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티나눔

하나가 되는 공동체 구원의 감격과 거듭난 기쁨을 나누는 교회, 세상으로 파송 받은 삶을 감당하는 교회입니다

20230927(수), D6묵상, 하박국2;1-4

  • 최고관리자
  • 2023-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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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하박국 1장에서는 은혜로우시고 자비하시며 공의로우신 하나님이 어찌하여 유다에 악함과 패역이 횡행하고 율법이 해이해지고 공의가 왜곡되는데도 가만히 계시느냐고 하나님의 무관심에 대해 의문을 던졌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무관심한 것이 아니라 오히려 바벨론 군대를 일으켜 악한 너희를 치려고 준비하고 계시다는 응답을 받게되자 놀라서 또 질문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악을 차마 못 보시는 분이신데 어찌하여 그런 악인을 통해 더 나은 의인을 징벌하려고 하십니까?  하나님! 어찌하여 그러십니까?하박국 선지자는 2장에서 하나님께 질문을 던지고 나서 그 응답을 기다립니다

첫째로, 우리는 하나님의 음성을 주의 깊게 들어야 합니다

내가 내 파수하는 곳에 서며 성루에 서리라 그가 내게 무엇이라 말씀하실는지 기다리고 바라보며 나의 질문에 대하여 어떻게 대답하실는지 보리라 그리하였더니 (2:1). 하나님께서 어떻게 대답하시는지 기다리며 집중하고 있다가 하나님의 음성을 듣겠다는 것입니다하박국은 하나님께 물어보고 파수하는 곳에 서며 성루에 서리라고 했습니다. 하박국 선지자는 파수꾼이 소식을 기다리는 심정으로 하나님께서 주시는 응답을 기다린다는 의미입니다.  하나님께서 말씀하시는 것을 들을 수 있는 자리에 가 있겠다는 것입니다. 조용한 곳을 찾아 잠잠히 하나님을 향해 영적인 귀를 열어놓고 말씀하시는 음성을 듣는것이 중요합니다. 

두번째로, 우리의 삶속에서 우리 자신이 하나님의 메시지가 되어야 합니다.

 여호와께서 내게 대답하여 가라사대 너는 이 묵시를 기록하여 판에 명백히 새기되 달려가면서도 읽을 수 있게 하라 (2:2). 판에 명백히 새기되 달려가면서도 읽을 수 있게 하라는 말씀은 모든 사람이 다 알게 하라는 뜻입니다. 이 말씀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응답하시고 우리가 하나님의 살아계신 증거를 알게 되고 삶에서 드러나는 간증이 다른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편지를 전하는 것과 같음을 보여줍니다. 우리는 성경을 보고 하나님을 알지만 불신자들이 읽는 성경은 우리 자신입니다. 우리를 보고 성경을 읽습니다. 예수님을 믿어서 인생이 달라지고 좋아지는 것을 보니 나도 믿어야겠다고 결정한다면 제대로 메시지를 전하고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뜻을 발견하여 우리가 하나님의 살아계신 증거가 되어 세상에 전파하는 사람이 되는 일은 매우 중요합니다.   

세번째로 하나님의 응답을 기다리는 사람에게 중요한 것은 기다리는 것입니다. 

이 묵시는 정한 때가 있나니 그 종말이 속히 이르겠고 결코 거짓되지 아니하리라 비록 더딜지라도 기다리라 지체되지 않고 정녕 응하리라 (2:3). 하박국 2장 3절 후반의 말씀을 자세히 보면 더딜지라도 지체되지 않는다고 말합니다이 말씀의 원어적 의미는 비록 더딜지라도 응답이 오지 않는 것은 아니다는 의미입니다이중 부정으로 강력한 긍정으로 나타내는 히브리어의 어법입니다 

하나님께 질문하면 답변이 오고, 기도하면 응답이 옵니다. 하나님께서 바벨론과 같은 악인을 징벌할 때가 옵니다. 하나님께서 의인들에게 상을 주실 때가 옵니다. 하지만 지금은 그때가 아닐 수도 있습니다. 하나님의 응답은 때론 지체되는 것처럼 보일지라도 하나님께서 정해 놓으신 때가 있고 그때는 반드시 옵니다. 하나님께서 정해놓으신 때는 하나님께서 보시기에 가장 최적의 때입니다. 인간이 보기에는 현재 상황이 매우 급박해보여도 영원하신 하나님께서 보시면 급박하지 않습니다. 영원 가운데 그 시간은 잠깐에 불과한 것입니다.

우리 인간에게 어려운 것이 있다면 기다리는 것입니다. 기도하고 기다려도 상황이 좋아지지 않을 때라도 기다려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응답과 구원과 승리를 주시는 날이 정해져 있고 그때는 반드시 옵니다. 의인은 믿음으로 살리라.고 할 때 믿음의 삶은 인내를 요구하는 삶입니다. 믿음으로 사는 것은 인내하며 기다리며 사는 것입니다성도에게는 인내가 필요합니다. 인내함으로 약속을 받는다고 했습니다. 하나님의 응답과 상급과 구원이 지금 바로 오지는 않아도 반드시 하나님께서 정한 때에 옵니다. 우리는 지금은 질 수도 있습니다. 한두 번 패배할 수도 있지만 최후 승리는 우리의 것입니다. 그러므로 믿음의 삶은 기다림의 삶입니다. 믿음의 기다림은 기다릴 가치가 있는 기다림입니다. 

질문하라

1.    나는 어떤 경우에 하나님의 시간표를 기다리지 못하고 조급해집니까?

2.    최근에 나에게 하나님의 신실하심을 보여주신 경험을 생각해 보십시오.

3.    나의 삶에서 조급함과 불만이 불의한 행동으로 이어진 경우가 있습니까?

4.    오늘 말씀에서 나를 새롭게 하는 질문이 있습니까?


하나님의 타이밍은 우리에게 이해가 되지 않을 때에도 완벽합니다.

    • 최고관리자 23-09-27
      [D6묵상 가이드]
      구약의 선지자들에게는 하나님이 그분의 뜻을 성취하는 데 너무 오래 걸리는 것처럼 보였습니다. 그들은 하나님께 그분의 심판을 집행해 달라고 부르짖었지만, 적어도 그들의 생애 동안에는 종종 그것이 성취되는 것을 보지 못했습니다. 하박국은 유다의 악행을 참지 못하고 여호와께 간구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응답하셨습니다. 그런 다음 하박국은 바빌론의 사악함을 지적했습니다. 다시 하나님께서 응답하셨습니다. 하박국은 하나님께서 이러한 심판을 하시는 것을 그의 생애 동안에는 보지 못했겠지만, 하나님이 그의 약속에 신실하셨다는 것을 우리는 역사를 통해 알 수 있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약속이 우리가 기대하는 방식으로 완전히 성취되는 것을 보지 못할지라도 그분은 항상 신실 하심을 증명하셨다는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우리 하나님은 언약을 지키시는 하나님이십니다. 이것이 우리가 그분을 신뢰해야 할 중요한 이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