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티나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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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15(월), 다윗언약, 삼하7;5-16

  • 최고관리자
  • 2024-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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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가이드

주일에 나누었던 시89편에서 본 말씀대로 시편기자는 하나님의 선하심과 약속을 지키시는 신실함을 통해 자신이 겪고 있는 비극적인 징계, 고난의 문제를 풀어가려고 애쓰고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비극에 직면했을 때, 시편 기자는 사무엘하 7장에서 하나님께서 다윗에게 하신 약속을 기억했습니다. 다윗은 이 땅에서 자신의 왕국은 강성해졌지만 하나님을 예배할 수 있는 이스라엘의 물리적 공간은 여전히 일시적임을 알았기 때문에 주님을 위한 영구적인 성전을 건축하기를 원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다윗의 성전 건축 제안을 거절하시고 그 책임을 그의 아들 솔로몬에게 넘기셨지만, 대신 하나님께서는 물리적 건물보다 훨씬 더 영구적인 언약을 다윗과 맺으셨습니다. 

첫째, 다윗의 백성에게는 하나님께서 원래 아브라함에게 약속하셨던 땅에 거할 것을 약속하셨습니다. 둘째, 다윗은 성전을 건축하고 그 땅에 영구적인 예배 장소를 만들 상속자를 약속받았습니다. 약속의 세 번째이자 가장 흥미로운 부분은 다윗이나 동시대 사람들이 완전히 이해하지 못했을 수도 있지만, 하나님께서 다윗 왕국을 영구히 하시기로 약속하셨습니다. 이 약속은 하나님의 아들 예수님 안에서 성취될 것이며, 이제 우리 모두는 하나님의 언약에 포함되는 은혜를 받게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약속을 지키신 것에 대해 감사하는 시간을 가져 보세요.

 # 본문내용 

하나님의 은혜로 주위의 모든 원수를 무찌르고 평안케 하신 때에 다윗은 하나님의 집을 지으려는 소원을 품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을 애굽에서 인도하셨을 때부터 다윗의 시대까지 집에 살지 않으셨고, 이스라엘 어느 지파에게도 하나님을 위해 백향목 집을 지으라고 하신 적이 없다고 하셨습니다. 다윗의 선한 소원에도 하나님의 집을 짓는 일은 다윗에게 허락된 일이 아님을 분명하게 말씀하셨습니다.

선한 계획을 내비쳤던 다윗에게 하나님은 더 아름답고 복된 약속을 주십니다. 그것이 소위 다윗 언약이라는 불리는 약속입니다. 다윗을 이스라엘의 주권자로 삼으신 하나님은 그와 함께하는 길에서 원수들을 무찌르셨는데, 이후로 다윗의 이름을 더욱 위대하게 하며 약속하신 가나안 땅에 그의 백성인 이스라엘을 정착하게 하시며, 사사시대와는 달리 원수에게서 벗어나 평안을 누리며 쉬게 될 것을 약속하십니다. 그뿐만 아니라 하나님께서 다윗을 위해 집을 지어주시고 다윗의 후손들이 그 땅에서 통치하는 약속을 주십니다. 훗날 다윗의 몸에서 태어날 한 씨를 다윗 뒤에 세우사 그의 나라를 견고하게 하며, 그가 하나님의 이름을 위해 집을 건축하게 될 것이요, 그의 나라 왕위가 영원할 것이라 약속하십니다. 영원한 나라, 영원한 왕권! 이것이 다윗의 후손으로 오실 메시야를 기다렸던 이유입니다. 다윗에게 주셨던 이 아름다운 약속을 성취하신 예수님이 영원히 통치하시는 원수로부터 온전히 벗어나 안식을 누릴 영원한 하나님 나라가 시작되었습니다.

 질문하기

1) 하나님의 성전을 지으려던 다윗에게 하나님께서는 어떤 약속을 하셨습니까?(14)

2) 여러분은 지금 하나님의 징계를 경험하고 있습니까? 그럴 때 어떻게 반응해야 할까요?

3) 하나님의 영원한 왕국에 여러분은 어떻게 포함되었습니까?

4) 8-9절에 나오는 다윗처럼, 여러분의 과거에 하나님께서 하신 일을 기억하는 것이 그분의 계획에 다시 집중하는 데 도움이 될까요?

 

5) 징계, 고난에 직면했을 때 언약의 말씀을 붙잡고 기도하는 것이 왜 중요합니까? 개인적으로 그런 경험이 있었습니까?

 

묵상

 

나는 어떤 일이 끝나고 오랜만의 쉼이 찾아왔을 때 무엇을 생각하고 무엇을 하는가? 

“...때에”(삼하7:1) 

참 오랜 세월이었다. 사무엘이 집으로 찾아와 자기에게 기름을 부었던 소년 시절, 골리앗과의 전투, 사울의 집에서 멋지게 시작하여 쫓김을 당한 오랜 젊음의 세월들, 헤브론에서 유다의 왕이 되어 7년 반을 지내고 온 이스라엘의 왕이 되고 전쟁을 한 시간들이 모든 시간이 지나고 평화와 안식이 찾아왔다. 다윗은 쉴 권리가 있다고 생각했을지 모른다. 누릴 만한 모든 것을 찾아 누릴 만큼 고생했다고 생각했을 수도 있다. 

다윗은 하나님의 궤를 둘 하나님의 집을 지을 구상을 하고 있다! 자신이 거하는 집은 백향목으로 지은 궁인데 반하여 하나님의 궤를 두고 있는 곳은 어두운 휘장 안이었다. 선지자 나단을 불러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하나님은 나단 선지자를 통하여 다윗의 호의에 완곡한 거절의 의사를 표하셨다. 하나님은 그 누구에게도 자신의 집을 지어달라도 요구하거나 부탁하신 적이 없으셨다. 오히려 하나님은 자기 백성을 택하시고 함께 하시고 보호하고 도우시며 이기게 하시고 그 이름을 높여주시는 하나님, 후원자이신 하나님이심을 분명하게 말씀하신다네가 나를 위하는 것이 아니라, 내가 너를 위하는 것이다!” 

어느 날 참 평화의 날이 올텐데 그 때 네 아들을 통하여 집을 짓게 하겠다고 말씀하셨다. 직접적으로는 솔로몬을 지칭하지만, 이것은 멀리 다윗의 후손으로 오실 그리스도 자신을 가리킨다. 이런 점에서 다윗의 집과 나라는 영원히 견고할 것이다. 

평안의 때에 조심하자. 분주한 일정이 끝나고 모든 것이 다 잘되었다 싶을 때 마귀가 찾아오는 것은 일반적이다. 그때가 내 마음이 헛점을 많이 가지고 있을 때임을 알기 때문이다. 다윗은 이 평안이 찾아왔을 때 하나님 앞에 나아갔고 하나님을 위하여 집을 지을 생각을 했다. 

평안한 때, 갑자기 쉼이 찾아왔을 때, 하나님을 기억하는 일이 얼마나 소중한가? 

한가지 더,

하나님이 나의 호의를 거절하실 때를 조심하자. 하나님의 거절은 하나님의 계획이 나의 생각보다 우월함을 표현하시는 하나님의 은혜임을 발견한다. 거절하시는 하나님께 감사와 감격으로 예배하는 다윗을 기억하자. 내 때에 모든 것을 다 이루려 하지 말자. 기꺼이 다음세대가 그 일을 할 수 있도록 오늘 내가 할 수 있는 최고, 최선을 것으로 준비하자 

그리고 생각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