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티나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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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금) 마태28장_예수님의 부할
- 느헤미야강
- 2019-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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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1-15절: 사흘째 되는 날
“안식일”(1절)은 오늘로 하면
금요일 저녁부터 토요일 해질 때까지입니다.
“이레의 첫 날 동틀 무렵”은 일요일 새벽을 말합니다.
안식일에는 회당에 가는 것 외에는 다른 활동을 금기로 여겼기에
여인들은 안식일이 다 지난 다음
일요일 새벽에 예수님의 무덤을 찾아갑니다.
굳게 닫힌 돌문과 지키고 있는 경비병들을 보고
여인들은 어찌할 바를 모르고 숨어서 지켜 보고 있었습니다.
그 때 갑자기 큰 지진이 일어나면서
천사가 내려와 무덤 문을 막은 돌을 굴려 치워 놓고
그 위에 앉았습니다(2절).
이것은 마태가 현장을 보고 묘사한 것이 아니라
여인들이 기억하고 전한 대로 적은 것입니다.
이런 광경을 보게 되면 너무도 충격적이어서 제대로 기억하기도
어렵고 말할 때마다 조금씩 달라지게 되어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표현 하나 하나에 집중할 것이 아니라
전체 사건의 의미를 찾아야 합니다.
부활은 일상사를 뛰어 넘는,
그래서 경험적 언어로 설명할 수 없는,
초월적인 사건이기에 그렇습니다.
이 일로 인해 경비병들은 겁에 질려 죽은 사람처럼 되었습니다.
그 천사는 여인들에게, 빨리 제자들에게 가서
예수님은 죽은 자들 가운데서 살아 나셨으며
그들보다 먼저 갈릴리로 가셨다고 전하라고 합니다(5-7절).
여자들은 “무서움과 큰 기쁨이 엇갈려서”(8절)
급히 제자들에게 달려 갑니다.
여인들이 허둥대며 정신없이 가는데
예수께서 그들에게 나타나십니다.
여인들은 경외감에 사로잡혀 그분의 발을 붙잡고 절을 합니다.
그것은 곧 예배의 행위였습니다.
여인들은 부활하신 예수님이 예배의 대상이 되었다는 사실을
직감적으로 느낀 것입니다.
예수님은 여인들에게, 제자들에게 갈릴리로 가라고
전하라는 부탁을 하십니다(9-10절).
그 때 경비병 가운데 몇 사람이
대제사장들에게 가서 일어난 일을 보고합니다(11절).
그들은 장로들과 대책을 논의한 끝에
경비병들을 돈으로 매수하여 제자들이
예수의 시신을 훔쳐갔다는 헛소문을 퍼뜨리게 합니다(13절).
그 헛소문은 마태가 이 글을 쓸 당시에
유대인들 사이에 널리 퍼져 있었고,
오늘날까지도 그렇게 주장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2. 16-20절: 하늘 나라의 복음을 제자들에게 맡기시다
숨어 있던 열 한 제자는 여인들의 말을 듣고 갈릴리로 가서
“예수께서 일러주신 산”(16절)에 이릅니다.
그들은 예수님을 뵙고 절을 합니다.
그들도 부활하신 주님의 신적 위엄을 느낀 것입니다.
하지만 제자들 중에는 “의심하는 사람들도 있었다”(17절)고 합니다.
부활하신 주님을 눈으로 본다 해도
그 즉시 부활에 대한 믿음이 생기는 것은 아닙니다.
눈으로 보면서도 “이게 뭐지?” 하고
의문하지 않을 수 없는 것이 부활입니다.
그들이 그 의문을 모두 벗어 버리고 부활이 무엇이며
그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를 다 알게 된 것은 한참 후의 일입니다.
제자들을 다시 만나신 예수께서는
먼저 당신에게 일어난 변화에 대해 말씀하십니다.
“나는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받았다”(18절)는 말씀은
다니엘이 환상 속에서 보았던
인자의 예언이 이루어졌다는 뜻입니다.
광야에서 예수님을 시험하던 사탄이
자신에게 절하면 주겠다고 했던 것은
“이 세상과 그 모든 영광”이었습니다.
예수님은 그 제안을 거절하시고 하나님의 뜻에 복종함으로써
이 세상만이 아니라 하늘의 권세까지 부여 받으셨습니다.
그분은 하늘과 땅의 전권을 영원히 위임 받으신 것입니다.
그 전제에서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명령하십니다.
그 명령의 핵심은 “모든 민족으로 제자 삼으라”(19-20절)는 것입니다.
단순히 믿는 것에서 만족하는 것이 아니라
하늘 나라의 사람으로 변화되는 것을 뜻하십니다.
제자로 삼는 방법으로서 예수님은 두 가지 즉
1) 전도(“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주고”, 19절)와
2) 양육(“내가 너희에게 명령한
모든 것을 그들에게 가르쳐 지키게 하여라”,
20절)을 제시하십니다.
예수님이 진실로 하늘과 땅의 영원한 왕이시라면
그분을 주님으로 영접할 뿐 아니라(세례)
그분의 가르침을 배워 그분의 뜻대로 살아야 합니다(양육).
예수님에 대한 고백이 진실하다면
그 고백에 합당한 삶의 변화가 있어야 한다는 뜻입니다.
이렇게 말씀하시면서 예수님은
“보아라, 내가 세상 끝 날까지
항상 너희와 함께 있을 것이다”(20절)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분이 “임마누엘”이 되실 것이라는 예언이 이루어집니다.
부활하심으로 그분은 어느 때, 어느 곳에서나
모든 사람들과 함께 하십니다.
모든 민족으로 제자 삼는 과정에서 그것은 가장 큰 힘입니다.
묵상:
부활은 예수께서 선포하신 하나님 나라가
존재한다는 결정적인 표징입니다.
그것은 예수께서 말씀하신 “요나의 표징”입니다.
요나가 사흘 밤낮을 물고기 뱃속에 있다가 살아 나온 것처럼
예수님도 무덤에서 사흘만에 살아 나셨습니다.
하지만 예수님은 죽을 몸으로 되돌아 온 것이 아니라
“신령한 몸”으로 나아가신 것입니다.
유충이 고치를 틀고 들어갔다가 나비로 변화하는 것처럼,
예수님은 우리의 세계와는 전혀 다른 차원으로 나아가신 것입니다.
그렇기에 지금 우리로서는
그분에게 어떤 일이 일어났는지 다 알 수 없습니다.
그 광경을 본 여인들이 횡설수설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무엇인가 신비한 것을 보았는데 말로는
도무지 형용할 수가 없는 겁니다.
다만, 분명한 것은 죽음이 끝이 아니며
이 세상이 전부가 아니라는 사실이
예수님의 부활로써 입증되었습니다.
예수님의 부활은 영원이 1차원 시간 안에 잠시 뚫고 들어온 사건이며,
하나님 나라가 땅의 나라에 잠시 침투한 사건입니다.
부활로써 우리는 영원에 눈 뜨고 하늘 나라에 눈 뜹니다.
그리고 그 영원한 나라를 위해 우리는 인생의 방향을 수정합니다.
예수님을 제대로 믿는다면 그분이 절대가 됩니다.
그렇기에 그분의 제자로 자라기를 힘쓰고
그분의 제자를 만드는 일에 노력합니다.
그것이 우리 인생을 가장 값지게 사는 길이고,
다른 이를 돕는 최선의 길이며,
이 세상을 변화시키는 첩경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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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형원전도사 19-02-05
-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 볼지어다 내가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하시니라(마28:20)"
예수님께서는 부활하셨다. 이것은 상징적인 메타포가 아니라
실제로 죽음을 이기시고 다시 사셨다.
그리고 다시 살아나신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명하신 말씀이
바로 오늘의 본문 속에 나타나 있다.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말씀하신 모든 것을 가르치고 또 그것을
지키게 하는 것이 우리에게 주워진 사명이다.
이러한 대상자는 특정 민족 혹은 특정 무리가 아닌 모든 민족
을 향한 하나님의 계획이며 주님의 뜻이다.
나에게 맡겨진 사명을 위하여 나는 얼마나 노력하고 있는지
다시 한 번 돌아보게 된다.
사역자로 세워주셨는데 나는 과연 얼마나 예수님의 말씀을
제대로 가르치고 있으며 또 맡겨진 양들이 그대로 살도록
인도하고 있는지 생각해 본다.
주님께서 직접 말씀으로 주신 이 사명을 잊지 말아야 한다.
언제나 내 마음 속에 또 나 삶의 모습 속에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고 또 그 말씀대로 살 수 있도록 가르치는 주님의 자녀가
되길 기도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