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티나눔

하나가 되는 공동체 구원의 감격과 거듭난 기쁨을 나누는 교회, 세상으로 파송 받은 삶을 감당하는 교회입니다

20231009(월), D6묵상, 이사야 54;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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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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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이해] 

하나님의 텍한 백성의 구속과 희복 약속(1-10)

여기에서는 출산하지 못하여 버림 받은 여인과 같은 처지로 전락한 선민의 희복 약속을 기록했습니다. 1-3절은 출산하지 못하여 홀로된 여인과 같은 처지에 었는 이스라엘 자손이 다시 번성하게 될 것이라는 에언 말씀입니다. 이는 일차적으로는 현재 자신들의 기업에서 쫓겨나 바벨론에서 포로 생활함으로 말미암아 비천하게 된 이스라엘이 하나님의 은혜로 희복되어 다시금 크게 번성하게 될 것임을 예언한 것입니다. 4-8절은 마치 소박을 받아 버림을 당한 여인과 같은 처지에 놓여 수치를 당한 선민이 하나님의 구속의 은혜로 말미암아 다시 희복되고 다시는 수치를 당하지 않게 될 것이라고 예언한 내용입니다. 9.10절은 하나님께서 노아 홍수 후에 다시는 물로 세상을 심판하지 않겠다고 약속하시고 이행하신 것처럼 선민에게 주신 화평의 언약 곧 선민에 대하여 노하지 않고 책망하지 않겠다고 하신 약속은 영원 불변의 언약이 될 것이라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본문의 예언과 약속은 일차적으로는 구약 선민 이스라엘에게 주신 것이지만 궁극적으로는 예수 그러스도의 구속 사역의 성취로 말미암아 탄생하게 될 교회와 관련된 에언업니다. 1-3절의 선민의 번성 에언은 교희의 세계적 확장을, 그리고 9.10절의 선민에 대한 화평의 언약은 교회을 영원히 보존할 것이라는 예언입니다. 따라서 우리는 본문을 통해서 교회는 앞으로도 계속 확장될 것이라는 것과 교회가 타락과 부패로 인하여 비록 하나님의 징계는 받게 되겠지만 버림은 받지 아니하고 영원히 보존될 것이라는 확신을 가질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성도에게 현실 상황보다 중요한 것은 하나님과의 바른 관계 여부입니다.

피페한 예루살렘 을 향한 영화와 평강의 비전 제(11-17)

11절 상반절에서는 현재 예루살렘이 곤고하며 광풍에 요동하여 안위를 받지 못하는 자와 같이 피폐한 상태에 있옴을 상기시키고 있습니다. 이어 11절 하반절에서 14절에서는 장차 예루살렘이 지극히 영화롭게 되며 확고한 평강을 누리게 될 것이라는 비전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끝으로 15-17절에서는 예루살렘을 대적하는 자들이 하나님의 심판을 받아 멸망하게 될 것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본문은 일차적으로는 바밸론 침공으로 말미암아 황페하게 될 예루살렘이 다시 회복되고 평강을 누리게 될 것은 예언한 말씀입니다. 하지만 11 절 후반부에서부터 14절까지에서 묘사하고 있는 새롭게 건축될 예루살렘의 모습은 역사상의 예루살렘 성의 재건과 평강에 관한 것이라기보다는 영적으로 하나님께서 그리스도의 구속을 통해 세우신 새로운 이스라엘인 교회의 영광과 안전, 평강을 묘사한 것으로 보아야 합니다. 아울러 이는 역사를 넘어 세상 종말 후에 도래하게 될 새 예루살렘에 대한 예언이라고 보아야 합니다.

따라서 우리는 이러한 본문의 내용을 통해 오늘날 우리 성도들, 그리고 성도들의 모임인 교희가 하나님 앞에 얼마나 아틈답고 영화롭게 세워져 있는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아울러 하나님께서 예수 그리스도의 대속을 통해 세운 교희가 하나님의 보호을 통해 얼마나 완전한 안전을 누리고 있는지 또 장차 얼마나 완전하고 홈없는 모습으로 세워질 것인지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이를 알고 믿으며 확신하는 우리는 죄와 어두움의 세력이 난무하는 이 악한 세상 가운데 닥치는 무수한 대적들의 공격 속에서도 세상이 감당 못할 평안을 누리게 될 것입니다. 또한 장차 도래할 하나님 나라에 당당하게 들어가게 되는 영광을 누리게 될 것입니다. 진정한 평강은 하나님의 거룩을 삶의 기초로 삼을 때에만 보장됩니다. 

[D6묵상 가이드] 

구약 전체에서 하나님의 백성들은 하나님께 대한 헌신, 그 길을 저버림, 원수들을 통한 처벌, 회개와 회복을 반복했습니다. 이사야 54장은 처벌을 통한 고난의 시간을 지나는 백성들에게 쓰여졌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자기 백성을 잊어버리지 않았다는 점을 분명히 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자기 백성을 보호하시고 번성케 하신다는 약속을 여전히 기억하신다고 알려주셨습니다. 인간의 실패는 하나님의 결심과 사랑을 약화시킬 수 없습니다. 그분의 심판은 절대적이지만, 그분의 자비 역시 영원합니다.

마찬가지로 하나님께서 창세기 6-7장에 나타난 대로 인류의 악함을 처벌하실 때, 그분은 인간을 죄에서 구하시겠다는 약속을 (창세기 3:15) 저버리지 않으셨습니다. 하나님은 노아의 가족을 통해서 아담의 족보를 이어가셨고 구원을 주신다는 약속을 지키셨습니다. 이 사실은 성도 한 개인이 실패할 때 큰 위안이 됩니다. 하나님께서 는 죄를 벌하시지만 그분의 궁극적인 목적은 자기 백성의 회복이기 때문입니다. 

질문하라

1. 여러분이 실패할 때, 여러분은 하나님의 심판과 긍휼 중 어디에 더 집중하시나요?

2. 이 시간을 지날 때 여러분은 하나님의 어떤 약속을 기억할 수 있나요?

3. 하나님께서는 여러분을 향한 무조건적인 사랑을 어떻게 구체적으로 증명하셨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