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대일제자 간증문

 제4기 최성규집사

처음 목사님께서 일대일제자 코스를 저에게 제의 하셨을때 사실 거절을 했습니다. 현재 다니고 있는 직장이 그 당시만 해도 근무 시간 외에 자잔하게 일을 해야 할 경우가 많았고, 저는 특히나 계약직이라 약간은 더 직장에 신경을 더 써야하는 처지라, 제가 일대일제자 코스를 잘 따라가지 못할까 걱정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생각해보니 노는데는 시간을 아낌없이 할애하면서 예수님의 가르침을 배울 수 있는 이렇게 중요한 기회를 놓친다는 것은 말이 맞지 않는다는 생각 또한 들었습니다. 이에 다시 목사님께 저를 제자반에 넣어줄 것을 청하고 코스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제 쓸데없는 걱정을 이기게 하시고 제가 무사히 제자반을 마치게 해주신 주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전체 교재는 성경, 기도, 교제, 전도, 성령충만, 시험, 순종, 사역으로 구성이 됩니다. 어느 하나 중요하지 않은 단원이 없습니다.

매주의 모임이 각 주제에 대해 배우고 내가 지금 어떻게 적용을 하고 있는지를 돌아보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물론 제대로 삶에 적용하고 있는 것은 하나도 없더군요. 그래서 매주 토요일은 마음이 아파지는 것을 경험하는 시간이 되어 지지 않았나 싶습니다. 반성을 했으면, 길을 다시 잡아서 바르게 나아가야 하는게 사실이지만, 생각만큼 제 몸이 따라주지 않는 것 또한 사실입니다. 이렇게 기회가 있을때마다 각성을 하고, 기도하다보면, 언젠가는 주님께서 어떤 계기를 통해서 저를 주장해주시지 않을까하는 기대를 가져봅니다. 

일대일을 통해서 좋았던 것 중 하나는 그 자체로 교제의 시간이 된다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평소에 인사만 하고 대화가 없었던 정태인 권사님, 김철수 권사님과 매주 잠시나마 약간의 얘기를 나눌 수 있었고, 운동도 같이 하게 되었습니다. 서로간에 조금씩 알아가는 교제의 시간을 가지게 되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저의 경우 그냥 일요일에 교회가서 예배를 드리는 것이 저의 신앙생활의 거의 80%라고 할 수 있는데, 이렇게 일대일을 통해서 좀 더 주님께 나아가는 시간을 가지게 되어 더욱 뜻깊은 시간이 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벌써 두 번 했지만, 기회가 난다면 몇번이라도 다시 했으면 하는게 제 바램입니다.

다시 한번 저에게 일대일을 통해서 소중한 경험을 허락하신 주님께 감사와 영광을 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