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티나눔

하나가 되는 공동체 구원의 감격과 거듭난 기쁨을 나누는 교회, 세상으로 파송 받은 삶을 감당하는 교회입니다

20231013(금), D6묵상, 벧후3;1-13

  • 최고관리자
  • 2023-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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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이해] 

사도 베드로는 이 두번째 서신을 쓰는 이유가 성도들을 일깨워 바른 생각으로 자극하기 위함이라고 밝히고 있습니다(1). 이것은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가능합니다. 거룩한 선지자들의 예언한 말씀은 구약이고, 주 되신 구주께서 사도들로 말미암아 명하신 것은 신약을 말합니다(2). 베드로는 구약과 신약을 같은 권위로 제시합니다. 그리스도인의 바른 생각은 하나님의 말씀으로 말미암습니다. 

베드로는 계속해서 재림에 대해서 비웃는 사람들의 조소에 대해서 재림의 확실성과 확신을 줍니다(3-9). 재림이 언제 오는가를 정확한 시간표를 제시하는 것은 아니지만, 베드로가 관심을 가지게 하려는 것은 그 날을 기다리며 준비하고 살라고 말합니다(11-12). 이에 반해 예수님의 재림을 비웃는 자들의 논리가 있습니다. “만물이 처음 창조할 때와 같이 지금 그대로 있다는 말은 만물이 창조된 이래 하나님은 세상에 간섭하지 않는다는 말입니다(4). 그러므로 그들은 재림도 없다고 말합니다. 여기에 베드로는 노아 때의 홍수가 하나님의 개입이며 마지막 날 심판의 그림자라고 말합니다(6).

베드로 사도는 시편 90:4을 인용하여 하나님의 시간 개념을 설명합니다. 하나님께는 모든 것이 하나의 거대하고 영원한 현재입니다(8). 조롱하는 자들이 하나님의 약속은 더디거나 실행되지 않을 것이라는데 대하여 베드로는 더디지 않다고 말합니다. 더딘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오래 참으셔서 회개하기를 바라고 계시며 기회를 주시는 것이라고 말합니다(9). 이것은 너무나 은혜로운 구원의 초대입니다. 구원의 문은 아직도 열려 있습니다.

주의 날은 어떻게 올까요? 그날은 도적 같이 올 것입니다(10). 그날은 피할 수 없고 아무 것도 건질 수 없는 재앙이 될 것입니다(10b, 11a, 12b). 불에 풀어진다는 것은 그날의 무서움과 피할 수 없음을 보여주는 상징적 표현입니다.

그러면 우리는 어떻게 살아야 할까요? 베드로는 거룩한 행실과 경건한 삶을 살라고 권면합니다(11).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 사는 인생이 가장 멋진 삶입니다. 점도 흠도 없이 그날에 평강 가운데 나타나기를 위해서 힘쓰라고 권면합니다. 우리가 살면서 최선을 다해 살아야 할 일이 여기에 있습니다. 그날 그 모습으로 서는 것, 이보다 더 중요한 것은 아무 것도 없습니다. 신앙의 삶은 바로 그것을 목표로 하고 사는 것입니다.

또한 성도는 그날이 임하기를 바라보고 살아야 합니다(12-13). 그날이 무서운 날이 될 것이지만 우리가 그날을 바라보고 기다리며 살아야 할 이유는 오직 한 가지 사랑하는 구주 그리스도께서 오시기 때문입니다. 불경건한 자들에게는 심판과 재앙의 날이 되겠지만, “우리는 그의 약속대로 의의 거하는 바 새 하늘과 새 땅을 얻게 될 것입니다(13). 만일 그날이 더딤은 하나님께서 아무도 멸망치 않고 회개하기에 이르기를 원하시기 때문이라면 그날을 기다리는 우리의 태도는 복음을 모든 사람, 모든 민족에게 전하는 것은 마땅한 일입니다.

 

[D6묵상 가이드]

노아의 시대에 사람들은 하나님의 명령을 저버리고 자기 쾌락을 쫓고 이기적으 로 자기 이름을 높이기 위해 폭력을 행했습니다. 그들은 자신들의 행동을 포함한 모든 피조된 것에 하나님이 개입하신다는 것을 잊었고, 하나님을 보지 못했습니다. 베드로는 마지막 날을 비슷한 방식으로 묘사하고 있습니다. 많은 사람 들이 하나님의 심판의 물리적 증거가 보이지 않는다는 것을 핑계로 심판이란 개념을 거부할 것이라고 말합니다. 지식을 얻기 위한 소위 "과학적" 접근법때문에, 그들은 초자연적인 진리에 대한 잘못된 생각과 의도적인 거부로 이어지게 됩니다. 안타깝게도 과학적인 방법론은 오직 자연세계에만 적용될 수 있습 니다. 왜냐하면 과학적 방법론은 물리적으로 감지할 수 있는 데이터를 요구 하기 때문입니다. 베드로는 눈에 보이는 것만 따라서 사는 삶을 하니님에 대한 "의지적인 무지"라고 불렀습니다. 마찬가지로 대부분의 현대사회는 전능하며 개입 하시는 하나님에 대한 신앙을 비웃고 있습니다. 우리 창조주께서는 우리에게 그 분의 진리에 신실하게 남아 있기를 요청하십니다. 그리스도께서 다시 오시고, 심판은 있을 것이며, 그분을 따르는 자들은 구원받을 것을 알기를 바라십니다.

 

[질문하기]

1. 그리스도의 재림의 실체에 대한 기독교인들의 접근은 주변 사회의 영향을 받는 것 같습니까? 설명해보세요.

2. 나는 자신의 삶을 하나님의 말씀 의 영적 진리위에 기반해서 살아가고 있나요? 아니면 물리적인 것 위에서 살 아가고 있나요?

3. 영향력 있는 사람들이 하나님의 사역을 인정할 수 있도록 기도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