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티나눔

하나가 되는 공동체 구원의 감격과 거듭난 기쁨을 나누는 교회, 세상으로 파송 받은 삶을 감당하는 교회입니다

20220606(월), D6묵상, 시86;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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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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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606(월), D6묵상, 시86;1-13


1. 들으라: 소리내어 읽기

문화가 진리를 상대적인 것으로 보는 부분 중 하나는 하나님에 관해서입니다. 그러나 기독교는 하나님이 오직 한 분임을 단언합니다. 지금의 문화에서 어떠면 이것은 편협하게 느껴집니다. 하지만 진리의 속성이 원래 편협하다는 것입니다. 2+2=? 라는 문제에 정답은 몇 개일까요? 오직 한 개의 정답이 있습니다. 그것은 편협한 생각이 아니고, 다만 진실(진리)일 뿐입니다

같은 이치로, 하나님은 오직 한 분이라고 말하는 것은 편협한 마음에서가 아닙니다. 그것이 성경에 나와 있는 진리이기 때문입니다(10)

 

2. 질문하라

- 우리는 한 분이신 진정한 하나님께 어떻게 반응하여야 하는가?(11-12)

- 하나님은 오직 한 분이라는 진리를 예수를 믿지 않는 사람들에게 어떻게 설명하겠는가?


[본문이해] 

이 시편은 '다윗의 기도'로 소개되어 있습니다. 이 기도는 환란날에 드리는 개인의 탄원시에 속합니다. 이 시편은 크게 세 부분으로 나뉩니다. 

1) 먼저 시인은 하나님의 도움을 호소하는 기도를 올립니다(1-7).

그는 자신이 "가난하고 궁핍한 사람"(1)이지만 "신실"(2)하다고 고백합니다. 하나님을 믿고 의롭게 사는 일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는 뜻입니다. 시인은 자신을 ""(2)이라고 부릅니다. 그가 구하는 것은 기쁨을 자기 영혼에 회복시켜주십사 하는 것입니다(4). 그가 하나님께 도움을 구하는 이유는 "주님은 선하시며 기꺼이 용서하시는 분, 누구든지 주님께 부르짖는 사람에게는, 사랑을 한없이 베푸시는 분"(5)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 나아가는 자는 하나님께 대한 이런 신앙 고백을 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성도는 자기 하나님을 아는 자입니다! 그렇기에 그는 고난의 한 가운데서 하나님께 구원을 호소합니다(6-7). 시인은 이제 자기의 기도를 들으실 하나님에 대한 확신을 피력합니다. “주께서 내게 응답하시리이다”(7).

 

2) 그런 다음 시인은 하나님의 위대하심에 대해 고백합니다(8-13).

이것은 기도에 있어서 찬양이 왜 중요한지를 보여줍니다. 주님은 신들 중에 가장 높으신 분입니다(8). 하나님은 이스라엘만의 하나님이 아니라 모든 민족의 하나님이십니다(9). 신이라 부를 수 있는 존재는 오직 하나님 한 분 뿐이십니다(10). 주와 같은 분이 안 계시고 오직 주만 하나님이십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 대한 이런 신앙 고백을 가진 성도라면 어떤 태도를 가지고 살아야 할까요? 시인은 주의 도를 가르쳐주시길 구하면서 자신은 주의 진리에 행하되, 일심으로 주의 이름을 경외하게 해달라고 구합니다(11). 나뉜 마음이 아니라 일심으로 주님만 경외하는 것, 이것이 시인이 구하는 바이고, 그가 아는 하나님께 대한 합당한 태도입니다.

그는 또한 전심으로주를 찬양하고 영원토록주의 이름에 영광을 돌리겠다고 말합니다(12). 그분은 그분의 사랑 때문에 스올(무덤, 혹은 지옥에 대한 비유)에 빠진 자신을 구해 내시는 분이고 자기를 향하신 주의 인자가 너무나 크기 때문입니다(13).

 

[더 깊은묵상] 

시인이 하나님의 도움을 구하는 근거는 오직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과 자비 때문입니다. 다윗은 자신이 경건하게 살아 왔다고 고백합니다(2). 이것은 인간이 신실함과 어떤 공적을 쌓았기 때문에 하나님앞에서 무엇을 당당히 요구할 수 있다는 뜻이 아닙니다. 인간이 하나님 앞에 서서 무엇인가를 구할 수 있는 유일한 근거는 그분의 사랑과 은혜입니다. 그렇기에 시인은 간구하는 중간 중간에 하나님의 성품에 대한 고백을 끼어 넣습니다(5, 13). 하나님은 자비롭고 은혜로우시며 노하기를 더디하시고 사랑과 진실이 그지없으시다는 사실 외에는 우리가 기댈 다른 이유가 없습니다.

기도는 우리가 하나님의 일방적인 사랑 덕분에 살아가고 있다는 사실에 우리 자신을 깨어나게 만드는 과정입니다. 그렇기에 우리는 또한 그분의 성품에 참여하기를 기도합니다. 우리가 아는 사랑과 은혜는 매우 조건적입니다. 우리는 상대방에게 내 사랑을 줄만한 자격이 있는지를 따집니다. 그렇기에 우리는 자비롭지 못하고 은혜에 인색하며 노하기에 민첩하고 사랑과 진실이 메마른 사람이 되어 갑니다. 그런 세상에 살기에 우리는 참된 사랑과 은혜에 더욱 목 말라 합니다. 그 목마름을 하나님 안에서 해갈하고 하나님의 성품에 참여하여 그분처럼 사랑하기를 힘쓰는 것이 우리의 영적 생활입니다.

 

3. 반응하기

                                                                                                                   

                                                                                                                   


팩트: 오직 한 분이신 하나님은 전심으로 드리는 나의 헌신을 받으실 만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