룩하라고 하신 이유와 같습니다.

하나님이 부지런하시니까 너희도 부지런하라는 것입니다.


근면한 삶의 모습은 어떤 모습일까요?


1. 근면은 남이 알아주지 않아도 최선을 다하는 삶입니다.

우리는 누구나 일할 때 인정받고 싶어하고, 인정받은 만큼 보상받고 싶어합니다.

그런데 근면한 사람은 보상도 중요하지만 남이 알아주지 않아도,

내게 일이 주어졌다는 것 때문에 열심인 사람입니다.

나를 부르신 이가 있고, 할 수 있는 일이 있다는게 감사해서 부지런히 일하다보니

그 결과로 보상이 따라오는 것입니다.

근면한 사람만이 그것을 믿고 삽니다. 그 사람이 하나님의 사람입니다.

다윗은 물맷돌에 탁월했고, 달리기, 싸움, 말과 글에 탁월했고, 악기연주는 악령까지 도망가게 할 만큼 훌륭했습니다.

다윗이 여러 가지에 탁월했던 것은 앞으로 그가 왕 될 것을 예견하고 한 일이 아닙니다.

그가 들판의 목자로 살아가는 10여년 동안 주어진 자리에서 근면하게 살아간 결과입니다.

한 번도 왕됨을 꿈꿔보지 않았지만 성경은 다윗이 사무엘에게 기름부음을 받기도 훨씬전

삼상13;14절에 이미 하나님께서 그의 마음에 맞는 사람을 구하였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근면한 사람을 좋아하십니다.

남이 알아주지 않아도 맡겨진 일, 주어진 일에 근면하십시오.

그럴 때 바라는 보상보다 훨씬 큰 하나님의 복이 여러분의 것이 될 것입니다.


2. 시키지 않은 것까지도 감당하는 것이 근면입니다.

많은 사람은 시킨것만 일합니다. 시킨 것을 잘 하는 것으로도 얼마든지 인정받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책임감만으로도 얼마든지 잘 할 수 있습니다.

그리스도인의 사역의 원리는 내가 받는 보상보다 책임보다 더 많이 감당하는 것에 있습니다.

예수님은 누가 너에게 5리를 가자하면 10리까지도 가라 하셨습니다. 5리를 요구했으니

5리를 가주면 잘 하는 것입니다. 책임입니다.

그러나 성경의 원리는 10리까지도 가 주라는 것입니다.

보수만큼 일하는 것은 분명 책임있는 사람입니다. 그러나 그리스도인은 그 이상 일하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영향력있는 삶을 살아야 하기때문입니다.

물론 자신에게 맡겨진 일을 탁월하게 잘하는 것으로 얼마든지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을 것입니다.

자신에게 맡겨진 일을 열심히 하면서 그 이상의 일을 감당하게 될 때에 얼마나 더 큰 영향력이 임하게 될까요?


3. 무슨 일이든지 내일처럼 하는 것이 근면입니다.

마태복음 25장의 달란트비유를 보면 5달란트, 2달란트를 받은 종들은 열심히 일을 해서 두 배의 결실을 맺었습니다.

이들은 맡겨진 것을 내 일처럼 감당했고 그 결과를 돌려받았습니다.

바라고 한 것이 아닌데, 내 일이라고 생각하며 일했을뿐인데 하나님이 보상을 해주셨습니다.

내 일이라고 여기면 시간이 좀 늦어져도, 주어진 것보다 더 일을 해도 문제되지 않습니다.

내 일이라고 여겨지지 않고 남의 일이라고 여겨지면 조금 더 하는 것, 늦어지는 것이 불편해집니다.

하나님은 내 일이라고 여기며 감당하는 사람에게 생각지도 않은 큰 은혜로 채워주십니다.

그러면 남이 알아주지 않아도, 맡겨진 일보다 더 감당하고,

내 일처럼 감당하면 하나님께서 어떻게 보상하실까요?


첫째, 만남의 보상을 하십니다.

하나님은 근면한 사람을 지켜보고 계시다가 누군가의 눈에 띄게 하시고 복을 준비하셨다가 주십니다.

모압여인 룻이 있습니다.

이 여인은 아무 보상을 바라지 않고 오직 시어머니를 섬기기 위해 베들레헴 길을 따라 나섰습니다.

시어머니를 봉양하기 위해 이삭을 주우러 밭에 나갔습니다.

그때 하나님의 인도하심으로 보아스의 밭에 나갔습니다. 쉬지 않고 이삭을 주웠습니다.

그결과 보아스를 만나게 되었고 결혼까지 하게 되었습니다.

보상때문이 아니라 어머니를 위해 근면하게 일한 룻에게 하나님은 생각할 수 없을 만큼 큰 보상을 받게 했습니다.

제2의 인생을 살게 되었지요. 예수님의 조상되게 하셨습니다. 복중의 복의 사람이 되게 하셨습니다.


둘째, 기회보상을 주십니다.

사람이 어떤 일에 근면한 성품을 갖게 되면 하나님은 그것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기회를 주십니다.

토스카니니는 첼리스트였습니다.

그가 탁월한 지휘자가 된데에는 시간날때마다 악보를 외우는 근면함 덕이었습니다.

1886년 첼리스트로 그가 속한 팀이 브라질 투어에 나섰을 때였습니다.

당시 지휘자의 실수로 지휘를 할‘대타’를 찾던 중 악보를 다 외우고 있던 그가 나서게 된 것입니다.

데뷔는 아주 성공적이었습니다.

이후 이탈리아로 돌아온 토스카니니는 정식 지휘자의 길로 들어섰고, 거장이 되었습니다.

토스카니니의 근면함은 기회가 주어졌고 그는 주어진 기회를 잘 사용하여 영향력있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남이 알아주지 않아도, 보상을 바라지 않고도 열심히 일하는 사람,

 맡겨진 일보다 더 감당할 줄 아는 사람, 무슨 일이든 내일처럼 감당하는 사람은,

어느날 기회를 주면 그 기회를 아름답게 살릴 수 있습니다.

기회가 주어졌을때 멋지게 그 일을 감당하게 됩니다.

멋지게 감당하는 것만이 아니라 영향력있는 사람으로 살게 됩니다.


셋째, 탁월성을 갖게 하십니다.

저 사람은 현재 뭘해도 잘 할 수 있는 사람이다고 말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렇다고 그것이 그 사람의 탁월함을 말해주는 것은 아닙니다.

정말 탁월한 사람은 피, 땀, 눈물로 자신의 분야에 투자한 사람입니다.


말콤 글래드웰의 [아웃 라이어]라는 책에 소개된 1만시간의 법칙이있습니다.

내가 어떤 일을 탁월하게 잘 하기위해서 1만시간을 투자했했을때 가능했다고 소개합니다.

1만시간을 환산하면 하루에 3시간, 일주일에 20시간 그렇게 10년동안 어떤 일에 집중하면

누구나 탁월한 존재가 된다는 것입니다.

매일 3시간, 일주일에 20시간, 10년동안 한결같이 해 내는 능력이 바로 ‘근면’입니다.


근면한 사람이 10년도 하루같이 해 낼 수 있습니다.

결국은 누구보다도 더 높은 경지에 오를 수 밖에 없습니다.

그게 탁월합니다. 근면함 없이 성공한 사람들이 없습니다.


어떻게 근면한 성품을 가질 수 있을까요?

반복해서 그것이 몸에 배도록 선택해야 하고 습관이 되게 해야 합니다.

그러나 성령의 도우심이 있어야 합니다. 우리가 겸손을 의식적으로 선택하지 않으면

우리안에 교만이 자라는 것처럼 우리가 근면하기를 의도적으로 선택해야 합니다.

사탄이 인간에게 던져주는 가장 놀라운 메시지는 “내일 하라!”입니다.

오늘은 쉬고 내일 공부하라.

내일 기도 하라. 내일 예배 드려라. 내일 성경읽고, 내일 전도하고,

내일 봉사하고, 내일은 아무도 기다려주지 않습니다.

이 유혹에 빠지면 결국 사탄의 의도대로 아무 것도 하지 않게 됩니다.

그래서 매 순간마다 성령님을 의지해야 합니다.


근면한 성품이 주는 축복이 큽니다.

만남의 축복이 있고, 기회가 주어질 때 기회를 선용하고 영향력있는 사람으로 설 수 있으며,

누구도 넘볼 수 없는 탁월함에 이르게 됩니다.

그럴 때 하나님을 기쁘게 할 수 있으며, 영향력의 사람이 됩니다.

근면이야 말로 우리가 닮아야 할 하나님의 성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