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티나눔

하나가 되는 공동체 구원의 감격과 거듭난 기쁨을 나누는 교회, 세상으로 파송 받은 삶을 감당하는 교회입니다

20240304(월), 예수님의 유일한 목적, 막1;35-45

  • 최고관리자
  • 2024-03-04
  • 202 회
  • 0 건

# 본문내용

내가 이를 위하여 왔노라(35-39).

예수님의 초기 사역은 가버나움을 중심으로 이루어졌습니다그곳에서 예수님은 많은 이들을 치유하셨습니다예수님

의 소문을 듣고 많은 사람들이 모여들었습니다이런 바쁜 사역 속에서도 예수님은 새벽이 되면 조용히 혼자 나가 기도

하며 아버지와 교제하셨습니다이것이 예수님의 모든 사역과 능력의 원천입니다.

우리에게도 모든 생활의 원천은 기도입니다아버지 하나님과 교제하며 그의 뜻을 깨닫고 그 뜻대로 행하는 것이 우리가

 모든 일에 힘을 얻는 방식입니다예수님은 아버지의 뜻을 따라 가버나움을 넘어 갈릴리 모든 마을로 사역의 지경을 넓

혀 가십니다아버지의 사랑과 그의 나라를 전하는것이 그의 사명이기 때문입니다.

불쌍히 여기사 손을 내밀어(40-45)

고대 당시 가장 불쌍한 한 사람나병환자가 예수님을 찾아옵니다동네에서 쫓겨나 살며치료약도 없고서서히 죽어가

는 병으로 고통받는 사람입니다사람을 만나면 스스로 "부정하다"고 외쳐야 했던 그 사람이 용기를 내어 예수님 앞에 엎

드립니다제발고쳐 달라고유대인들의 사회 속에서 나병은 더러움의 상징입니다환자 자신이 부정할 뿐 아니라 그와

 접촉하는 모든 사람이 부정하게 됩니다육체의 고통을 넘어 사회적으로종교적으로 부정의 족쇄를 차고 살아간다는

 것은 말로 형언할 수 없는 큰 고통입니다나병환자를 불쌍히 여기신 예수님께서는 그 몸에 손을 내밀어 만지십니다

레위기 13, 14장 말씀대로 부정한 자를 만지면 자신도 부정할 수 있었지만 아랑곳하지 않고 만지셨습니다예수님의

 거룩하심이 부정한 곳에 흐르면 부정함이 정함으로 바꾸지만 부정함이 거룩하신 예수님께로 전이되지 않습니다.

고침을 받고 돌아서는 그를 향해 누구에게도 말하지 말라 하셨습니다이는 메시아에 대한 유대인들의 전통적인 인식 때

문에 예수님에 대한 오해가 일어날 수 있기 때문입니다그러나 이런 놀라운 일을 경험한 사람이 잠잠히 있는 것은 불가

능한 일일 것입니다감사한 마음이 컸던 이 사람은 끝내 예수님께 고침을 받았노라고 동네방네 소문을 냅니다.

 

2. 묵상과 반응하기 

예수님은 하루의 시작과 하루를 어떻게 보내셨는지를 생각해 봅니다예수님은 하루의 시작을 기도로 시작하셨습니다.

예수님의 사역의 핵심인 전도는 기도와 불가분의 관계에 있습니다예수님의 능력 이면에는 언제나 한적한 곳에서의 기

도가 있었습니다마가복음에는 예수님의 기도가 세 번 언급되는데각각의 경우 예수님의 사역에 있어서 중요한 전환기

를 이룹니다사역 초기에도 새벽이 밝기전에 일어나 한적한 곳으로 가사 기도하셨고(1:25), 오병이어 기적을 행하신

 뒤에도 제자들을 먼저 보내시고 기도하러 산으로 오르셨습니다(6:46). 십자가를 지기기 전에 겟세마네에서 또 기도

하셨습니다(14:32-42). 뿐만아니라 공생애 사역을 하시기 전에 40일을 광야에서 금식하며 기도하셨고(4:1,2), 12

의 제자들을 택하시기 전에도 밤새도록 기도하셨습니다(12:12).

예수님은 새벽 아직 밝기 전에 기도하셨습니다한적한 곳으로 가서 기도하셨습니다중요한 사역앞에서 밤새도록 기도

하셨습니다우리가 겪는 일 중에는 힘들고 어려운 일들이 많습니다그 어려운 일을 해결하기 위해서도마땅히 해야 할

 일을 위해서도 기도해야 합니다. 기도는 어려운 문제를 해결할 힘과 능력을 베풀어 주시는 분이 하나님이시라는 것을

 믿는 자가 행하는 행위입니다오늘 하루가 중요하다는 것을 인식하는 자는 하나님께 기도합니다우리의 현실에는 위

험한 일들과 어려운 일들이 너무 많이 널려 있습니다이러한 환경 속에서 살아가는 우리들은 하나님께 모든 것을 맡기

며 살아가야 합니다이럴수록 하루를 하나님께 기도하는 것으로 출발해야 합니다.

예수님은 이 땅에 오신 목적은 전도였습니다모든 사람이 주를 찾는다고 제자들이 말을 했지만 가까운 마을로 가서 거

기서도 전도하히겠다고 하셨습니다기도하신 예수님께서는 그 능력으로 전도하셨습니다.

우리도 일상의 삶과 터전에서 전도해야 합니다우리를 부르시고 구원얻게 하신 주님께서 우리를 이 땅에 살게하시고 세

상에서 살게 하신 목적은 복음을 전하는 일을 행하게 하기 위함입니다나를 보내신 자리에서 최선을 다함으로 그리스도

인의 다름을 보여 주어야 합니다더욱 더 열심히 일하고더 열심히 공부해야 합니다우리 삶의 현장에서 교회에 나오

라고 말하고 권하는 것만 전도가 아닙니다자신의 삶에 올바르게 사는 것이 전도를 위한 최선의 방법입니다.


예수님은 병자를 고치시면서 자신이 하나님의 아들 예수메시아 임을 증언하면서 기도하시고본래의 사명인 전도를 하

셨습니다우리를 부르신 목적도 동일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