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티나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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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병사를 응원합니다_롬13;8-14

  • 최고관리자
  • 2022-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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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2.11.() 묵상나눔

묵상본문: 13:8-14

 

이른 아침 희뿌연 하늘밑에 한참을 서 있다가 

분주하게 아이들의 아침을 준비하고 도시락, 커피를 챙겨 놓습니다

 

오늘 묵상 말씀을 읽고 오늘도 세상속으로 나가는 아이들이 문득 

전쟁터로 나가는 작고 힘없는 병사들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세상속에서 어울려 살아야 하는 젊은이들에게는 나이든 우리 세대보다 

그날의 영적 전쟁터에서 무수히 많은 유혹과 매일 씨름해야 할 것입니다

 

우리 아이들이 어떤 세상의 유혹에도 견딜만큼 

굳건히 말씀의 갑옷으로 무장하여 내보내지 못하는 저의 잘못을 깊이 후회합니다

그때는 당연히 아이들이 말씀안에 머무를 줄 알았습다

내가 하지 못하는 말씀 교육은 교회에서 다 해줄거라 믿었습니다.

 

아이들이 순식간에 청년이 된 지금..예배의 자리에 앉아 집중하여 

예배를 올려드리는 것조차 버거워하는 나약한 병사가 되어 있었습니다

이런 나약한 병사가 과연세상속에서

자기를 부정하고 세상의 문화와 사상과

생각들을 이겨내어 진리의 말씀을 떠올리며 승리할 수 있을지 확신이 없습니다

 

더디지만 이제라도 내면이 충실한 아이들을 만들 씨를 뿌리고 

물을 주는 헌신과 사랑을 감당하면 기꺼이 성령님께서 함께 도우셔서 

우리의 아이들에게 세상에 대항할 수 있는 가장 튼튼한 갑옷인 

하나님의 갑옷을 입게 하시리라는 믿음으로 

오늘도 불안하지만 한걸음 더 확신에 찬 마음과 기도속에 

세상으로 향하는 작은 병사들을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