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티나눔

하나가 되는 공동체 구원의 감격과 거듭난 기쁨을 나누는 교회, 세상으로 파송 받은 삶을 감당하는 교회입니다

20231220(수), D6묵상, 빌4;1-11

  • 최고관리자
  • 2023-12-20
  • 159 회
  • 0 건

# D6묵상지 가이드 

완전한 사랑이 무엇인지 정의하기란 어려울 수 있지만, 예수님이 완벽한 본보기를 보여주셨기 때문에 설명은 가능합니다. 그분은 인류를 위해 자신의 지위를 버리고 자신을 완전히 부인하셨습니다. 그분은 예배와 섬김을 받으실 자격이 있으셨지만, 도리어 그분을 섬겨야 할 사람들의 종이 되셨습니다. 궁극적으로 예수님은 다른 사람들을 위해 자신의 목숨까지 희생하셨습니다. 우리는 다른 사람을 사랑할 때 그분과 비슷한 가치 체계를 가짐으로써 그리스도를 본받을 수 있습니다. 그리스도께서는 자신보다 다른 사람의 안녕에 훨씬 더 관심이 많으셨습니다. 하나님의 아들은 자신의 생명보다 우리의 영적 구원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셨습니다. 우리가 반드시 궁극적인 희생을 해야 하는 것은 아니지만, 다른 사람들을 위한 작은 희생을 할 수는 있습니다. 우리는 다른 사람의 필요를 위해 자신의 즐거움과 편안함을 희생할 수 있습니다. 이것이 바로 경건한 사랑입니다. 

 

# 본문이해 

그리스도께 대한 믿음의 고백 후에 바울은 빌립보 교인들에게 권면합니다. “그러므로”(1)는 고백에서 권면으로 넘어가는 전환점입니다. “그리스도 안에서 여러분에게 무슨있거든이라는 말은 가정법이 아니라 그것이 사실이라면혹은 사정이 이렇다면이라는 뜻입니다. 그리스도 안에서 그들이 이미 받은 격려사랑의 위로성령의 교제동정심과 자비를 기억한다면, 그 은혜에 합당하게 말하고 행동하라는 뜻입니다. 그 은혜에 합당한 행동으로서 바울이 강조하는 것은 한 마음, 한 뜻이 되라는 것입니다(2). 42-3절에서 보듯, 빌립보 교회는 몇몇 지도자들 사이의 분열로 인해 어려움을 당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들이 갈등과 분열을 겪고 있는 이유는 서로 높아지려는 욕망 때문이었습니다. 그래서 바울은 마음을 낮추고 서로를 높이라고 권합니다(3-4). 

그러면서 바울은 여러분 안에 이 마음을 품으십시오. 그것은 곧 그리스도 예수의 마음이기도 합니다”(5) 라고 덧붙입니다. 지금 그가 그들에게 권하는 것은 곧 그리스도 예수의 모범을 따르는 일이라는 뜻입니다. 그러면서 바울은 당시에 그리스도인들이 예배 때 불렀던 찬송가를 인용합니다. 이 찬송은 크게 두 부분으로 나뉩니다. 전반부(6-8)에서는 예수께서 하신 일에 대해 고백합니다. 그분은 하나님과 같은 위치에 있었으나 모든 것을 비우고 낮아져서 십자가에 죽기까지 하셨습니다. 후반부(9-11)는 하나님께서 예수께 하신 일을 묘사합니다.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뜻을 위해 자신의 전부를 내려 놓고 낮아지신 예수님을 죽은 자들 가운데서 살리셔서 모든 것 위에 높이셨습니다. 따라서 그리스도 예수의 마음을 품는다는 말은 자신을 비우고 낮추어 다른 사람을 위해 섬기는 것을 말합니다. 만일 다른 사람보다 높아지고 커지려 한다면 예수를 믿는 것이 아닙니다. 

 

2. 질문하기 

1) 이번 주에 여러분이 봉사의 행동으로 사랑을 표현할 수 있는 사람은 누구인가요?

2) 오늘 여러분의 시간을 어떻게 다른 사람을 위해 사용할 수 있을까요?

3) 진정으로 다른 사람을 나보다 더 중요 하게 생각한다면 여러분이 다른 사람을 대하는 방식이 달라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