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티나눔

하나가 되는 공동체 구원의 감격과 거듭난 기쁨을 나누는 교회, 세상으로 파송 받은 삶을 감당하는 교회입니다

20231006(금), D6묵상, 롬13;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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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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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6묵상 가이드]

이사야와 미가 선지자가 하나님의 전 지구적 회복이라는 개념을 가지고 이스라엘 자손을 격려했듯이, 바울은 그리스도의 재림을 가지고 성도들에게 의롭게 살 것을 촉구합니다. 바울은 여러 상징들을 사용해서 그리스도인들이 하나님의 방식에 대해 더 잘 이해하게 도와줍니다. 깨어있음과 잠, 낮과 밤, 올바르게 걷는 것과 술취한 것. 하나님의 길은 분명하며 흔들리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계획을 따르는 방법은 아주 선명하게 주어져 있습니다. 주 예수 그리스도를 입으라는 것입니다. 종종 육신이 라고 표현되는 타락한 인간 본성은 스스로를 만족시키려 하기 때문에 하나님의 명령을 따를 수 없습니다. 다행히도 예 수님께서는 완전한 삶을 사시면서 육신을 이기셨고, 이제 그 승리를 받아들이는 이들에게 자신의 의로움을 나눠주십니다. 이제 하나님을 기쁘게 해드리길 원하는 이들이 할 일은 자기 육신을 매일 부인하고 그리스도의 완전을 받아들이는 것뿐입니다. 

[본문이해] 

본문은 그리스도인에게 종말을 앞둔 성도에게 온전하고 경건할 것과 자신을 살피도록 요청합니다. 그리스도인의 삶에서 네 가지 일을 지적하고 있습니다. 곧 언제 일어날 것인가, 어떻게 단장할 것인가, 어떻게 걸을 것인가 그리고 어떤 대책을 세울 것인가입니다. 

언제 일어날 것인가:"깰 때가 벌써 되었으니"(11). 우리는 죄의 잠, 육의 안일한 잠, 게으름과 태만, 영적 사망의 잠에서 깨어나야 합니다. 지혜로운 처녀나 어리석은 처녀들이 다 잠들고 있었다는 점을 주의해야 합니다(25:5). 우리는 때때로 잠에서 깨어나기 위해 누가 흔들어 주고 자극을 줄 필요가 있습니다. 그리스도의 모든 제자들에게 내려진 명령은 "깨어 있으라"는 말입니다. 이 말은 내 영혼, 내면의 문제에 관심을 가지고 있고, 죄를 조심하고 선한 일을 하도록 힘쓰며 언제고 다시 오실 주님을 기다리는 마음으로 살아가라는 뜻입니다. 

지금 우리가 처한 시간은 벌써 일어 있어야 할때입니다. 복음이 전해졌고 전해야 할 시대이며 그것을 위해 일할 시간입니다. 어느 시대보다 하나님께서 많은 것을 요구하는 시대입니다. 해가 중천에 떠올라 우리 얼굴을 비치고 있으니 벌써 일어났어야 할 때입니다. 우리는 아직도 이 빛을 받으며 자고 있지는 않는가?(살전 5:5,6). 다른 사람들은 누군가는 일어나 활동하고 있으니 나도 일어났어야 할때입니다. 지금이 바쁜때이고 맡기신 일이 많은때입니다. 동시에 이때가 위험한때입니다. 우리는 원수들과 사냥군들의 틈바구니 속에 있습니다. 충분히 잘 만큼 잤으니 일어나야 할 때입니다(벧전 4:3). “보라 신랑이로다 깨어 일어날 때다." 

이는 이제 우리의 구원이 처음 믿을 때보다 가까웠음이라(11): 이제 우리가 우리 몫으로 선택한 영원한 행복이 우리가 처음 그리스도인이 되었을 때보다 더 가까워졌습니다. 우리가 처음 사랑을 가졌을 때보다 여행 목적지에 가까웠으므로 우리의 옷 매무새를 여미어야 합니다. 우리와 하늘나라 사이에는 한 걸음밖에 안남았는데 뭉그적 거리고만 있을 수 없습니다. 발걸음이 무거워서는 안됩니다. 하루 하루 지날수록 날은 그만큼 단축되고 은혜가 그만큼 증대할수록 우리의 구원은 그만큼 가까워오는 것이기에 우리의 영적 활동 또한 그만큼 신속하고 박력이 있어야 합니다. 

어떻게 단장할 것인가"밤이 깊고 낮이 가까웠으니 그러므로 우리가 어둠의 일을 벗고 빛의 갑옷을 입자”(12). 잠자리에서 일어나면 잠옷을 벗고 다른 옷을 갈아 입어야 합니다. 어둠의 일을 벗어야 합니다. 어둠의 일은 죄악스런 모든 행동이고 무지와 실수로 주어진 결과입니다. 이런 행동은 지옥과 파멸로 끝납니다. 빛의 자녀된 우리는 낮의 자녀임으로 영혼의 잠옷을 벗어야 합니다. 그리고 빛의 갑옷으로 갈아 입어야 합니다. 그리스도인들은 원수들의 득실거리는 가운데 사는 군인이요 그들의 생활은 전쟁터입니다. 따라서 성도의 복장은 갑옷이어야 합니다(6:13).

그리스도인은 갑옷을 입고 있지 않으면 발가벗은 거나 마찬가지입니다. 성령의 여러 은혜는 사탄의 유혹과 이 악한 세상의 공격에서 지켜 주는 갑옷입니다. 무엇보다 성도는 예수 그리스도로 옷 입어야 합니다’(14). 이 명령은 13절에 있는 천박한 여러 정욕, "방탕과 술주정"의 옷을 벗어 버리는 것을 의미하고, 반대의 말인 "온건과 절제의 옷을 입으라"는 말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야말로 그리스도인들이 단장할 수 있는 최선의 복장이요 무장입니다. 그리스도가 없이는 우리는 맨 몸이요, 일그러진 몸이나 마찬가지입니다. 우리는 세례 받음으로 이미 그리스도를 옷 입는다고 고백했습니다(3:27). 이 고백을 진심으로 외칠수 있어야 합니다. "주 예수 그리스도." "그분을 옷 입되 너를 다스리는 주님으로, 너를 구원하는 예수로 옷 입으며 이 양자에 있어서 이 다스리는 일과 구원하는 일을 위해 하나님 아버지의 임명과 기름부음을 받은 그리스도로 받아들이라." 라고 말입니다. 

어떻게 걸을 것인가그리스도인은 우리에게 눈을 떼시지 않는 하나님을 기쁘게 하기 위해서 어떻게 걸어야 할 것인가를 가르쳐 줍니다."낮에와 같이 단정히 행하라." "빛의 자녀들처럼 행하라"(5:8) 말씀을 기억하십시오.우리의 행동은 복음에 어울리는 것이라야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으로 단장하며 하나님을 삶으로 추천하는 방향으로 행동해야 합니다. 특별히 그리스도인들은 남들이 눈여겨 보는 점에 있어서 그리스도의 향기임을 알고 좋은 영향력을 줄 수 있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먹고 마시는 일에서 조심해야 합니다. 음란한 생각과 애정, 음란한 표정, , , 노래, 몸짓, 춤 곧 불결하게 만드는 이 모든 것은 말씀이 금하는 호색에 속합니다. 다투거나 시기하지 말아야 합니다. 시기 질투를 받아가며 살아가는 게 성도들의 운명이긴 하지만 그러나 스스로 다투고 시기하는 것은 겸손하고 평화로운 예수의 제자들에게는 어울리지 않는 일입니다. 방탕과 술주정이 있는 곳에 간음과 호색, 그리고 분쟁과 시기가 따르게 마련입니다. 솔로몬은 이것을 하나로 묶어 얘기하고 있습니다(23:29 이하). 술에 잠긴 자들 에게(30) 분쟁이 있고 까닭 없는 상처가 있으며(29) 그들이 눈에는 이상한 여인들이 보일 것이다(33).’ 

어떤 대책을 세울 것인가:"정욕을 육신의 일을 도모하지 말라" 우리의 지대한 관심은 우리의 영혼의 대책을 강구하는 것입니다. 육신의 일이란, 무엇을 입을까, 먹을까, 마실까 무리한 염려로 고민하는 것을 말합니다. 염려하지 말아야 합니다(6:31). 이런 것들은 다 정욕에서 나옵니다. 몸의 필수적인 것은 공급되어야지만 그 욕심을 만족시켜서는 안 됩니다. 생리적인 욕망은 채워져야 하지만 호색적인 취향은 억제하고 거절되어야 마땅합니다. 일용할 양식을 주십사고 기도할 수는 있지만 더 많은 욕심, 탐욕을 위해 기도하는 것은 지양해야 합니다. 

질문하라

1. 13절에서 여타 부도덕들과 함께, 관 계의 갈등이 언급된다는 사실이 놀라 운가요?

2. 14절은 의로움을 위해서 자기부인이 필요하다고 말하는 것처럼 보입니다. 여러분은 오늘 이것을 어떻게 실천하 겠습니까?

3. "예수를 옷 입는 것"은 오늘 여러분의 삶에서 어떤 모습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