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티나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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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2-창세기 40장 통독 가이드

  • 느헤미야강
  • 2018-02-22
  • 502 회
  • 1 건
40장 기억하지 못하고 잊었더라
 
사람은 힘든 시간이 너무 길어지게 될 때, 낙심하게 되고 
하나님을 붙드는 믿음이 약화되는 것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요셉은 보디발 아내의 유혹을 거절한 댓가로 감옥생활을 시작했지만 
그 속에서도 하나님을 잃어버리지 않았고 하나님이 주신 꿈도 잃지 않았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어떻게 알 수 있는가?
 바로의 술관원과 떡관원의 꿈을 기꺼이 해석하려고 했다는 사실이 그것을 보여줍니다. 
만일 요셉이 하나님을 포기했다거나 어린 시절 하나님이 주신 꿈을 포기해 버렸다면 
그는 결코 이 두 사람의 꿈을 해석하려고 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하나님의 사람들은 언제나 낙심 가운데 주저앉아 있기 보다는 
하나님께서 주시는 이런 기회들을 포착합니다.
위기속에서도 요셉은 하나님께 대한 자신의 믿음을 증거할 수 있는 기회로 만들었습니다. 
 
바로의 두 관원의 꿈을 하나님께서 해석할 수 있도록 요셉에게 보여주셨고, 
또 그 꿈대로 이루어지는 것을 보았을 때 요셉의 마음이 어떠했을까를 생각해봅니다.
그는 오래 전 자신에게 주신 하나님의 꿈이 반드시 성취될 것이라는 사실에 대한 기대감이 충만해졌을 것입니다.
무엇이 요셉을 이 긴 시간 동안 기다리며 하나님을 바라보게 하였을까? 
그것은 바로 37장에서 요셉이 소개될 때 함께 드러난 두 차례의 꿈이었을 것입니다. 
특히 자신이 해석해 준 대로 성취되는 것을 보았을 때 
요셉은 자신에게 주신 하나님의 꿈을 자신이 오해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더욱 확신하게 되었을 것입니다. 
요셉의 기대감은 바로의 술관원에게 한 요셉의 말에서도 드러납니다(14).
“당신이 득의하거든 나를 생각하고 내게 은혜를 베풀어서 
내 사정을 바로에게 고하여 이 집에서 나를 건져내소서(14).” 

하지만 요셉은 잊혀졌습니다(23).
사람들은 이렇게 잊어버립니다. 
하지만 믿는 자들의 소망은 
사람들이 기억해주는가 그렇지 않은가에 달려있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요셉을 잊지 않고 기억하셨습니다. 
그리고 바로 하나님의 때에 그를 부르실 것입니다. 

반드시 기억할 것은 
요셉이 술맡은 관원장이 자신을 기억해주기를 원했다는 것은 
하나님이 아니라 사람을 의지하고자 했다는 반증입니다. 
그래서일까요? 
창세기 41장은 바로가 꿈을 꾸기까지 2년이 지나갔음을 설명합니다. 
어쩌면 그 2년동안 요셉은 자신을 기억해줄 것이라는 기대와 희망이 
온전한 것이 아니었음을 생각하게 해주고 다시금 하나님만 바라보게 하는 시간이 되었음을... 
다시 회복되는 시간이 2년 걸렸음을 시사해주는 것이기도 합니다.

하나님의 때가 있습니다. 
혹 술맡은 관원장이 기억해서 요셉을 끌어내 주었다면 그는 감옥에서 나온 것으로 끝났을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기대는 감옥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라 더 큰 꿈이 있으셨습니다.
그 자리에 나가기까지 그렇게 2년이 필요했습니다.

요셉은 그 날을 기다리면서 시간을 낭비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을 만들고 빚어가시는 하나님의 손길을 경험하고 순종하면서 인내해야 했습니다. 

나는 장래의 은혜를 바라보면서 그 하나님의 손길을 느끼며 오늘을 살아가는가?
    • john 18-02-23
      “요셉이 그들에게 이르되 해석은 하나님께 있지 아니하니이까 청하건대 내게 이르소서”
      (창 40:8b)

      하루하루를 살 때에 고민되고 근심되는 일들이 자주 있다.
      선택의 문제에 있어서도 그렇고, 나에게 주어진 상황을 통해서도.
      오늘 본문의 술 맡은 관원장과 떡 굽는 관원장이 자신의 꿈으로 인해 고민했던 것처럼
      나 역시도 매순간 내가 처한 환경이나 상황, 또 여러 가지 문제로 인해 고민한다.
      이것은 왜 이럴까, 그것은 왜 그럴까, 이를 통해 내가 알아야 하는 것은 무엇인가.
      어떻게 보면 하루의 대부분을 이런 고민 속에 살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텐데
      그렇다고 어떤 뾰족한 수가 나오거나, 문제나 고민이 해결되는 것도 아니다.
      그러나 습관처럼 고민하고, 근심하며 보내는 시간들.

      하지만 오늘 말씀 가운데 답을 찾을 수 있었다.
      내 삶의 모든 일들은 하나님께서 주관하심으로, 나의 고민에 대한 답 역시 하나님께 있다는 것.
      지식으로는 알고 있었지만, 오늘 말씀을 통해 이러한 답이 실제 되어 다가온다.
      내가 아무리 고민해봐야, 내가 아무리 근심해봐야 해결될 것은 아무것도 없다.
      그러나 모든 일에 정답이 되시는 하나님께서 내 모든 근심과 걱정, 염려와 불안에 해결사가 되시기에
      이제는 나의 삶 가운데 일어나는 모든 문제들을 하나님께 의탁하기만하면
      하나님께서 가장 좋은 길을, 가장 선한 길을 내게 보이실 것이다.
      이러한 믿음 가운데 매일의 삶을 살며, 하나님의 은혜를 누리는 삶.
      생각만으로도 가슴 벅차며 진정 기쁘고 행복한 삶이다. 참으로 기대되는 삶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