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티나눔

하나가 되는 공동체 구원의 감격과 거듭난 기쁨을 나누는 교회, 세상으로 파송 받은 삶을 감당하는 교회입니다

20231228(목), D6묵상, 요9:24-31

  • 최고관리자
  • 2023-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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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6묵상 가이드: 개요 

요한복음 9장에서 고침을 받은 눈먼 거지는 큰 선물을 받았습니다. 예수님께서 그에게 시력을 회복시켜 주시기로 선택 하셨기 때문에 그는 삶 전체가 바뀌었습니다. 그가 얻어낸 것도 아니었고 치료할 방법도 없었지만, 그리스도께서 치유를 주셨습니다. 그가 자신의 기적적인 경험을 다른 사람들에게 말하기 시작하자, 어떤 사람들은 그를 단순히 눈먼 거지와 닮은 사람이라고 믿었습니다. 또 다른 사람들은 예수의 치유 능력에 대한 거짓 소문을 퍼뜨리기 위해 그가 지금까지 소경인 척했다고 했습니다. 바리새인들은 그에게 이야기는 할 수 있지만 예수님에 관한 내용을 완전히 빼고 치유에 대해서는 아버지 하나님을 찬양하라고 권유했습니다.

이 치유 받은 소경처럼 우리 그리스도인들도 구세주로부터 놀라운 선물과 새 생명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그와 달리 때때로 우리는 영원한 삶에 놀라운 변화가 일어난 이유를 강조하지 못합니다. 그리스도께서 우리의 두려움, 욕망, 영원한 목적을 어떻게 변화시키셨는지 간증이 있다면 다른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구원 계획을 나누는 가장 좋은 도구가 될 수 있습니다.

 

# 본문내용: 이해 

바리새인들은 예수님이 죄인이란 전제에 맞는 숨겨진 증거(?)를 찾기 위해 맹인이었던 사람을 심문합니다. 그러나 심문할수록 그 맹인의 확신만 분명해집니다.

너는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라(24-29)

바리새인들이 맹인을 다시 불러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라고 압박했습니다.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기 위해 예수님을 죄인으로 인정하라는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눈뜬 맹인은 거짓 증언을 할 수 없었습니다. 자기에게 일어난 일이 그리스도 예수님을 증언하는 확실한 표였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그는 바리새인들로부터 예수님의 제자라는 영광스러운 이름을 얻었습니다. 대신에 바리새인들은 자기들이 모세의 제자임을 자랑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아브라함이나 모세나 구약의 선지자들 모두가 예수님의 오심과 사역을 예언했다고 말씀하셨습니다(8:57 ; 24:27, 44-47 참조). 그러므로 모세의 제자는 반드시 예수님의 제자여야 합니다. 그러므로 여기 바리새인들은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기는 커녕 하나님을 만홀히 여기는 자들입니다. 대신에 눈뜬 맹인이야말로 모세의 참된 제자요 예수님의 제자입니다. 예수님의 제자가 되었음을 자랑스럽게 여기는 자만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자입니다.

 

우리가 아나이다(30-34)

눈뜬 맹인은 바리새인들에게 예수님이 하나님께로부터 오신 분임을 다시 증언했습니다. 태어날 때부터 맹인이었던 자를 고치신 사건은 구약성경 가운데 그 어디에도 없지 않느냐고 하면서 예수님께서 자기에게 행하신 이 놀라운 기적이야말로 하나님께서 예수님의 말씀(기도)에 응답하신 것이라고 담대하게 증언했습니다. 즉 예수님이야말로 하나님께서 우리의 구원을 위해 보내시기로 약속하신 하나님의 아들이시요, 그리스도이심에 틀림없다고 논증한 것입니다. 이 반론을 듣고 궁지에 몰린 바리새인들은 눈뜬 맹인을 죄인으로 몰아 출교해 버렸습니다. 눈뜬 맹인은 예수님을 증거함으로써 박해를 받은 것입니다. 이로써 그는 예수님처럼 하날님의 뜻대로 살다가 고난을 받는 제2의 인생을 살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뜻대로 사는 자는 예수님처럼 고난을 받지만 그 길만이 하나님께서 함께하시는 영광스러운 길입니다.

 

2. 질문하기

1) 바리새인들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기 위해 고집했던 것은 무엇입니까?(24)

2) 그리스도를 영접했을 때 여러분의 삶에서 일어난 분명한 변화에 대해 몇 분 간 생각해 보세요. 여러분 주변에 이 이야기를 통해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지인이 있나요? 이 간증을 나누려면 여러분은 어떤 어려움을 극복해야 할까요?

3) 바리새인들이 맹인 되었던 사람에게 거듭 심문하는 내용이 무엇입니까?(28)

4) 그 어떤 지식이나 이론보다 객관적인 사실 관계에 더 집중합니까? 어떤 타협이나 물러섬 없이 사실을 사실대로 증거할 수 있는 용기가 나에게는 있습니까?

5) 바리새인들과의 논쟁을 통해 맹인이었던 사람이 확신하게 된 것이 무엇입니까?(31-34)

6) 나의 지식이 오만과 편견에 사로잡혀 주님을 대적하는 편으로 가고 있지 않습니까? 편견과 거짓 없이 그리스도에 관한 사실을 볼 수 있는 겸손한 믿음을 구합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