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티나눔

하나가 되는 공동체 구원의 감격과 거듭난 기쁨을 나누는 교회, 세상으로 파송 받은 삶을 감당하는 교회입니다

20231213(수), D6묵상, 히2:4

  • 최고관리자
  • 2023-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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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6묵상 가이드: 개요 

가르치거나 베푸는 능력과 같은 일부 영적 은사는 영적이지 않은 것처럼 보일 수 있습니다. 사실 그리스도를 모르는 많은 이들이 관대하거나 재능 있는 교사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리스도인에게 이러한 능력을 주신 목적은 다른 사람을 섬기고 교화하여 그리스도가 영광을 받으시도록 하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의 몸인 우리는 "자연적인" 재능과 기적적인 능력이, 성령께서 특정한 목적을 위해 주신 은사라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영적 은사의 근원을 인식하지 못할 때 두 가지 분명한 위험이 있습니다. 자신의 은사를 다른 사람의 자연적 능력과 비교하여 자신의 봉사가 중요하지 않거나 유효 하지 않다고 믿을 수 있습니다. 또 어떤 신자는 자신의 타고난 재능이나 노력이 그리스도의 몸에서 자신을 더 가치 있게 만든다고 믿으며 자기 능력에 자부심을 가질 수 있습니다. 영적 은사에 대한 올바른 태도는 하나님께서는 그분의 목적을 위해 은사를 나누어 주셨으며, 우리가 어떤 사람인가 하는 것은 하나님께서 하시는 일만큼 중요하지 않다는 것을 인정하는 것입니다.

 

# 본문이해: 내용 

하나님도 표적들과 기사들과 여러 가지 능력과 및 자기의 뜻을 따라 성령이 나누어 주신 것으로써 그들과 함께 증언하셨느니라”(2:4, 개역개정역) 

그리고 하느님께서도 표징과 놀라운 일과 여러 가지 기적을 나타내시고 또한 당신의 뜻을 따라 성령을 선물로 나누어 주심으로써 그들의 증언을 뒷받침해 주셨습니다”(2:4, 공동번역) 

복음은 예수님으로부터 복음을 직접 들은 제자들 뿐 아니라 하나님도 친히 증거하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그 복음을 증거하시되 표적, 기사, 다양한 능력 및 성령의 은사들을 수단으로 삼아 증거하셨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수단들은 복음을 전한 사도들 및 제자들의 사역 가운데 일어났던 능력들입니다. 성령 강림 후 사도들은 표적과 기사를 행하면서 복음을 증거하였고, 심지어 스데반도 기사와 표적을 행하면서 많은 사람들을 그리스도께로 인도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 자신을 증거하는 수단으로 표적과 기사들을 사용하셨는데 예수 그리스도를 믿어 구원 얻는 각 사람에게도 성령님께서 나눠주신 유사한 은사가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표적과 기사들을 복음을 전하는 수단으로 사용하신것처럼 우리 역시 복음을 전하는 수단으로 사용해야 합니다.

기억해야 할 것은 성령은 언제든지 독자적으로 활동하는 법이 없이 언제나 하나님의 뜻 안에서 움직이십니다. 아들이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아버지되신 하나님의 뜻에 온전히 복종하신 것처럼, 성령께서도 하나님의 뜻에 따라 활동하십니다.

하나님은 언제든지 자기의 뜻에 합당한 범위 안에서 성령의 은사들을 주십니다. 성령은 하나님의 깊은 것이라도 통달하시는 분입니다. 그러므로 성령님은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 하고자 하시는 것, 기뻐하시는 것이 무엇인지 알며 이에 부합되게 역사하십니다. 하나님이 진리 안에서 정해 놓으신 기쁘신 뜻을 따라 성령의 은사들을 우리 각 사람에게 주십니다.

하나님께서 자기의 기쁘신 뜻을 따라 각 사람에게 은사를 주신 것은 거짓되거나 불완전하지 않으며, 진실하고 완전합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성령을 통해 우리에게 주신 은사를 고귀하게 간직하며 목적대로 감당하며 성장해 나가야 합니다. 내게 주신 은사가 하나님께서 복음을 전할 때 사용하셨던 것들임을 알면 우리는 은사에 대해 감사할 수 있고 서로를 사랑하는 일에 섬길 수 있습니다.

 

2. 질문하기

1) 여러분이 가진 어떤 은사나 능력이 다른 사람의 것보다 더 가치 있다고 생각하는 유혹을 받나요?

2) 다른 사람이 자신의 은사를 중요하지 않다고 느끼면 우리는 그를 어떻게 격려할 수 있을까요?

3) 성령은 어떤 방법으로 믿는 자들에게 능력을 주십니까?

4) 오늘 시간을 내어서 하나님께서 여러분과 교회의 다른 사람들에게 주신 특정한 은사에 대해 감사하는 시간을 가져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