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티나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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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11(목), 예수님의 위대하심이 예배를 보장합니다, 빌2;9-11(가이드,본문이해)

  • 최고관리자
  • 2024-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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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가이드]

시편 72편은 예수님께서 온 땅의 모든 백성을 다스리시는 것에 대해 말씀합니다. 솔로몬은 그분이 바다에서 바다까지 다스리시며(시72:8), 모든 나라가 그 분의 권위에 복종하므로 땅의 모든 왕이 그분께 절할 것이라고 썼습니다(시72:11).

빌립보서 2장에서 바울은 그리스도께서 땅을 다스릴 뿐만 아니라 지상, 천국, 지옥을 막론하고 지금까지 살았던 모든 사람을 다스리실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모든 인간은 언젠가는 예수님이 모든 사람의 통치자라는 사실을 인정하게 될 것입니다.

우리가 모든 것의 궁극적인 주님을 따른다는 사실을 아는 것은 큰 위로가 될 것입니다. 우리는 그분의 위대함을 알기 때문에 그분의 계명이 옳다고 믿을 수 있습니다. 우리는 그분이 누구신지 알기 때문에 그분의 가르침을 따를 수 있습니다. 그분이 물리적으로 그분의 영원한 왕국을 세우실 때 모든 피조물이 우리와 함께할 것을 확신하기 때문에 우리는 그분의 위대함을 담대하게 선포할 수 있습니다. 주님을 예배할 수 있습니다.

[본문이해]

하나님은 그리스도를 높이시고 모든 이름 위에 뛰어난 이름을 주시면서 두 가지 목적을 가지고 계셨습니다. 첫째는 ‘모든 무릎을 예수의 이름에 꿇게 하는 것’이며, 둘째는 ‘예수를 주라 시인하게 하는 것’입니다.

모든 무릎이 예수의 이름에 꿇게 된다는 말씀은 구약 사 45:23 에 기초한 말씀입니다. 이사야에서는 “내게 모든 무릎이 꿇겠고”라고 하여 모든 무릎이 꿇어 엎드리게 되는 대상을 하나님으로 말씀하고 있는데, 바울은 이를 예수 그리스도에게 적용했습니다. 높아지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가지고 계신 이름에는 창조주의 권위와 영광이 내재되어 있어서 모든 피조물은 그 앞에 무릎을 꿇지 않을 수 없게 되어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께 무릎을 꿇는 존재는 ‘하늘에 있는 자들’, ‘땅에 있는 자들’, ‘땅 아래에 있는 자들’입니다. ‘하늘에 있는 자들’은 그룹과 스랍들 곧 천사장을 포함하여 천천만만의 선한 천사들과 또한 이 세상을 떠나 구속받은 모든 성도들을 말합니다. ‘땅에 있는 자들’은 지금 지상에 있는 모든 인류를 말합니다. '땅 아래 있는 자들'은 정죄를 받아 지옥에 간 모든 존재 곧 사단 및 그의 세력들과 불신자들을 말합니다. .

이와 같은 모든 부류의 존재들이 예수가 지닌 이름의 권위 안에서 무릎을 꿇게 되는 것은 단순히 예수가 승귀되셨기 때문만이 아닙니다. 근본적으로 예수 그리스도께서 그 모든 존재들을지으신 창조주라는 사실 때문입니다.

하나님이 그리스도를 높이신 두 번째의 목적이 바로 ‘예수 그리스도를 주라 시인하게 하려는 것’임을 구약 성경을 인용하여 밝히고 있습니다.

여기서 ‘주’로 번역된 ‘퀴리오스’는 ‘주’, ‘주인’이라는 뜻으로 높은 지위에 있는 사람이나 존경을 받는 사람 또는 하나님께 사용되었습니다. 당시 헬라, 로마 세계에서는 그 ‘퀴리오스’가 황제에 대한 칭호로 사용되었습니다(행 25:26). 그러므로 바울이 이 칭호를 예수 그리스도에 대해 사용했다는 것은 로마 황제에 대한 무언의 도전인 셈입니다. 그리스도인들은, 종말의 때의 모든 인격적 피조물들은 만왕의 왕이신 예수 그리스도에게만 ‘퀴리오스’라는 칭호로 경배할 것입니다.

그리스도의 권위는 하나님으로부터 이양받은 권위입니다. 바로 하나님이 그를 높여주셨고 그를 보좌에 앉히셨으며 모든 피조물들로 그를 경배하게 만드셨습니다. 모든 궁극적인 권위와 주권을 가지고 계신 하나님은 우주 안에 있는 모든 지적 존재들이 예수를 주로 시인하고 선포하기를 바라셨습니다. 바로 하늘이나 땅에 있는 것이나 모든 피조물이 자발적으로 그리스도를 주로 시인함으로 궁극적으로 하나님 자신에게 영광을 돌리게 하셨습니다. 본문은 예수 그리스도의 높아지심 및 모든 피조물들의 그리스도께 대한 복종과 경배는 결국 성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것이요, 그 영광으로 나아가게 하는 과정임을 말씀합니다.

하나님께 모든 영광이 돌려져야 하는 것은 그에게 영광이 결핍되어 있어서가 아닙니다. 즉 인간이 하나님의 부족한 영광을 채우기 위해 그에게 영광을 돌리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께는 영광이 이미 충만히 있고, 그는 언제나 영광 가운데 거하십니다. 다만 인간이 그러한 하나님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는 것은 하나님의 하나님되심을 인정하는 것이고, 이미 있는 그 영광을 밝히 드러내는 것일 뿐입니다.

[질문하기]

1) 그날에 신자와 불신자가 예배(경배,절)하는 방식에는 어떤 차이가 있을까요?
2) 이 예배는 어떻게 이루어져야 합니까?
3) 지금 바로 자원하여 기쁨으로 주님을 예배하도록 주변의 누구를 도울 수 있습니까?
4) 여분은 오늘 누구에게 하나님의 미래 왕국에 대해 이야기할 수 있습니까?
5) 1-8절을 읽으세요. 그리스도께서 통치 하시기에 합당한 이유는 무엇입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