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라 9:13-15

13   우리의 악한 행실과 큰 죄로 말미암아 이 모든 일을 당하였사오나 우리 하나님이 우리 죄악보다 형벌을 가볍게 하시고 이만큼 백성을 남겨 주셨사오니
14   우리가 어찌 다시 주의 계명을 거역하고 이 가증한 백성들과 통혼하오리이까 그리하면 주께서 어찌 우리를 멸하시고 남아 피할 자가 없도록 진노하시지 아니하시리이까

15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여 주는 의로우시니 우리가 남아 피한 것이 오늘날과 같사옵거늘 도리어 주께 범죄하였사오니 이로 말미암아 주 앞에 한 사람도 감히 서지 못하겠나이다 하니라

묵상가이드

에스라 선지자는 하나님께서 행하신 일이 아니라 행하지 않기로 선택하신 일로 하나님을 찬양했습니다. 하나님의 남은 자들은 수년간의 유배 생활을 마치고 재건을 위해 예루살렘으로 돌아갔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들에게 고향으로 돌아갈 기회를 주셨고, 도시를 재건하는 데 필요한 수단을 마련하도록 준비해 주셨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재건 과정에서 하나님의 명령에 불순종했습니다. 주님께서는 그들이 마땅히 받아야 할 만큼 벌하지 않으셨고 큰 자비를 베푸셨습니다. 

시편 103:10의 다윗처럼 에스라는 심판을 보류해 주신 하나님께 감사했습니다. 모든 죄는 심각하고 가혹하고 신속한 보복을 받아야 마땅하지만, 주님은 종종 우리가 마땅히 받아야 할 형벌보다 훨씬 적은 형벌을 내리시며 인내와 자비로 우리를 다루십니다. 우리는 완전하고 영원한 멸망을 받아야 합니다. 최소한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서 그분의 축복을 거두어 가셔야 하지만, 그분은 우리를 계속 세워 주십니다. 우리가 받아야 마땅 한 처벌과, 그러나 그렇게 하지 않으심으로 베푸신 축복의 실체를 이해할 때 우리는 진심으로 찬양할 수 있습니다. 구체적인 자비의 행위에 대해 하나님을 찬양하는 시간을 가져보세요.

질문하기

1) 에스라가 돌아와 발견한 예루살렘에 만연한 죄악은 무엇이었습니까? (1-2)

2) 에스라가 백성의 죄악을 확인하고 취한 행동은 무엇입니까?(3,5)

3) 에스라가 하나님께 고백한 백성의 두 가지 죄는 무엇입니까?(11-12)

4) 가증한 일에 대한 죄를 해결해 나가는 방법은 무엇입니까?(15)

5) 여러분이 마땅히 벌을 받아야할 때 하나님께서는 어떤 방식으로 벌을 보류 하셨습니까? 여러분은 이 자비를 다른 사람에게 어떻게 전할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