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티나눔

하나가 되는 공동체 구원의 감격과 거듭난 기쁨을 나누는 교회, 세상으로 파송 받은 삶을 감당하는 교회입니다

20240540(목), 최종심판, 행17;22-31

  • 최고관리자
  • 2024-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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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가이드

"알지 못하는 신"에 관한 바울의 메시지는 인류의 영원하고 영적인 본성에 대한 호소였습니다. 그는 모든 인간은 본질적으로 따라야 할 특정한 도덕규범을 가진 영원하고 신성한 존재가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습니다. 예수님을 믿는 우리는 이 하나님이 누구신지 알 뿐만 아니라 모든 피조물을 구속하려는 그분의 구체적인 계획도 알고 있습니다. 우리에게는 현재 세상의 모든 불의를 치유할 힘이 없을지라도 그분이 계획 하신 미래의 회복을 알고 그에 대해 말 할 수 있습니다.

죄로 저주받은 세상에 사는 그리스도인은 복수심을 품어서는 안 되되며, 완전한 정의를 향한 열망으로 하나님을 본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완전한 구속이 이루어지려면 모든 죄는 완전하신 하나님에 대한 반역이라는 그 본질에 따라 심판을 받아야 합니다. 언젠가 모든것이 바로잡힐 것이라는 사실을 알면 불의한 자들의 핍박을 견딜 수 있습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세상은 종말을 맞이할 것이며 하나님은 완전함을 회복하실 것입니다. 죄는 벌을 받고 의는 보상을 받을 것입니다. 

# 본문내용 

바울은 아레오바고 법정에서 가장 회의적이고 비판적인 청중들에게 복음을 변론합니다. 그가 접촉점으로 삼은 것은 그들의 종교성입니다. 그러나 바울이 아덴 철학자들의 범신론적/유물론적 세계관을 긍정한 것은 결코 아닙니다. 그는 '알지 못하는 신에게'라고 새긴 제단에서 출발해 그들이 '알아야 할' 만물의 창조주, 생명의 공급자 하나님을 소개합니다. 그 하나님은 사람이 만든 신전에 가두거나 사람의 손으로 공양할 수 없기에 그 들의 우상숭배가 얼마나 헛된지를 드러냅니다회의적이고 비판적인 현대인들에게 하나님께서 창조주이심을 전하는 지헤를 구하고 있습니까? 창조의 복음이 어떤 세계관들보다 합리적임을 믿고 열린 자세로 대화하고 있습니까? 

그는 계속해서 인류의 보편적 양심과 역사속에 하나님을 더듬어 찾을 만한 증거들이 있음을 지적합니다. 또한 스토아 철학자 아라투스의 말을 인용해서 '우리는 신의 소생'임을 일깨우고, 금이나 은으로 새겨진 우상을 섬기는 어리석음을 회개하라고 촉구합니다. 그 중심에는 부활하여 만민의 심판자가 되신 예수가 있습니다. 바울은 아덴 사람들에게 명백한 보편적 인식과 그들의 철학자들의 말을 유연하게 인용하면서도 심판과 회개의 복음을 핵심적으로 담대하게 전하고 있습니다. 바울이 양심과 이성에 호소하면서도 회개의 복음을 전합니다오늘날에는 광장에서 어떻게 심판과 회개의 복음을 전할 수 있을까요? 

# 질문하기

1) 여러분은 모든 인류의 심판이라는 개념에 대해 복잡한 감정이 들지 않습니까?

2) 궁극적인 구원을 묵상하는 것이 지금 우리가 당하는 불의를 견디는 데 어떻게 도움이 될 수 있을까요?

3) 누구든지 하나님의 정의(심판)을 피해가지 못한다는 것을 어떻게 확신할 수 있습니까? (31)

4) 심판의 날을 생각할 때 우리는 하나님의 어떤 속성에 초점을 맞춰야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