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티나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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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20(월), 창조주, 생명을 주시는 분, 요1;1-4

  • 최고관리자
  • 2024-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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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묵상가이드

요한은 하나님 아버지와 아들에 대한 단순하면서도 극도로 심오한 설명으로 복음의 핵심 메시지를 시작합니다. 하나님은 항상 궁극적인 신적 존재로 존재하며, 모든 존재에 대해 개인적으로 책임을 지고 계십니다. 육체적이고 영적인 생명을 창조하셨으며, 영원히 다스리고 계십니다. 모든 것에 대한 하나님의 초월적인 능력은 이러한 사실에서 분명하게 드러납니다. 하나님만이 통치할 권리가 있습니다.

요한복음의 나머지 부분은 예수님의 지상 사역과 죽음, 부활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예수님이 진정으로 우주의 창조주이시고 생명을 주신 분이라면, 주님을 따르기로 하는 우리의 선택은 분명 쉬운 선택일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창조세계에서 우리의 본래 위치를 잊어버리기 때문에 항상 주님의 완전한 뜻에 굴복하지는 않습니다. 이럴 때 우리는 그리스도의 통치권과 얼마나 주님의 사랑을 받을 자격이 없는지를 잘 숙고해 보아야 합니다. 

# 본문내용 

창세기가 '하나님'에서 시작했다면, 요한복음은 '말씀'으로 시작합니다. 그런데 이 말씀은 허공에 울려 퍼졌다 사라지는 단순한 '소리'가 아닙니다. 하나님과 함께 계시는 인격적인 분이십니다. 심지어 세상을 만드실 때 참여하신 하나님이라고 가르쳐 줍니다. 당시 사람들은 말씀(로고스)을 무인격의 어떤 힘이나 능력 정도로 알았을지 모르지만, 요한은 그들이 생각하는 로고스는 없다 단언합니다. 오히려 태초부터 인격적이신 성자 하나님, 예수 그리스도가 계셨다고 말해줍니다. 당시의 철학적 표현을 빌렸지만 전혀 다른 로고스, 예수님을 소개한 것입니다.

내게 예수님은 어떤 분입니까? 필요할 때만 도움이 되는 능력이나 기운 정도로만 생각합니까? 아니면 태초부터 계셨고, 오늘도 나와 교제하시는 인격적인 하나님이십니까?

예수님은 생명의 원천이십니다. 만물, 즉 모든 생명이 예수님으로부터 나왔습니다. 예수님 손을 거치지 않고 저절로 생겨난 것이 없다는 말입니다. 그러니 예수님은 생명의 원천이요 생명 자체이십니다. 생명이신 예수님이 죄로 죽어가던 만물을 '다시' 살리시기 위해 이 땅에 오셨습니다. 물론, 나를 포함해서 말입니다. 자신의 생명을 버려, 우리에게 생명을 주시기 위해 오신 것입니다.

만물이 예수님으로부터 지음 받았다는 사실을 인정합니까? 그렇다면 예수님을 생각하며 만물을 귀하게 여겨야 하지 않을까요? 나 자신을 포함해서 말입니다.

질문하기

1) '말씀'은 누구이며, 함께 계신 분은 누구십니까?(1-2)

2) '말씀' 안에는 무엇이 있으며, 사람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칩니까?(4)

3) 나의 욕망은 때때로 하나님의 뜻과 어떻게 상반되나요?

4) 이럴 때 적절하게 대응하기 위해 어떻게 준비할 수 있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