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티나눔

하나가 되는 공동체 구원의 감격과 거듭난 기쁨을 나누는 교회, 세상으로 파송 받은 삶을 감당하는 교회입니다

20230906(수), D6묵상, 시18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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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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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6묵상교재 가이드]

죽음은 삶의 피할 수 없는 부분입니다. 친구를 잃든 가족을 잃든, 우리가 죽음의 고통을 경험할 때, 우리 자신과 주변 사람들에 대한 의문으로 휘청거릴 수 있습니다. 그것은 심지어 우리 자신의 삶과 죽음에 대해 생각하게 할 수도 있습니다. 우리는 삶의 짧음과 육신의 연약함, 그리고 삶이 끝난 후에 일어날 일에 대해 생각합니다. 우리 모두에게 이러한 질문은 피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그 대답이 두려울 필요는 없습니다. 우리가 그리스도에 대한 희망과 신뢰가 있는 그리스도인이라면, 죽음이 두려운 것이 아님을 압니다. 그 대신에 우리는 지금과 영원토록 우리의 구원이 되는 하나님을 신뢰할 수 있습니다. 시편 1846절 말씀처럼 우리 주님은 살아 계십니다. 그분은 우리의 반석, 기초, 구속자이십니다.

 [본문내용과 묵상] 본문내용이 길어 짧께 요약해도 깁니다. 이점 참고해주세요. ^^

1. 시편 18편은 사무엘하 22장의 내용과 거의 동일합니다. 표제어는 [여호와께서 다윗을 그 모든 원수들의 손에서와 사울의 손에서 건져주신 날에 다윗이 이 노래의 말로 여호와께 아뢰어 이르되]라고 되어 있습니다. , 하나님께서 자신의 모든 곤경과 환난 가운데서 건져주셨고, 자기의 모든 원수들을 자기 앞에 굴복하게 하셨으며, 자신을 왕으로 높여주신 하나님의 은혜에 대한 찬송이고 고백입니다.

이 시편은 다윗이 인생 마지막에 기록했을 것으로 추측합니다. 그러므로 18편을 읽는 성도들로 하역슴 자신의 인생의 마지막 시간을 생각해보게 하는 유익이 있습니다. 나는 내 인생의 종착역에서 어떤 감사를 회상하며, 모든 영광을 오직 나의 힘이 되신 여호와 하나님께 돌릴수 있을 것인가?를 생각을 하게 됩니다. 

2. 이 시는 나의 힘이 되신 여호와여, 내가 주를 사랑하나이다라는 아름다운 고백으로 시작합니다. 그리고 하나님을 여러 가지 은유로 묘사하면서 찬송합니다. 반석, 요새, 나를 건지시는 이(구원자), 나의 하나님, 피할 바위, 방패, 구원의 뿔 그리고 산성이라고 고백합니다. 이 모든 단어는 다윗의 현실이 반영된 것입니다. 인생의 모든 상황속에서 보호해주셨고, 구원해주셨으며, 승리하게 해주신 하나님을 그는 이런 단어들로 찬송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찬송 받으실 여호와께라고 그는 말합니다(3). 결론부에서는 46절에서 다윗은 하나님을 다시 반석, 구원의 하나님이라고 묘사하며 찬송합니다. 하나님은 나를 위하여 보복해 주시고 민족들이 내게 복종하게 해주셨고”(47), 자신을 원수들에게서 구하여 대적들 위에 자기를 높이 드신 하나님이십니다(48). 그래서 다윗은 단지 이스라엘 안에서만이 아니라, 이방 나라들 중에서 주께 감사하며 주의 이름을 찬송한다고 고백합니다(49). 이렇게 이 시는 찬송을 받으시기 합당하신 하나님을 찬송하는 다윗의 마음의 고백으로 시작하고 마칩니다. 

3. 다윗은 4~19절에서 자기의 인생 중에서 일어난 하나님의 구원이 자기의 조상들을 구원하신 하나님의 역사와 동일하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이 구절속에 표현된 다양한 사건과 단어는 조상들을 애굽에서 건져내셨떤 때의 이야기인 동시에 지금 다윗을 환난에서 건지신 하나님과 동일하신 하나님이라고 고백합니다성경의 이야기가 나의 이야기가 되는 것, 이것이 지금 다윗이 경험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 점에서 우리 역시 다윗의 경험을 공유하게 됩니다. 성경이 나의 이야기가 되고, 성경의 하나님이 나의 하나님이 되십니다.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의 하나님이 나의 하나님이 되시는 것, 다윗의 하나님이 나의 하나님이 되시는 것이 바로 참된 성경적 신앙입니다. 

4. 20~24절에서, 다윗은 하나님께서 자기에게 그런 은혜를 베풀어주신 이유가 무엇인지를 생각합니다. 다윗이 밧세바를 범하고 우리아를 죽인 사람이 하나님앞에서 상주심을 받을 만한 존재가 아니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은혜의 원인은 은혜를 받는 대상에게 있는 것이 아니라, 은혜를 베푸시는 하나님의 선하심때문임을 고백합니다. 

5. 자비로운 자에게 자비하심을, 완전한 자에게 완전하심을, 깨끗한 자에게 깨끗하심을 보이시지만, 반면에 사악한 자에게는 거스르심을 보이시는 것이 하나님께서 일하시는 원리입니다(25~26). 곤고한 백성은 구원하시나 교만한 눈은 낮추십니다(27). 이것은 공의로운 원리이자 은혜로운 원리입니다. 그러나 이런 원리가 세상에 사는 동안에 다 이루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악인이 잘 되는 일이 일어나고 또 믿는 자가 믿음의 시련을 경험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백성이 믿음을 가지고 이 땅을 산다고 하는 것은, 바로 이런 하나님을 경외함으로 살아가는 것입니다. 다윗은 믿는 자들은 하나님께서 자기를 찾는 자들에게 상 주시는 분이심을 믿고 이 땅을 살아가는 것임을 인정하고 있습니다. 

6. 30~45절은 다윗이 구체적으로 자기 삶 속에서 일어난 하나님의 구원의 은혜를 말하는 개인적 간증입니다. 

첫 번째, 다윗은 다윗은 자기의 지난 삶의 모든 경험에서 하나님의 말씀, 그 모든 약속은 참되고 순수하여 다 사실이더라고 말합니다(30).

그리스도인은 하나님의 신실하심을 세월의 흔적과 함께 겹겹이 쌓아가는 사람입니다. 때로는 자신의 넘어짐과 실패를 경험함에도 불구하고 그 모든 사건은 하나님의 신실하심, 하나님께서는 말씀하신 모든 약속을 지키시는 하나님이심을 경험하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인은 살면 살수록 하나님에 대한 쓴 뿌리, 냉소적이 되어가는 것이 아니라 점점 더 신실하고 선하신 하나님을 알아가고 배워가는 사람들입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서 내가 배워가고 알아가는 하나님에 대한 지식이 확고하게 쌓이지 않는다면, 삶의 경험만으로는 결코 이런 일은 일어나지 않습니다. 여기에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의 사람이 되어야 할 이유가 충분한 이유가 됩니다다윗은 인생의 내리막길과 낭떠러지 같은 굴곡속에서도 그 모든 자기 인생의 여정은 하나님이 자기를 위해서 디자인해주신 최고의 여정, 완벽한 여정이었다고 고백합니다. 

두 번째로, 다윗은 나의 발을 암사슴 발 같게 하시고 나의 높은 곳에 나를 세우셨다고 고백합니다(33). 사슴이 훌쩍 훌쩍 장애물을 뛰어넘어가듯이, 자기의 연약하고 지친 발을 힘있게 하신 그리고 이날까지 견디고 오게 하사, 이 믿음의 절정에 이르게 하신 은혜를 고백합니다우리 인생의 마지막에서 우리 역시, “내가 무슨 힘으로 살았는가? 주께서 내 발을 암사슴의 발 같게 해주셔서 여기까지 왔노라고 말하는 것이 될 수 있어야 합니다. 

세 번째, ‘내 손을 가르쳐 싸우게 하셔서 내 팔이 놋 활을 당긴다고 고백합니다(34). ‘주의 오른손이 나를 붙들어주면 가능합니다(35). 

네 번째, ‘내 걸음을 넓게 하사 실족하지 않게 하셨다고 고백합니다(36). 인생 전체를 보면 넘어질 일이 많습니다. 다윗이 밧세바와 우리아 사건으로 넘어졌으나 실족하지 않게 된 것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서는 모든 것을 선이 되게 하시는 능력과 주권에 의해 쓰일 수 있음을 고백하고 있습니다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실수와 넘어짐조차도 당신의 영광과 우리의 유익을 위해서 사용하십니다. 이 말은 우리가 범죄하고 넘어지는 것이 아무 일도 아니라는 말은 아닙니다. 하지만 성도는 자신의 수 많은 넘어짐에도 불구하고 궁극에는 다윗과 같이 내 걸음을 넓게 하셨고 나를 실족하지 않게 하셨나이다라고 고백하게 되는 때가 있습니다. 

7. 다윗은 이 노래의 마지막 부분인 46~50절에서 다시 하나님께 대한 찬송을 쏟아냅니다. 이 시편의 절정은 49~50절입니다. 왜냐하면 여기서 다윗은 자기의 후손으로 오실 메시아를 바라보며, 메시아가 가져오실 이방인의 구원을 예언하고 있기 때문입니다바울 사도는 로마서의 말미에 예수 그리스도께서 이방인에게 구원이 미치게 하신다는 사실을 증거하기 위해서 구약의 네 구절을 차례로 인용하고 있는데 그 첫 번째로 인용된 구절이 바로 49절입니다. 로마서 159절 하반절을 보면, “그러므로 내가 열방 중에서 주께 감사하고 주의 이름을 찬송하리로다 함과 같으니라.” 바로 본문 49절의 인용입니다. 이것이 왜 그리스도에 대한 예언인가 하는 것은 50절이 더 분명하게 말해 줍니다.

여호와께서 그 왕에게 큰 구원을 주시며 기름 부음 받은 자에게 인자를 베푸심이여 영원토록 다윗과 그 후손에게로다.”

여기서 다윗은 그 왕에게그리고 기름 부음 받은 자에게 라는 말을 사용합니다. ‘기름 부음 받은 자는 히브리 말 그대로 메시아입니다. 그가 자신을 포함하고 있는 것은 분명하지만 다윗은 뒤에 이렇게 말합니다. “영원토록 다윗과 그 후손에게로다.” 그 후손이 바로 자기 백성을 저희 죄에서 구원하실 분이신 그리스도 예수입니다. 다윗은 하나님께서 자기와 더불어 세우신 그 언약을 기억하고, 신뢰함으로 비록 자기가 생전에 보지는 못 했을지라도 이렇게 내다보면서 고백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8. 이 긴 시편의 모든 고백은 결국 한 문장으로 압축됩니다나의 힘이 되신 여호와여, 내가 주를 사랑하나이다”(1)

다윗은 생애 마지막에 감사할만한 이유가 남보다 현저하게 많았기 때문에 감사의 회상과 함께 이런 찬송의 시를 쓸 수 있었던 것은 아닙니다. 다윗이 실수와 환난속에서 이렇게 고백할 수 있었던 이유가 무엇일까요이것은 선하신 하나님을 믿음으로 자신의 인생을 돌아보는 사람이었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평생에 믿음으로 살아본 적이 없는데, 죽음의 시간이 가까워졌기 때문에 갑자기 믿음으로 자기 인생을 회상하게 되는 것은 결코 아닐 것입니다. 오늘을 믿음으로 살지 못한다면, 어떻게 갑작스럽게 없던 믿음이 인생의 말년에 소생될 수는 없습니다. 그러므로 시편18편을 묵상하면서 우리가 구해야 할 기도가 있습니다. 다윗과 같이 이런 고백, 이런 믿음의 절정에 서서 감사와 찬송 그리고 사랑의 고백을 드리며 주님 앞에 서게 해 주십시오 하는 것입니다. 주님께서 그런 복된 은혜를 우리 모두에게 허락하여 주시기를 기도합니다. 

질문하라

1. 오늘 말씀에서 나의 마음을 뜨겁게 하는 내용은 무엇입니까?

2. 요즈음에 내가 경험하는 하나님을 어떤 단어로 표현할 수 있습니까?

3. 매일 매일을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하기 위해서 오늘 나는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까요?

4. 오늘의 나를 생각하면서 나는 내 인생의 종착역에서 어떤 감사를 회상하게 될까요? 모든 영광을 오직 나의 힘이 되신 여호와 하나님께 돌릴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