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티나눔

하나가 되는 공동체 구원의 감격과 거듭난 기쁨을 나누는 교회, 세상으로 파송 받은 삶을 감당하는 교회입니다

2.9-창29장 통독가이드

  • 느헤미야강
  • 2018-02-09
  • 505 회
  • 2 건
29장 자기 연민에서 벗어나라
 
창세기 29장은 야곱의 삶 가운데 
하나님의 섭리가 얼마나 놀랍게 나 타나는가를 보여줍니다. 
야곱은 외삼촌 라반이 있는 밧단아람의 한 우물에 도착했고 
거기서 라 반의 둘째 딸 라헬을 만납니다. 
라반은 조카인 야곱을 나의 골육이라 고 하면서 환대합니다. 

야곱은 라반의 둘째 딸 라헬을 사랑하여 
7년을 봉사하는 대가로 라헬 을 달라고 요구하게 되고 
라반은 그 조건에 동의합니다. 
야곱은 라헬 을 사랑했기에 7년을 수일같이 여겨 봉사했고 
마침내 결혼식 날이 왔 지만, 
라반은 속이는 자 야곱을 속이고 언니 레아를 그에게 들여보냈습니다. 
이튿날 야곱이 항의하자 라반은 야곱의 생애에 잊어버릴 수 없는 단어
 ‘장자’라는 말로 변명을 합니다. 
결국 야곱은 라헬도 자기의 아내로 얻게 되지만 
본문이 여기서 강조 하는 것은 야곱이 속았다는 것에 있습니다. 

그것은 속고 속이는 삶에서 초래되는 자연적 귀결임을 알 수 있습니다. 
한때 에서를 속이는 자에 서 이제는 자시이 속임을 당하는 자가 된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남편의 사랑을 받지 못하는 레아를 
4명의 아들을 주심으 로써 위로하셨습니다. 
라헬은 남편의 사랑은 받았지만 아들을 낳지는 못했습니다. 

레아의 첫 아들 르우벤의 이름은 
‘하나님께서 내 괴로움 을 보셨다’는 뜻으로 
레아의 아픔을 반영해줍니다. 
둘째 아들 시므온 역시 ‘하나님께서 들으신다’는 뜻으로 
여전히 레아의 아픔이 배어있 는 이름입니다. 
셋째 아들 레위는 이제는 남편과 연합할 수 있으리라는 
레아의 갈망을 반영합니다. 
넷째 아들 유다에 이르러서야 레아는 
비로소 하나님을 찬송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사람이 자기 자신의 처지에서 벗어난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적어도 여기 아들들의 이름을 통해서 볼 때 
레아에게 그것은 삼년의 세월이 걸렸습니다. 
사람이 자신의 처지에 얽매여 있는 한, 
자신을 불 쌍히 여기는 자기연민에 빠져있는 한, 
결코 하나님을 진정한 의미에서 찬송하고 예배할 수는 없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라헬보다는 레아가 더 신앙적임을 볼 수 있습니다.
야곱이 라헬을 더 사랑했음에도 불구하고
조상의 묘지에 뭍힌것은 레아입니다.
 
만일 야곱이 자기 인생을 주관하고 계시는 
하나님에 대한 감각을 예민 하게 가지고 있었다면 
지금 자기 인생에 일어나고 있는 일이 
무엇인지도 깨달을 수 있었을 것입니다. 
장자의 권리에 대한 라반의 변명은 
야곱의 마음을 깊이 찔렀을 것입니다. 
야곱의 이 고통스러운 경험은 장 자의 축복을 얻기 위해서 
자기 아버지를 속인 것에 대한 하나님의 질 책이었습니다. 

우리는 인생을 살면서 많은 사람을 만나 많은 경험을 하고 살아갑니다. 
교활하고 적대적이고 거짓말하고 경쟁적이고 말이 많고 
다양한 인 간적인 약점으로 가득한 사람과 함께 하게 될 때, 
우리는 그런 사람을 한탄하기 전에 
먼저 자기 자신을 심각하게 살펴보아야 할 것입니다. 
그런 모습 가운데 어떤 것들은 바로 우리 자신의 모습이고, 
그 다른 사람들은 바로 하나님께서 우리를 징계하시기 위해 
사용하시는 도구 가운데 일부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야곱이 이 사실을 제대로 깨닫는데에는 적어도 20년이 걸렸습니다. 
만일 야곱이 이 사실을 깨닫지 못하고 살았다면 
그 역시 자기 연민 속에서 헤어나올 수 없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를 자기연민의 죄에서 벗 어나게 해 준 것은 
다름 아닌 벧엘에서 나타나 말씀해주신 하나님의 약속이었을 것입니다. 

오늘 우리에게도 똑같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우리를 깊은 자기연민 에서 벗어나 
하나님을 보고 하나님의 말씀에 집중할 수 있게 해주며, 
그 말씀으로 우리를 건지시고 우리로 견디게 해주십니다. 
우리는 우리 인생 가운데 나타나는 때로는 쓰고,
때로는 감미로운 하나님의 섭리를 이해할 수 있어야 합니다.
    • 다니엘 18-02-09
      심은대로 거둔 야곱

      야곱은 아버지와 형을 속이고 형의 미움을 받아 도망자 신세가 되었다.
      브엘세바에서 밧단아람까지 800km나 되는 먼 거리이다.
      그런데 의아하게도 도망가는 길에 도리어 많은 복을 받게 된다.
      벧엘이라는 곳에서 하나님을 만나고,
      하나님이 복을 주시겠다는 약속을 다시 받게 된다.

      혼이 나야 될 것 같은데 많은 복을 받는다.
      밧단아람에도 무사히 도착하여 우물가에 있었을 때
      양을 몰고 오는 외삼촌 라반의 딸 라헬을 손쉽게 만난다.
      단 번에 자기 배필을 만나게 되었다.
      외삼촌 라반에게도 융숭한 대접을 받았다.
      야곱에게 모든 일이 다 잘되는 것처럼 보인다.

      그러나 심은 것은 반드시 거둘 때가 있다.
      야곱은 20년 동안 외삼촌 라반에게 속아서 일만했다.
      야곱이 남을 속이고 거둔 것은 20년이라는 고생의 세월이었다.
      야곱은 외삼촌 라반에게 사기를 당했다.
      일한 만큼 보수를 주겠다 했으나 이것은 사기에 가까웠다.
      야곱을 대접을 해야 하는 친척이 아니라
      고용된 종으로 신분의 변화를 꾀하고 있는 것이다.
      라반은 야곱이 자신의 둘째 딸라헬에게 빠져있는 것을 이용했다.
      7년을 수고하면 라헬을 얻을 수 있으려니 했던 야곱,
      그에게 돌아온 것은 레아였다.

      야곱이 당한 사기는 자기가 사기 친 사건의 정확한 복사판이었다.
      속이는 자가 속게 되었다. 자기의 죄에 자기 발목을 붙잡혔다.

      그러나, 야곱을 향한 하나님의 계획, 은혜!
       
      사기를 당했으니 망해야 정상이나 그 끝에서 놀라운 일을 경험했다.
      하나님이 야곱을 택하신 까닭이다.
      대신 하나님은 사기꾼 야곱을 그대로 내버려두지 아니하시고
      훈련하셔서 결국에는 하나님의 언약의 계승자로 삼으셨다.

      야곱은 두 아내를 위해서 14년. 후반 6년은 품삯을 받고 노동을 하면서
      도합 20년을 외삼촌 집에서 혹독한 훈련을 받게 되었다.
      품삯에서도 역시 사기를 당했다.
      사기꾼의 괴수인 야곱도 더 이상 사기 치는 사람이 돼서는
      안 되겠다는 사실을 깨닫게 하시려는 것 아니었을까?

      하나님이 야곱을 이렇게 훈련시키셨다.
      내 삶속에서 야곱과 같은 삶을 살아 라반 캠프에 입소당하지 않도록
      죄? 조심 또 조심하리라.

      그리고
      하나님이 야곱에게 20년 동안 고생하게 하신 것은
       야곱을 죽이시려는 것이 아님을 깨닫는다.
      야곱은 하나님의 택한 백성이기 때문에,
      사기꾼 야곱을 변화시키셔서 하나님이 쓰시는 사람으로 만들기 위함이었다.
      하나님은 야곱이 속이고 속는 그런 인생의 여정에도 방관하지 않으시고,
      끊임없이 일을 하고 계셨다.
      모든 것이 합력해서 선이 되도록 일하셨다.

      모든 것 합력해서 선을 이루시는 하나님을 신뢰하고
      사기꾼에서 변화된 인생 만드시고 결국 그에게서
      이스라엘 12지파가 나오게 하심이 신비롭기만 하다.

      내가 이 세상을 사는 동안에 많은 실수와 허물이 있어도
      하나님은 모든 것이 합력해서 복이 되도록 하시는 분이심을 믿게 하신다.
      그리고 심어야 할 것을 심게 하신다.

      그러나 내가 무엇을 심어야 할 것인가 고민하기에 앞서
      내 안에 가장 완벽하고 확실한 생명의 씨앗
      예수 그리스도가 있음을 잊지 않게 하신다.
      에수 그리스도를 믿고
      성령을 모시고 사는 삶을 통해
      이 땅에서 좋은 것과 선한 것들을 심고 거두는 삶이 되기를 소망한다.
    • john 18-02-10
      창세기 29장: 내가 이제는

      “그가 또 임신하여 아들을 낳고 이르되 내가 이제는 여호와를 찬송하리로다 하고
      이로말미암아 그가 그의 이름을 유다라하였고 그의 출산이 멈추었더라” (창 29:34)

      아버지를 속이고 멀리 어머니의 고향까지 도망하게 된 야곱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당신의 한없는 은혜를 베푸신 하나님의 섭리 가운데 배필을 만나게 된다.
      그 과정 가운데 삼촌에게 속는 어이없는 상황도 발생하지만,
      일련의 사건들을 통해 자신의 허물을 발견하며, 성숙의 기회가 되지 않았을까 싶다.

      어째든 그의 바람과는 다르게 삼촌의 첫째 딸 레아와 결혼하게 된 야곱은
      자신이 사랑했던 라헬을 위해 칠 년의 세월을 더 일하게 된다.
      졸지에 두 명의 아내를 얻게 된 그는 첫 아내인 레아보다 라헬을 더 사랑했다.
      어떻게 보면 당연한 일일 수 있겠지만, 하나님께서는 이 일로 인해
      레아에게만 자식을 허락하시고 라헬의 태는 닫으셨다.

      이 말씀을 묵상하게 되면 늘 야곱이나 라헬에게 초점을 맞춰왔지만
      오늘은 레아의 고백이 나에게 은혜로 다가온다.
      남편의 사랑을 받지는 못했지만, 하나님의 은혜를 입었던 레아.
      그녀가 아이들의 이름을 짓는 것을 보며 하나님을 향한 그의 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첫 아들을 낳고, 둘째 아들을 낳고, 셋째 아들을 낳고, 넷째 아들을 낳았을 때
      그는 비로소 여호와를 찬송하게 되었다고 고백하고 있는데.
      남편의 사랑을 받지 못했던 그의 마음이 얼마나 초조하고 불안했을까?
      그래서 늘 남편의 사랑을 갈구하며, 남편의 사랑을 얻기 위해 노심초사했을 것이다.

      그런데 이러한 레아를 하나님께서 돌아보셨다.
      그의 사랑받지 못함을 보시고 태의 문을 열어주셨던 것이다.
      시간이 흐를수록 그는 자신을 돌아보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깨달았다.
      그리고 넷째 아들을 낳았을 때, 내가 이제는 여호와를 찬송하겠노라 고백할 수 있었다.

      이것은 단순히 아들을 많이 낳은 기쁨에서,
      아니면 상황이 좋아지고, 환경이 좋아져서 나온 고백은 아닐 것이다.
      여전히 야곱은 라헬을 더 사랑했고, 특별히 훗날 라헬을 통해 낳은 아들 요셉을 편애했다.
      그럼에도 레아는 내가 이제 비로소 여호와를 찬송하게 되었다고 고백했다.
      여전히 자신은 남편의 사랑을 받지 못하고, 그래서 여전히 동생보다 못한 처지에 있었지만
      이러한 자신을 하나님께서 바라보시고, 하나님께서 사랑하심을 깨달았기 때문이다.
      남편의 사랑도 귀하지만 더욱 큰 은혜는 하나님의 사랑을 받은 것임을 온 몸과 마음으로 경험했던 것 같다.

      나 역시도 하나님께서 주시는 사랑에는 무감각한 채
      인정과 평판에 매여 그것으로 인해 열등감, 피해의식, 자기연민에 빠질 때가 많았다.
      그러나 나에게 있어서 정작 필요한 것은, 또 중요한 것은
      바로 우리 하나님께서 날 어찌 생각하시고, 어찌 바라보시는지 이다.
      아무리 인간에게 칭찬받고 사랑받는다 한들, 하나님의 은혜를 누리지 못한다면
      그것이야말로 불쌍하고 안타까운 인생이 아닌가?

      때로는 인정받지 못하고 사랑받지 못한다는 생각 때문에
      불안하고, 초조하고, 괴로울 때가 있지만
      그 누가 무엇이라 해도, 오직 여호와 하나님만은 나랑 사랑하시고 나를 아끼신다는 사실을 기억하며
      여호와께 감사하며, 여호와를 찬송하는 고백을 올려드리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