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티나눔

하나가 되는 공동체 구원의 감격과 거듭난 기쁨을 나누는 교회, 세상으로 파송 받은 삶을 감당하는 교회입니다

20240102(화), D6묵상, 롬5;17-21

  • 최고관리자
  • 2024-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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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6묵상지 가이드 

바울은 율법과 인간의 죄된 본성을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는 은혜와 대조하고 있습니다. 아담은 죄를 짓고 죽음을 가져왔 지만 예수님은 완전하게 죽으셨고 생명을 가져왔습니다. 율법은 인류가 얼마나 죄가 많은지 보여 주었지만, 은혜는 죄가 큰 만큼 용서를 더해 줍니다. 죄는 사망을 낳지만 은혜는 의를 만들어 더이상 죄가 존재하지 않도록 합니다. 이런 식으로 은혜는 죽음의 원인이 제거된 영생으로 우리를 인도합니다.

그러므로 은혜 안에서 의롭게 산다는 것은 번거롭거나 부담스러운 일이 아니라 감사의 행위가 되어야 합니다. 너무 많은 기독교인이 거룩한 생활 방식을 큰 선물에 대한 자연스러운 반응이 아니라 우리를 옥죄는 것으로 여깁니다. 하지만 오히려 육체의 본능적인 이기적인 욕망이, 우리로 하여금 영원히 사는 것을 방해하는지도 모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죄를 피하는데 초점을 맞추기보다는 구원의 영원한 목적에 초점을 맞추며 그분의 의가 우리 삶을 다스리는 것을 원하십니다.

 

# 본문이해 

아담의 죄로 인해 심판이 왔지만, 예수님의 희생으로 인해서는 의롭다 하심이 왔습니다(16). 아담의 죄로 인해 죽음이 인류를 다스리게 되었지만, 예수님의 희생으로 인해서는 영원한 생명이 왔습니다(17). 아담의 순종하지 않음으로 인해 모두가 죄인이 되었지만, 예수님의 순종으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의인으로 인정 받게 되었습니다(19). 그 사이에 율법이 주어졌지만, 그것은 인류를 죄에서 구원하지 못하고 오히려 죄의식만 가중시켰습니다(20). 그렇기에 율법을 아는 사람들은 죄책감이 더 강해졌고, 그로 인해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주어지는 구원의 은혜를 한층 더 감격스럽게 받아 들입니다.


한 사람의 범죄로 인해 인류는 죄인이 되었습니다한 분 예수 그리스도의 구속의 행위로 모은 인류는 의롭다 함을 얻는 생명의 길에 이르게 되었고한 분 예수 그리스도의 순종으로 믿는 나는 의인이 되었습니다. 이처럼 한 사람이 죄인되게 하고의인되게도 하는 영적 원리가 있습니다. 

한 사람의 중요성이 있습니다. 나 한 사람이 아담이나 그리스도처럼 전 인류에게 영향을 끼치는 것은 아니지만 내 주변의 사람들에게 많은 영향을 끼치며 살아갈 수 있습니다나 한 사람은 가볍게 여기거나 간과할 수 없는 중요한 존재입니다나 한 사람이 가정에서 아버지, 남편, 아내, 어머니, 부모로서의 역할에 따라 따라 가정이 천국이 되기도 하고 아니기도 할 수 있습니다. 나 한 사람 때문에 자녀가 신앙의 대물림을 할 수 있고 그렇지 못할 수 있습니다.

율법이 주어지기 전에는 사람이 죄를 짓고도 죄인지 몰랐습니다그러나 율법이 요구하는 ‘~하라’, ‘~하지 말라는 613개의 항목중 하나라도 어기면 죄인이 됩니다. 결국 인간은 율법을 통해서 행위로는 완벽한 존재가 될 수 없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율법을 통해 내가 의로운 존재가 아닌 죄인임을 적나라하게 드러났습니다. 

그러나 율법을 주신 목적은 단지 나의 죄를 드러내고 정죄하기 위함이 아니라 스스로 죄인임을 깨닫고 스스로 구원에 이룰 수 없음을 깨닫는 데 있습니다그리하여 하나님께서 제시하시는 구원의 방법을 따르도록 합니다. 율법을 완전하게 지키면 구원 받을 수 있으나 그런 존재는 아무도 없습니다율법을 주신 목적은 율법을 통해서는 결코 의에 이를 수 없다는 사실을 통해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속죄의 은혜를 믿게 하는데 있습니다. 그러므로 율법을 지키는 것은 이제 구원의 방법으로서가 아니라 구원의 결과로서 지키는 것입니다. 

오늘 본문을 통해 발견하게 되는 하나님의 놀라운 은혜는 하나님을 향한 나의 모든 죄를 덮었다는 것입니다. 이에 대한 나의 반응, 율법을 지키고 말씀안에서 살고 순종하는 것은 귀찮음이 아니라 기쁨이어야 합니다. 가정으로 적용시키면 한 사람 아버지남편으로서 가정을 어떻게 세워가야 하는지 그 책임을 단시 불편함 수고로움이 아니라 사명으로 받아야 합니다.

 

2. 질문하기

1) 그리스도인들이 의롭게 사는 것을 싫어하며 때때로 죄를 짓는다고 생각하십니까? 왜 그런가요?

2) 율법은 나의 죄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가요?(20,21)

3) 은혜에 집중하면 죄를 피하는 데 어떻게 도움이 될 수 있나요?

4) 하나님의 은혜의 목적을 생각하는 것이 그리스도를 위해 사는데 어떻게 도움이 될 수 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