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티나눔

하나가 되는 공동체 구원의 감격과 거듭난 기쁨을 나누는 교회, 세상으로 파송 받은 삶을 감당하는 교회입니다

20240320(수), 상속자와 책임감, 딛3;1-11

  • 최고관리자
  • 2024-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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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이해 

천국백성인 성도는 세상 속에서 하나님 백성됨의 모습을 보여야합니다그것은 거짓된 교훈을 피하고 선한 일에 힘쓰는 것으로 나타나야 합니다.

사회 속의 그리스도인(1-2) 바울은 세상의 통치자들과 권세 잡은 자들에게 순종할 것을 권면합니다그리고 모든 선한 일을 행하라고 합니다성도는 천국시민인 것과 동시에 이 땅의 시민입니다더 나아가 힘을 가진 권세자뿐 아니라 모든 사람에게 존경과 겸손을 보여야합니다성도는 세상의 법이 하나님의 법과 정면으로 배치되는 것이 아니라면 존중하고 잘 지켜야 합니다우리의 영적인 눈은 하늘을 바라지만우리의 발은 땅에 있는 존재임을 잊지 마십시오.

하나님 나라 백성이라는 이유로 이 세상의 법을 가볍게 생각한 적은 없습니까내가 쉽게 어기는 이 세상의 법은 무엇입니까?

전에는 그러했어도(3-11) 하나님을 떠난 죄인인 인간의 민낯을 보십시오어리석음불순종속음정욕행락악독투기가증함서로 미워함이 하나님을 알기 전의 모습입니다그러나 하나님의 자비와 사랑을 경험하고중생의 씻음과 성령님의 새롭게 하심으로 거듭난 인생은 하나님의 상속자가 됩니다하나님 나라를 유업으로 받게 됩니다이 은혜를 입은 성도는 이전의 삶을 완전히 청산해야 합니다주님을 알기 전에는 그리했어도 이제는 안됩니다!

주님을 알기 전의 모습이 아직도 내게 남은 것은 아닙니까오늘 내가 즉시 버려야 할 모습은 무엇입니까? 

바울은 마지막으로 디도에게 쓴 편지를 전달한 사람으로 보이는 세나와 아볼로가 다시 바울에게 돌아갈 때 물질적으로 그들을 도와줄 것을 권면합니다성도는 바울과 그의 동역자들로부터 영적인 구원의 감격을 얻은 사람들입니다사랑을 받은 자는 말로만이 아니란 실질적인 도움을 주어야 합니다오늘 사랑을 말하는 사람은 많지만실제로 돈지갑을 열고 도와주는 사람은 너무 적습니다감리교 창시자 존 웨슬리가 말한대로 호주머니가 회개해야 진짜 회개한 것입니다.

오늘 내가 주님의 마음으로 밥 한그릇차 한 잔 대접하며나의 것을 나눠야 할 사람은 누구입니까?

  

묵상 

지난 주일 설교는 율법으로 할 수 없는 의를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보혈로 이루셨고율법의 저주에서 복음이 자유케 했음을 나누었습니다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복음이 구원성령의 임재하나님을 아버지라 부르게 하신 기쁨을 주셨음도 보았습니다그러나 우리는 복음의 핵심은 구원이지만 궁극적 목적은 구원얻음 이후에 있음을 놓쳐서는 안됩니다그것이 상속자 개념속에 잘 녹아 있습니다. 

상속자는 하나님의 자녀하나님을 아버지라 부르며 성령의 임재안에서 주시는 인도하심과 보호하심말씀을 생각나게 하심이 더불어 주는 축복이 있다그러나 상속자는 물려주신 이의 일도 함께 해야 하는 사명도 주어집니다주님께서 이 땅에 오신 참 목적온 열방에 하나님을 아는 백성구원얻는 백성으로 살아가도록 복음전달자의 사명을 감당하는 일입니다그런의미에서 본문은 구원받은 자상속자의 삶이 어떠해야 하는지 연결해보는 것이 필요합니다상속자의 삶을 본문은 바른 믿음의 실천과 연결됩니다믿음이 실천과 연결되어아 그들이 복음에 귀 기우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늘 유업을 이는 상속자 됨은 행위로 구원받은게 아닙니다상속자는 어찌되었든 물려준 이의 기업을 잘 운영하고 감당해야 합니다마찬가지로 구원받은 성도의 삶은 속에서부터 성령의 역사하심으로 변화되어 겉사람과 그 행위도 변해야 합니다상속자인 성도는 하늘의 시민인 동시에 이 땅에서 살고 있는 시민으로서 지켜야 할 생활 지침이 있습니다.

바울은 4가지를 상속자가 이웃과의 관계에서 지켜야 할 덕목으로 소개합니다하지 말아야 할 비방다툼해야 할 일로서 관용 온유함입니다우리가 ~하지 말아야 할 것과 ~해야 할 일들을 해야 하는 이유는 나의 과거와 오늘의 현재를 비교하면 마땅한 이유를 찾을 수 있습니다우리는 내가 한 어떤 일 때문이 아니라 하나님이 행하신 사랑과 헌신관용과 온유함 때문에 상속자가 되었습니다그러므로 주님께서 이 땅에 오신 그 일을 감당하는 것 역시 당연한 일이어야 합니다.

특별히 마음에 끌리는 것이 관용입니다관용하다로 번역된 에피에이케이스는 원형이 기꺼이 자신의 자리를 내준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인간의 내면적 덕목으로 인정있고 사려 깊은 태도 및 모욕을 받고도 화를 내지 않는 것을 포함합니다. 

온유함은 성도들의 신앙 표준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대표적 성품이며성령의 열 매 가운데 하나입니다온유는 길들여 지지 않은 야생마의 힘과 능력을 가진 존재가 주인에 의해 길들여져 그의 말에 순종하는 것에서 시작된 말입니다이 온유는 만왕의 왕으로서 승리의 백마를 탈 수 있는 자격을 지니신 분이 겸손히 나귀를 타는 모습으로 나타납니다(마 21:5). 하나님은 이렇게 온유함을 지니고 그 성품을 세상에 나타내는 자들에게 땅을 기업으로 받게 하십니다(마 5: 5). 힘이 있으나 교만과 자기 과시용으로 사용하지 않는 온유함성품이 부드러워서 다른 사람에게 상처를 주지 않는 온유함신사적이며 남을 배려할 줄 아는 온유함은 그리스도를 믿는 모든 성도들상속자가 삶에 나타나야 할 영적 모습입니다.

나타낼 것을에 해당하는 원문 엔데이크뉘메누스는 증명해 보이다’, ‘자기가 지니고 있는 것을 겉으로 나타내 보이다라는 의미입니다증명하고 겉으로 나타내는 것은 구체적인 행위를 통해서만 가능합니다현재 분사형으로 씀으로써 구체적인 인간 관계에 있어 계속하여 온유하게 행해야 한다는 것을 교훈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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