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처음에 제자 양육과정에 응하겠다고 생각하게된 계기는 아주 간단합니다. 하나님의 대한 지식을 좀 넓히고자 하는 마음이었습니다. 저는 하나님에 대해 어떠한것도 또렷히 교육받아 본 적도 생각해 본 적도 없었습니다.

3개월 가량동안 임재훈 목사님과 제가 그동안 들어보지 못했던 느껴보지 못했던 것들을 나누며 한주 한주의 만남이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아직은 지난날의 저와 오늘의 제가 갖고있는 믿음에 대해서는 믿음의 크기를 비교하고 말하기는 좀 힘들겠지만... 제가 일대일제자양육 만남을 통해서 확고히 느낀 사실이 하나 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모든것을 알고계십니다.

하지만 이것을 느끼고난 뒤 "저는 하나님을 믿습니다" 라는 말을 하기가 더 힘들었습니다. 

나의 모든것을 알고계시는 하나님앞에 내가 진정으로 어느 하나의 거짓됨이 없는 진정한 믿음과 나 자신에게 떳떳할 수 있는 믿음으로 하나님을 믿는다 고백할수 있나...그렇게 말 할수 없었습니다. 

한주 한주 일대일 만남을 갖으며 여전히 아직은 받아들이기 힘든 부분도 있었고 이해하기 힘든 부분들도 많았습니다. 하지만 그러면서도 하나님이 전해주시는 말씀과 제가 그동안의 생각해온 진리들 "모두를 사랑하라" "선하게 살아라" 같은 공통 부분에 있어 많은 공감을 받게 되었습니다. 

저의 오랜 바램중 하나가 나의 부모에게 떳떳한 자식이 그리고 훗날에 나의 자식들 앞에 떳떳한 어른이 되는 것이었습니다.

이제부터 저의 또 다른 바램중에 하나는 이제 내가 하나님의 자녀임을 인정함으로써 저는 하나님에게 하나의 거짓이 없는, 속임이 없는 진정한 믿음으로 하루하루를 보낼수 있는 하나님의 아들이 되는 것입니다. 

이번 성경공부를 통해 제가 하나님의 대한 믿음이 강력하게 생겼다고 말하지 않겠습니다. 하지만 하나님과 제가 조금 가까워졌고, 앞으로 꾸밈없는 진정한 믿음을 갖는 사람이 될 수 있도록 기도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