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티나눔

하나가 되는 공동체 구원의 감격과 거듭난 기쁨을 나누는 교회, 세상으로 파송 받은 삶을 감당하는 교회입니다

20240116(화), D6묵상, 민13장

  • 최고관리자
  • 2024-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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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6 가이드 

하나님의 백성이 약속의 땅에 들어가기 전에, 그들은 사무엘상 17장에 나오는 이스라엘 군대와 비슷한 방식

으로 거인들을 상대해야 했습니다. 그 땅에 들어갔던 정탐꾼들은 거대한 전사들과 요새화된 도시를 보고하며

 극복하기 어려운 여러가지 장애물들을 나열했습니다.

갈렙은 하나님에 대한 백성의 믿음에 호소하여 승리를 가져오려고 시도했지만, 점점 커지는 불신앙의 물결을

 돌이킬 수 없었습니다. 하나님께서 그 세대가 그 땅에 들어가는 것을 허락하지 않으셨기 때문에 결과는 비참

했습니다. 우리는 구약의 이스라엘처럼 육적인 군대를 정복하도록 부름을 받지는 않았습니다. 그러나 거룩한

 삶을 살면서, 다른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것이 때때로 어려운 일처럼 보일 수 있습니다. 갈렙과 다윗처

럼 우리도 하나님을 믿는 믿음을 가지고 하나님이 우리를 위해 하시는 놀라운 일을 시도해야 합니다.

 

# 본문내용 

바란 광야에 이르자 모세는 하나님의 지시를 따라 각 지파에서 한 사람씩 선발하여 가나안 땅을 정탐하게 합

니다(1-16). 모세는 그 정탐의 목적이 가나안 땅을 점령하기 위한 전략을 짜기 위함에 있다고 생각했습니

(17-20). 하지만 실은 이스라엘 백성의 마음을 알아 보기 위한 시험이었습니다. 

12명의 정탐꾼은 40일 동안 가나안 땅을 두루 다니며 모세가 지시한 사항들을 알아 보고 돌아옵니다(21-24

). 그들은 모세와 이스라엘 백성을 모아 놓고 정탐 결과에 대해 보고합니다. 그들은 거대한 포도 송이가 달

린 포도나무 가지를 메고 왔는데, 그것은 가나안 땅이 "젖과 꿀이 흐르는 곳"이라는 증거였습니다(25-27).

그 땅이 비옥한 곳이라는 사실에는 이의가 없었습니다. 문제는 가나안 주민들이 매우 강하고 성읍들은 요새

화되어 있다는 사실에 있었습니다. 게다가 거기에는 아낙 자손도 살고 있습니다(28-29). 아낙 자손은 거인

족인 네피림(6:4)의 한 분파(33)로 알려져 있었습니다. 정탐꾼의 다수는 가나안 땅을 점령하는 것이 불

가능하다고 결론 내립니다. 


부정적인 보고로 인해 분위기가 싸해지자 정탐꾼 중 하나로 갔던 갈렙이 나서서 분위기를 바꾸기 위해 노력

합니다(30). 하지만 대세는 부정적으로 기울어져 버렸습니다. 정탐꾼들은 계속하여 가나안 땅에 대해 부정

적인 소문을 퍼뜨립니다. 소문이 이스라엘 백성 사이에 퍼져 가면서 점점 부풀어졌고, 백성들은 순식간에 그

 소문에 휘둘려 버립니다(31-33).

 

2. 질문하기

1) 현대 문화에서 우리가 하나님을 위해 사는 것이 때때로 전투처럼 느껴지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2) 그리스도인의 믿음이 부족하다면, 주변 사람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 수 있을까요?

3) 정탐꾼들이 떠나기 전에 용기를 내라는 지시를 받은 이유는 무엇일까요?

 

3. 묵상/반응하기

예수님은 "눈은 몸의 등불이다"(5:22)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눈은 마음을 의미하고, 몸은 인생을 의미합니

다. 마음이 인생을 결정한다는 뜻입니다. 그래서 솔로몬은 "그 무엇보다도 너는 네 마음을 지켜라"(4:23)

 충고한 바 있습니다. 

우리 역시 어떤 사건이나 사람을 눈으로 본다고 생각하지만 숙고해보면 내 마음에 들어있는 선입견이나 관점

으로 보게 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동일한 것을 보아도 내 마음이 어떠냐에 따라 보는 것이 달라짐을 매순

간 경험합니다. 마음이 내 눈을 지배한다는 것은 그리 새롭지 않은 이야기입니다. 

그런의미에서 믿는다는 말은 하나님의 눈으로 세상을 보는 것입니다. 무엇을 보든, 어떤 상황을 보든, 항상

 하나님을 의식하는 일이 중요합니다. 그럴때 하나님을 믿지 않는 사람들과 다른 결론에 이르는 삶을 살게 됩

니다. 아무리 위태로운 상황에 있다 해도 그 상황을 하나님께서 다스리고 있다고 믿는 사람은 여전히 희망을

 찾습니다. 그것이 갈렙과 다른 정탐꾼과의 차이점입니다. 보는 것이 다르면 결과도 달라집니다.  

결국 믿는다는 말은 눈이 아니라 마음으로 보는 것이고, 보는 것이 아니라 믿는 것으로 사는 것임을 알고 이

 시대의 갈렙과 여호수아로 사는 우리 모든 공동체가 되기를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