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6묵상 가이드

아가서는 왕과 그의 많은 사랑 중 하나가 쓴 낭만적인 편지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때때로 매우 가볍게 취급됩니

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우리를 위해 성경을 보존하신 이유는 그 안에 귀중한 교훈이 담겨 있기 때문입니다. 그중

 하나가 바로 이것입니다. 사랑은 모든 재물보다도 더 귀중하다는 것입니다. 사랑이 없으면 위대한 업적, 재능,

연설, 관대함도 아무 의미가 없습니다. 아가서는 꺼지지 않는 낭만적인 사랑을 묘사합니다. 여기서 묘사된 관계

는 분명히 두 당사자가 서로에게 전적으로 헌신하는 관계입니다.

신약 성경에서 우리는 그리스도께서 교회를 사랑하신 것처럼 배우자를 사랑하라고 격려받습니다. 이 사랑은 자

기희생적인 사랑이며, 솔로몬의 노래에 나오는 영원하고 꺼지지 않는 사랑에 확실히 부합합니다. 사실 사랑은 선

택입니다. 우리는 가족 관계가 사회의 기초가 될 수 있도록 하나님께서 설계하신 대로 서로에게 헌신합니다.

 

# 본문내용 이해

이스라엘 왕 솔로몬과 향촌 출신의 술람미 여인간의 지순한 사랑의 기쁨과 성숙의 과정을 보여주는 아가서는 

크게 두 부분으로 나누어집니다. 전반부 1:1-5:1은 두 사람간의 사랑이 싹트고 진행되어 결혼하게 되는 과정을

 노래합니다. 후반부 5:2-8:14은 두 사람 사이에 갈등이 있었으나 이를 극복하고 사랑을 성숙시키며 더욱 깊은

 사랑의 관계로 진전되었음을 노래합니다.

본문 8:6 이하의 내용은 솔로몬 부부가 술람미 여인의 친정을 방문하고 상호간에 뜨거운 사랑의 열정을 토로

하고 행복과 기쁨을 선언하는 내용을 다룹니다.

 

본문은 사랑의 무한한 가치와 힘을 노래합니다. 신부는 신랑에게 자신을 그의 마음과 팔에 인장같이 두라고 요구

합니다(6). 그것은 사랑이 죽음같이 강력하고 사랑에서 나온 질투는 스올처럼 잔혹한 것임을 깨달았기 때문입니

다. 죽음은 모든 것의 한계이고 끝이지만 사랑은 한계가 없고 결코 사라지지 않습니다. 이 사랑의 힘은 많은 물이

나 강들로도 꺼뜨리지 못하는 여호와의 불과 같습니다. 이 세상 모든 재물과 보석으로 살 수 없습니다.

사랑은 태초에 하나님이 주신 선물이며 하나님의 사랑을 가장 잘 보여줍니다. 이 사랑은 하나님이 제정하신 일부

일처제 결혼 안에서 선물로 주어졌습니다. 부부보다 더 가까운 관계는 없으며 부부사랑 보다 더 귀한 것도 없습

니다. 이 사랑을 하나님의 사랑의 불처럼 더 강하고 귀하게 가꾸기 위해서는 성령의 은혜와 많은 노력이 필요합

니다.​

부부간의 사랑을 하찮게 여기는 시대에 부부보다 더 가까운 관계가 없고 부부 사랑보다 더 귀한 것이 없다는 것

을 성경에서 배우고 가르쳐야 합니다. 참된 부부간의 사랑을 배우고 확신하기 바랍니다. 먼저 부부간에 그 사랑

이 불타오르고 자녀들에게 이웃들에게 보여줄 수 있기 바랍니다.

 

아가서는 부부가 큰 노력과 수고를 들여서라도 아름다운 사랑을 이뤄감이 지혜라는 사실을 알려줍니다. 더불어

 사랑을 허락하신 하나님의 도우심도 구해야 합니다. 만일 부부간의 사랑이 갈수록 식어만 가고 있다면, 어디에

서부터 잘못되었는지 하나님 말씀 앞에서 살피고 바로 서길 바랍니다.

 

2. 질문하기

1) 그리스도께서 자기 교회를 사랑하신 것처럼(엡 5:25) 내가 사랑해야 할 한 사람은 누구입니까? 사랑하기 위해 준비하고 감당할 수고는 무엇입니까?​​

2) 사랑은 무엇보다 강하고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가?(6,7절)​

3) 우리 가정에는 가장 친밀하고 가까워야 할 부부 관계를 무너뜨리는 요소들이 없습니까?

4) 더 아름답고 귀한 부부사랑을 가꾸기 위해서 날마다 성령님을 의지하고 있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