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티나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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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30(화), 마음에 있는 것이 입으로, 약3:1-12(5-6)

  • 최고관리자
  • 2024-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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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묵상 가이드 

시편 109편에서 다윗은 원수들에 대한 자신의 상처와 악의를 오직 하나님께만 말하기로 했습니다. 야고보는 혀가 매우 강력하기 때문에 이렇게 하는 것이 바람직한 전술이라고 말했습니다. 우리의 말은 크게 유익할 수도 있고 파괴적일 수도 있습니다. 야고보는 말의 능력을 강한 말을 통제하는 굴레 또는 큰 배의 방향타에 비유했습니다. 혀는 질서와 통제를 제공할 때 유용합니다. 그러나 말이 들불처럼 걷잡을 수 없을 때는 엄청난 해악을 끼칩니다. 우리가 상처를 받았을때 공격성이나 보복심에 이끌려 말을 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합니다. 대신 주님께 우리의 고통을 토로할 수 있습니다. 결국 주님은 우리가 혀를 통제하여 염증을 일으키지 않고 건설적인 말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실 수 있습니다. 화가 나면, 말하기 전에 열까지 세는 것이 현명하다는 말이 있습니다. 더 나은 전략은 하나님께 먼저 기도하는 것입니다. 

작은 불씨 하나만으로도 짧은 시간 안에 엄청난 면적의 땅이 타고 초토화될 수 있습니다. 실제로 미국 오클라호마 주 팬핸들에서 끔찍한 화재가 발생하여 수천 에이커의 땅과 건초가 소실되고 엄청난 수의 가축이 죽었습니다. 끔찍한 일이었습니다. 1983년 호주에서는 하룻밤 사이에 60만 에이커의 토지가 전소되었습니다. 그 지역에 있던 모든 가옥과 가축이 불에 탔습니다. 성냥 하나가 불을 일으켰습니다. 그렇게 작은 불씨가 엄청난 피해를 입혔습니다. 이러한 사건들은 작은 것이라고 여겨지는 것도 큰 피해를 가져올 수 있음을 인식 시켜줍니다. 종종 무시되는 작은 부분이 큰 문제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작은 불씨처럼 무심코 내다봤던 일이 큰 파괴를 초래할 수 있음을 명심해야 합니다.

 # 본문내용 

남보다 앞서고 가르치는 위치에 있는 것이 부러워 보일 때가 많습니다. 그러나 자칫 그 자리가 심판의 자리가 될 수도 있습니다. 남을 가르치면서 정작 자신은 가르치지 못하는 일이 허다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곧 다가올 심판의 때, 나는 제대로 못하면서 남보고 잘하라 가르쳤던 숱한 가르침이 나에게 심판의 부메랑이 되어 돌아올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오히려 선생 되는 것보다 뒤에서 따르는 자리, 섬기는 자리를 먼저 찾아야 합니다, 신앙연륜이 된다고 함부로 말로 지적하거나 비난하는 일에 익숙하지 않나요? 심판의 날, 부메랑으로 내게 돌아올 숱한 지적과 비난에서 나는 자유롭나요

혀는 우리 몸에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지체이지만, 가장 위험한 지체이기도 합니다. 큰 배도 선장이 움직이는 키 하나에 좌지우지되듯, 내 몸도 혀의 놀림에 따라 흥하기도 혹은 망하기도 합니다. 혀에서 나온 한 마디 말이 나의 인격을, 나의 삶을 결정하기도 하는 것입니다. 돌이켜 보면 말해 놓고 후회하는 일이 얼마나 많은지 모릅니다. 그래서 자나깨나 혀를 조심해야 합니다혀의 속성을 알고 있나요? 나도 모르게 확 끓어올라 내뱉은 말이 나의 속마음을 드러내곤 합니다. 오늘 하루 혀의 위험을 깊이 생각해 봅시다.

많은 동물이 길들여집니다. 가축도 심지어 새들도 길들여집니다. 그런데 유독 사람의 혀는 잘 길들여지지 않습니다. 왜 일까요? 그만큼 혀에서 나온 말이 독하고 악독하기 때문입니다. 악한데 독하기까지 한 혀, 그래서 늘 조심해야 합니다. 하나님을 찬양하며 그렇게 아름다울 수 없는데, 어느 순간엔가 형제를 저주하고 있는 혀, 그래서 조심 또 조심해야 합니다. 더욱이 남에 대한 험담, 공동체를 향한 원망, 남을 좌절시키는 부정적인 말이 내 속에서 자주 나오지 않는지 점검해야 합니다나는 감사와 찬양의 말을 많이 합니까? 아니면, 원망과 시비, 거친 비난과 부정의 말을 더 많이 합니까? 오늘 하루도 찬양에 익숙한 혀, 감사에 바쁜 입이 되도록 해 봅시다.

 # 질문하기

1) 왜 선생이 되지 말라고 하나요? (1)

2) 야고보는 이런 엄청난 피해를 가져오는 불꽃을 우리의 혀에 비유했습니다. 혀는 어떻게 이렇게 많은 피해를 줍니까?(5-6)

3) 동물은 길들여지는데 사람의 이것은 길들여지지 않는답니다. 무엇때일까요? (7-8)

4) 혀 때문에 곤경에 처한 적이 있습니까? 그것을 위해 여러분은 무엇을 할 필요가 있습니까?

5) 화가 났을 때 어떻게 말을 다스릴 수 있을까요?

6) 진짜 상처를 받았다고 해서 해로운 말로 대응할 권리가 여러분에게 있나요? 아니면 그렇지 않은가요?

7) 하나님과 대화하면 어려운 상황에 대한 생각이 어떻게 바뀔 수 있나요?

8) 이번 주에 여러분은 어떻게 훈육과 격려를 위해 혀를 사용할 수 있나요?

 

팩트마음에 있는 것이 입으로 나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