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티나눔

하나가 되는 공동체 구원의 감격과 거듭난 기쁨을 나누는 교회, 세상으로 파송 받은 삶을 감당하는 교회입니다

1.15(화) 마태13장_하나님나라에 모든 것을 걸라

  • 느헤미야강
  • 2019-01-15
  • 484 회
  • 1 건

1. 비유로 말씀하시는 예수님

예수께서는 하늘 나라에 대해 가르치시고 설교하시고

또한 여러 가지 기적을 통해 그 나라가

이 땅에서 활동하고 있다는 사실을 보여 주십니다.

그 결과 어떤 사람들은 모든 것을 버리고 예수님을 따라 나섭니다.

반면 어떤 사람들은 예수님을 제거할 모의를 시작합니다.

마음이 무딘 사람들에게 예수님의 말씀과 행동은

점점 더 이해할 수 없는 것이 되어 갑니다.

 

이 즈음부터 예수님은 비유를 사용하기 시작하십니다.

히브리말로 비유는 수수께끼라는 뜻입니다.

수수께끼는 알고 나면 너무도 쉬운데 그 전까지는

도무지 감 잡을 수 없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비유가 그러했습니다.

마음이 무딘 사람들에게는 도무지 알 수 없지만,

여린 마음을 가진 사람들에게는 하늘 나라의 비밀을 깨닫게 하는 도구였습니다.

 

2. 1-23: 하나님 나라에 합당한 마음

3-9절까지의 비유를 씨 뿌리는 사람의 비유라고 이름 붙였는데,

실은 밭의 비유라고 해야 맞습니다.

18-23절의 비유 해설에서 보듯,

초점은 씨 뿌리는 행동 혹은 사람에 있는 것이 아니라

밭에 있기 때문입니다.

밭은 마음을 의미합니다.

예수님의 말씀을 듣는 사람들의 마음은 다양했습니다.

길바닥같은 마음도 있었고 돌짝밭과 같은 마음도 있었으며

가시덤불같은 마음도 있었습니다.

그 중에는 좋은 땅과 같은 마음도 있었습니다.

그들 모두가 듣는 것은 같았으나

그 말씀이 뿌리를 내리고 자라서

열매를 맺을 수 있는 사람들은 오직 좋은 땅과 같은

듣고 깨닫는 마음을 가진 사람들입니다.

 

이 비유를 말씀 하시자 제자들은 비유로 말씀하시는 이유를 묻습니다(10).

그러자 예수님은 이사야서 69-10절을 인용하여 답하십니다.

좋은 땅은 듣고 깨닫는 마음입니다.

이사야의 말씀을 인용하심은 바로 그 이유 때문입니다.

사람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들으나 깨닫지 못합니다(13~14).

이것은 무지함이 아니라 완악함의 문제입니다(15).

 

3. 24-43: 하나님 나라의 현재와 미래

예수님은 이어서 밀과 가라지의 비유’(24-30)를 말씀하십니다.

이 세상은 하나님께서 가꾸시는 밀밭과 같습니다.

그런데 원수”(25) 즉 사탄이 가라지 즉 악을 뿌려 놓았습니다.

가라지는 어느 정도 자라기 전까지는 밀과 구분하기 어렵습니다.

일꾼들이 주인에게 와서 가라지를 모두 뽑아 버릴까요?”(28)라고 묻자

주인은 이해할 수 없는 답을 주십니다.

가라지를 뽑다가 밀까지 손상시킬 수 있으니 그대로 두라는 것입니다.

당시 농부들은 밀이 어느 정도 자라면 가라지를 솎아 냈습니다.

그런데 주인은 추수할 때까지 그냥 두라고 합니다.

나중에 이 비유를 해설 하시면서(36-43) 예수님은

이것이 악에 대한 하나님의 대책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우리 생각으로는 악한 사람들을 모두 솎아 내면 좋겠다 싶지만

하나님은 그냥 두라고 하십니다.

그 모든 것을 심판할 때가 있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또한 겨자씨와 누룩을 비유로 하늘 나라를 설명하십니다(31-33).

겨자씨는 당시 일반 유대인들이 흔히 볼 수 있는 씨앗 중에서 가장 작은 것이었습니다.

그것이 땅에 심기면 큰 나무로 자랍니다.

또한 밀가루 반죽에 누룩을 넣어 두면 알지 못하는 사이에 온 반죽을 부풀게 합니다.

그것처럼 하나님의 다스림도 작고 사소하고 하찮아 보이지만

그 부드러운 힘에 자신을 맡기면 놀라운 변화를 만들어 냅니다.

 

마태는 비유로 말씀하시는 예수님의 모습을 보고 시편 782절을 생각했습니다.

그 모습은 마치 하나님께서 입을 열어 그동안 감추어져 온

비밀을 쏟아 내시는 것 같았습니다.

 

4. 44-53: 하늘 나라의 절대적 가치

이어서 예수님은 밭에 숨겨 놓은 보물을 발견한 사람(44)

값진 진주를 발견한 상인(45)을 비유로 사용하십니다.

은행 제도가 아직 발전되어 있지 않던 당시에

사람들은 돈이나 보물을 땅에 숨겨 두곤 했습니다.

숨겨놓은 사람이 그 사실을 잊거나 갑자기 죽을 경우,

그 보물은 그대로 땅에 묻혀 있게 됩니다.

그런 경우에 일어난 일입니다.

어떤 사람이 다른 사람의 밭에서 일을 하다가 숨겨주고 잊은 보물을 발견합니다.

그 값이 엄청나다는 것을 알고 그 사람은 전 재산을 팔아서 그 땅을 삽니다.

 

또한 어떤 보석상이 값진 진주를 발견합니다.

그것을 소유한 사람은 그 값을 알아보지 못합니다.

그러자 보석상은 자신의 전 재산을 팔아서 그 진주를 구입합니다.

두 경우 모두 비윤리적인 행동입니다.

하지만 이 비유를 통해 예수님은,

하늘 나라는 이 세상의 모든 것을 주고 바꿀만큼

절대적 가치를 가진다는 사실을 말씀하십니다.

 

또한 예수님은 그물로 고기를 잡아 올리는 비유(47-50)를 사용하여

하늘 나라에 대해 가르치십니다. 밀과 가라지의 비유와 초점이 같습니다.

 

비유로 말씀하시기를 마치시면서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하늘 나라를 위해 훈련받은 율법학자”(52)가 되라고 말씀하십니다.

제자들이 배우고 실천할 것은 율법이 아니라 하늘 나라입니다.

하늘 나라를 보고 그 나라를 배우고 이 땅에서

하늘 나라의 시민으로 살아가는 것이 제자의 삶의 과제입니다.

그러려면 옛 가르침과 새로운 계시를 두루 배워야 합니다.

 

5. 54-58: 고향에서 환영받지 못하신 예수님

어느 날 예수님이 고향 나사렛에 가셔서 안식일에 회당에 들어가셨습니다.

그 때 회당장이 예수님에게 설교해 달라고 요청합니다.

그분이 설교를 하자 동네 사암들은 자기들이 알던 예수에게서

그토록 놀라운 말씀의 능력이 나온다는 것을 믿을 수가 없었습니다.

그들은 자신들의 선입견을 내려 놓고 예수님께 마음을 열어야 했으나,

오히려 선입견에 사로잡혀 예수님을 의혹의 눈초리로 바라 보았습니다.

예수님을 안다는 그들의 생각이 예수님을 몰라보게 만들었습니다.

그랬기에 다른 동네에서는 온갖 병든 사람들을 데리고 와서 고쳐 달라고 했는데,

나사렛 동네 사람들은 그렇게 하지 않았습니다.

 

묵상:

하늘 나라는 은밀하고 조용하고 부드럽고 느리고 낮게 역사합니다.

무딘 마음으로 보면 하늘 나라는 존재하지 않는 것 같고 가망 없어 보입니다.

인간의 완력과 능력이 그보다 더 믿을만한 것처럼 보입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우리 중에 은밀하게 활동하시는 하나님을 무시하고

자신이 하나님이 되어 살아갑니다.

하나님은 그런 사람들마저 그대로 두시고 당신의 역사를 이어 가십니다.

마지막에 그 모든 것을 결산하고 정리하고 심판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그 은밀하고 조용하고 부드럽고 느린 하나님의 활동을 알아보고

그 손길에 자신을 맡기고 살아가라고 말씀하십니다.

그것은 누룩처럼 혹은 겨자씨처럼 가망없어 보이지만

결국 모든 것을 바꿔 놓을 것입니다.

그것을 아는 사람이라면 하나님 나라를 위해 모든 것을 걸 것입니다.

그 나라를 얻는 것이 온 세상을 얻는 것보다 더 중요한 일임을 알기 때문입니다.

    • 이형원전도사 19-01-17
      "더러는 좋은 땅에 떨어지매 어떤 것은 백 배, 어떤 것은 육심 배, 어떤 것은
       삼십 배의 결실을 하였느니라(마13:8)"

      천국의 말씀을 듣고도 그 말씀을 제대로 깨닫지 못한다면
      그 말씀은 그에게 있어서 그렇게 큰 영향을 나타내기 어렵다.
      또 그 말씀을 기쁨으로 받았지만 잠깐의 기쁨으로 받는 자
      또한 마찬가지의 결과를 받게 된다.

      말씀을 듣고 결단하고 나아가지만 세상의 삶 속에서 살다가
      그 말씀을 잃어버리고 세상의 염려와 재물의 유혹에 빠지는
      삶을 사는 사람들도 마찬가지의 결과를 받게 된다.

      모두다 천국의 말씀을 받았지만 그 말씀으로 열매를 맺지 못한다.
      오직 열매 맺는 삶은 그 말씀을 듣고 깨닫고 결실을 맺는 자를 통해
      나타나게 되어있다.
      하나님의 말씀이 나의 삶 속에서 나타나게 될 때 그리고 그 말씀을
      붙잡고 살아가게 될 때 열매 맺는 삶이 가능해 진다.

      과연 나는 열매 맺는 삶을 살고 있는가? 나는 하나님의 말씀이
      나의 삶을 통해 이루어지는 삶을 살고 있는가?
      아직은 부족한 것이 너무나도 많다. 때로는 말씀을 받아들이지
      못할 때도 있고 때로는 말씀을 금방 잊을 때도 있다.
      때로는 말씀으로 결단하고 나아가지만 세상의 유혹에 빠져
      금방 놓칠 때도 많다.

      하나님의 사람은 열매를 맺는 삶을 살아야 한다. 그러한 열매는
      오직 천국의 말씀을 간직하며 내 삶 속에 녹여낼 때 가능 할 줄 믿는다.
      내 삶 속에 주님의 말씀이 가득하여 지길 그래서 그 씨앗이 열매 맺는
      삶을 살아가길 주님의 이름으로 기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