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본문내용 이해​

예수님은 자신을 믿는 유대인들에게 참 제자의 길을 말씀하십니다. 왜냐하면 예수님을 따르는 사람들

 중에 진정한 제자가 아닌 사람들도 있었기 때문입니다. 이들은 먹고 배부르기 위해 예수님을 따르는

 자들이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의 제자가 되기 위해서는 예수님의 말씀 안에 거해야 합니다. 이는 예

수님의 말씀을 듣고, 순종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예수님의 말씀을 순종할 때, 마침내 참 제자가 되고, 

죄로부터 자유할 수 있습니다. 예수님이 말씀하시는 자유는 마음대로 사는 방종과 다릅니다.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 순종하여, 죄에 이끌려 사는 삶을 탈피하는 것입니다 오늘날 예수님을 믿는다고 하면서,

말씀에 순종하지 않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들은 예수님을 믿는다고 하면서 욕심을 따라 살아갑니다.

그결과 그 사람들은 예수님안에 있는 진리도, 그 진리가 주는 자유도 도무지 경험하지 못할 것입니다.

나는 예수님의 말씀 안에 거하는 진정한 제자입니까? 아니면 예수님을 믿는다고 하면서 여전히 죄 가운

데 있는 사람입니까?​

유대인들은 자신을 아브라함의 자손이라 생각하고, 자신들은 죄에 순종하는 것이 아니라고 합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그들이 죄를 범한 죄의 종이라 하십니다. 그들의 가장 큰 죄는 하나님의 아들을 인정하

지 않은 것입니다. 이것은 하나님께 순종하는 삶의 태도가 아니었습니다. 하나님의 뜻은 아들을 보내셔

서, 그를 통해 사람들을 구원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아들을 받아들이지 않는 것은 하나

님의 뜻을 어기는 죄입니다. 하나님의 아들을 인정하지 않기 때문에, 그들은 하나님을 믿는다고 하지만,

실상은 자기 마음대로 삽니다. 하나님의 아들을 인정하고, 그에게 순종할 때, 그들은 죄로부터 자유롭게

 됩니다. 많은 현대인들이 예수님 없이 도덕적인 삶이 가능하다고 믿습니다. 그러나 예수님 없이는 죄

에서 자유로울 수도, 도덕적일 수도 없습니다. 예수님에 대한 불신이 죄의 출발이기 때문입니다.

나는 누구에게 순종하는 사람입니까? 예수님께 순종하는 사람입니까, 아니면 죄에 순종하는 사람입니

까?​

​

2. 묵상 

예수님께서 하신 말씀에 귀를 기울이고, 그 말씀대로 온전히 복종하여, 그 말씀을 붙잡고 살아가게 될

 때 그 분과의 친밀한 교제에 들어가게 되며, 이 관계가 지속적으로 이루어질 때 참된 제자가 됩니다.​

예수님을 믿어 제자가 된 사람은 말씀이 주는 참된 자유를 누리는 자입니다. 오늘날 '자유'의 사전적 정

의는 '외부적인 구속이나 무엇에 얽매이지 아니하고 자기 마음대로 할 수 있는 상태'를 말합니다. 그러나

 죄의 욕망 아래서 누리는 자유라면, 결국 지옥으로 향하는 자유이며 영원한 속박으로 가는 길에 불과

합니다. 예수님의 진리가 주는 자유는 이와 다릅니다. 참된 자유는 내 마음대로 하는 상태와 거리가 멉

니다. 죄의 종의 멍에를 벗고 의로운 삶을 살게 하는 자유입니다. 본래 이 약속이 아브라함과 그 자손에

게 주어졌지만, 단지 아브라함의 혈통이라고 얻을 수 없습니다(37). 약속을 이루시는 예수님과 그 말씀에

 거하는 제자가 그 자유를 얻습니다. 이것이 참된 제자가 누리는 복입니다.​

믿노라 해도 참 제자답지 않은 이들이 있습니다. 예수님의 제자 된 여러분의 마음 속에 말씀이 자리 잡

고 있습니까? 말씀의 인도함을 받으려는 겸손과 사랑이 있습니까? 

말씀이 거하지 않는 신앙은 자기 식의 신앙이 될 위험이 있습니다. 심지어 세상의 원리를 따르면서도 자

기 삶을 신앙으로 치장할 수도 있습니다. 멋대로 하는 자유는 자유가 아닙니다. 수영을 잘하는 사람은

 물에 자기 몸을 완전히 맡깁니다. 물의 성질에 자기를 맡길 때 오히려 자유롭게 나아갑니다. 마찬가지

로 하나님의 말씀에 자신의 삶을 맡기는 자가 제자입니다. 그 제자가 참된 자유를 누립니다. 예수님의

 말씀이 마음에 머물기를 구하기 바랍니다. 그 말씀이 내 삶을 인도해 주기를 구하기 바랍니다.​

'참된 제자가 누리는 자유'가 있습니다. 세상의 관점으로는 제자가 되는 것은 자유가 아니라 속박을 얻는

 것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의 말씀만이 진정한 자유를 준다는 것을 확신하고 참된 제자로 살아가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