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티나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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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002(월) D6묵상, 신11;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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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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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이해] 

신명기 11:18-25절은 신명기 6:4-9절과 같은 쉐마 말씀을 공유하고 있습니다. 신명기 6:4-9절 말씀앞에 이스라엘 백성들이 가나안땅에 들어가서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를 설명합니다. 그 일은 부모와 자녀들과 손주들이 평생에 하나님을 경외하며 모든 말씀을 지키게 하고 장수의 복을 주시기 위함이라 말씀하신다. 여기에서 장수라 함은 단지 오래 산다는 차원만이 아니라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이 그 가문의 모든 세대에 이루어지는 복을 포함하는 방식으로 이해해야 합니다. 그렇게 되기 위해 말씀하신 것이 이스라엘아 들으라로 시작하는 쉐마의 말씀입니다. 신명기 6장은 쉐마의 말씀이 주어지고 그 이후에 이 말씀에 대한 순종과 불순종의 결과를 이야기 합니다. 신명기 11장은 4장의 쉐마의 말씀의 순서가 조금 다르게 되어 있으나 핵심은 같습니다. 

이 말씀을 론 헌터’(D6대표)2023D6컨퍼런스에서 올인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강의한 내용을 중심으로 말씀을 정리해보고자 합니다. 론헌터의 말을 빌리면 이 말씀의 핵심은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고,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은 하나님께 헌신한다는 것이고 곧 올인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것은 제안이 아니라 명령입니다. 

이를 위해서는 먼저 부모의 마음과 뜻에 하나님의 말씀을 두어야 합니다. 마음과 뜻에 말씀을 두라는 것은 올인, 전부를 걸라는 말입니다. 하나님은 나의 전부를 원하십니다. 부부가 사랑하되 마음은 있는데 뜻과 의지는 다른곳에 있다면 올인하는게 아닙니다. 물리적으로 모든 것을 완벽하게 잘 하는데 감정적으로 사랑하지 않는다면 공허한 관계가 될 것입니다. 마음과 뜻, 의지가 다 함께해야 진정한 사랑입니다. 하나님께서 마음과 뜻에 말씀을 두되 부모가 먼저 전부를 다해 하나님을 사랑하라고 하십니다. 그리고 자녀들에게 앉았을때에든지, 길을 갈때에든지, 누워있을때에든지, 일어날때에든지 가르치라고 하는 것은 일상의 모든 삶속에서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녀 되게 하라는 것입니다. 문설주와 바깥문에 기록하라는 것은 가정을 성전되게 하라는 말입니다. 가정이 성전이고 가족들이 함께 하는 식탁이 곧 지성소이어야 한다는 뜻입니다. 만나와 오병이어 사건이 하늘에서 공급하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말하듯이 식탁은 곧 하나님의 은혜가 임하는 곳이어야 합니다. 

예수님께서 이 쉐마의 말씀을 신약에서(22:34-40, 12:28-34, 10:25-28)에서 인용하셨습니다. 한 사람이 예수님께 모든 계명중에서 어느것이 가장 중요한 계명입니까?’라고 물었습니다. 이 사람은 십계명 중에 하나를 말씀하실것이라고 여겼을 것입니다. 예수님은 열개의 십계명을 두 개로 압축하셨습니다. 

첫째가, ‘네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22:37). 신명기 6:4에서 들으라 이스라엘아로 시작되는 이 말씀을 예수님께서 하셨습니다. ‘들으라 이스라엘아 우리 주 하나님은 유일한 여호와시라’. 하나님께 마음과 목숨과 뜻을 다해 사랑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올인하라는 뜻입니다. . 우리는 하나님을 올인해서 사랑하라고 부름받았습니다 

두번째로 레위기 19:18절 말씀을 인용하셔서 이웃을 네 자신같이 사랑하라고 하셨습니다(22:39). 우리는 이웃을 생각할때 주변의 사람, 공동체에 있는 사람들을 생각합니다. 그러나 예수님이 말씀하신 이웃은 제일 먼저 가족입니다. 예수님께서 십계명을 두 가지로 요약하셨는데 1-4계명은 하나님과 관계이고, 나머지 6개는 사람, 이웃과 관련된 말씀입니다. 사람과 관련된 계명의 첫번째가 부모로부터 시작해서 살인, 간음, 도둑질, 거짓증거, 탐욕의 문제를 말씀하셨습니다. 자세히 보면 이웃과의 관계의 시작이 가정에서 시작하여 점차 확대되고 있습니다. 간음의 문제도 부부관계에서 일어나는 일이니 나머지도 가정에서부터 시작해서 다른 사람들을 사랑하는데로 확장됩니다. 예수님께서 너희 이웃을 내 몸과 같이 사랑하라는 것은 배우자를 사랑, 자녀를 사랑, 손자 손녀들을 사랑하라, 직장동료, 싫어하는 사람조차도 사랑하라는 것으로 이어집니다. 마찬가지로 교회 성도도 사랑하고 예수님 모르는 모든 사람을 다 포함합니다. 하나님과의 관계가 옳으면 다음 관계도 옳아야 합니다. 이것이 없으면 아무리 성경을 말하고 교리를 말하고 옳음을 주장해도 거짓입니다. 

그러면 마음, 목숨, 뜻을 다해 사랑하는 것이 내 전부를 다해 올인하여 사랑하는 것이라면 내 전부를 바치라는 것이 어떤 영역인지 알아야 합니다. 먼저, 하나님께 대한 헌신에서 올인입니다. 두번째는 가정에서 부부에 대한 헌신, 자녀들, 가족에 대한 헌신입니다. 이것은 단지 혈연가족만 의미하지 않습니다. 교회 공동체안에서의 모든 가족을 의미합니다. 가정에서 그렇듯이 교회 공동체안에서 3,4세대간 역시 가족입니다. 한 부모, 이혼부모, 홀로 되신 성도를 포함 모두 가족입니다. 세대간이란 단지 몇 세대만을 의미하지 않고 모든 세대를 포함합니다. 하나님은 교회와 가정이 같이 연합하라고 부르셨습니다. 

우리는 가정에서처럼 교회에도 같이 있습니다. 그러면 우리가 함께 협력해야 합니다. 목사의 말씀을 같이 듣고, 교사들 말도 듣고, 그 다음 말씀을 가정으로 가져가 가져온 메시지를 주중에 계속 반복해서 나누고 공부하며 생각하고 묵상해야 합니다. 월요일부터 토요일을 가정 중심으로 보내고 주일에 교회에 왔는데 말씀과는 전혀 상관없는 사람이 되어 있다면 하나님께 올인한 것이 아닙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과 이미지를 지속적으로 가지고 사는 사람이어야 합니다. 그것이 하나님을 마음과 뜻과 힘을 다해 사랑하라는 의미와 관련되어 있습니다. 

우리는 어떻게 모든 세대를 도울 수 있을까요? 어떻게 교회와 가정이 같이 동역할 수 있을까요? 교회에서 시작한 것이 주중에 가정에서 계속 연결되어야 합니다. 가정에서 이것이 계속 되어야 하는 이유는 자녀들이 보고 배우기 때문입니다. 우리에게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자녀들이 압니다. 부모의 직업을 알고, 좋아하는 스포츠, 물질을 얼마나 좋아하는지 압니다. 하나님에 대해서도 어떻게 생각하는지 압니다. 하나님께서는 자녀들의 믿음을 다른 곳에 위탁한적이 없습니다. 오직 가정에서 부모에게 맡겼습니다. 자녀를 위한 부모의 결심과 수고는 결코 헛되지 않습니다. 내 자녀가 믿음안에서 성경적 가치관을 가지고 살고 그 삶이 세대를 이어져 가는 것 만큼 복음 없습니다.

 

[D6묵상 가이드]

하나님의 길을 걷는 것은 악을 피하려는 수동적인 시도 이상을 요구합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자손에게 율법을 주실 때, 또한 십계명을 쉽게 잊지 않도 록 하는 방법도 가르쳐 주셨습니다. 이 방법 중 하나로 그 당시 사람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성구함(이마에 쓰는 작은 상자)에 넣고, 각 집 안의 눈에 잘 띄는 곳에 걸어 두었습니다. 이러한 특정한 관행이 현대 기독교인이 하나님의 말씀을 기억하는 이상적인 방법은 아닐 수 있지만, 그것을 일상생활의 눈에 보이게 만드는 관행은 여전히 가치가 있습니다. 22절은 하나님의 계명을 지켜 행하는 것을 주의하라고 말합니다. 의는 우연히 일어나지 않을 것이며, 하나님의 말씀은 암송하지 않으면 기억되지 않을 것입니다. 창조주에 대한 우리의 의무를 의도적으로 기억하는 것이 큰일처럼 보일 수도 있지만, 하나님과 함께 걷는 보상은 모든 노력을 기울일 만한 가치 가 있습니다.

 

[질문하라]

1. 하나님에 대한 나의 사랑은 내가 올바른 일을 하도록 동기를 부여합니까?

2. 하나님 말씀을 계속 보기 위해서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일까요?

3. 그의 명령을 하루 종일 말하라는 명령을 오늘날 우리가 어떻게 지킬 수 있을까요?

4. 22-25절을 다시 읽어보세요. 하나님의 길을 기억하는 이들에게 하나님은 구체적으로 무엇을 약속하고 있습니까?

5. 나는 가정이 교회이자 성전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하는가? 왜 그렇고, 그렇지 않다고 생각하십니까?

6. 가정이 성전이라면 가정에서 이루어져야 할 일은 어떤 것이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7. 아버지의 역할은 무엇입니까? 가정의 식탁은 어떤 모습이어야 한다고 생각합니까? 

 

팩트. 하나님의 말씀을 소중히 여기는 것은 올바른 생각과 생활로 인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