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티나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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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3-창세기 41장 통독 가이드
- 느헤미야강
- 2018-02-23
- 559 회
- 1 건
41장 하나님을 향한 당신의 헤세드가 있는가
바로의 술관원의 꿈을 해석해준지 만 2년이 지난후에 요셉은 드디어 바로 앞에 서게 됩니다.
하지만, 이 시간표는 하나님에 의해서 예리하게 짜여진 것이었습니다.
술관원이 이전에 바로에게 요셉의 이야기를 했더라면 그것은 십중팔구 무시되었을 것입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요셉이 바로 앞에 설 때에 바로가 의지할 수 밖에 없는 자리로
요셉을 세우시기 위해서 2년의 시간을 더 기다리셨습니다.
한순간 사람을 의지하고자 했던 마음은 다시 하나님께로 집중하도록 하는 한편,
요셉이 관직에 오를 수 있는 합당한 나이인 30세가 되기를 기다리신 것이기도 합니다.
요셉의 이야기는 꿈들로 가득 차 있습니다.
요셉 자신이 어린 시절에 꾼 두 개의 꿈, 바로의 두 관원이 꾼 두 개의 꿈,
그리고 바로가 꾼 두 개의 꿈입니다.
바로는 일곱 암소와 일곱 이삭의 꿈을 연달아 꾸고는 번민했습니다.
이것은 술관원으로 하여금 2년 전의 요셉의 사건을 떠올리게 했습니다.
이렇게 요셉은 바로 앞에 서게 됩니다.
바로 앞에 선 요셉의 태도는 기가 죽은 죄수이거나, 주눅이 든 종의 모습이 아니었습니다.
그는 겸손하지만 동시에 두려움이 없는 당당한 모습이었습니다.
그는 이 꿈에 대한 해석은 자신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알려 주실 것이라 했습니다(16).
그는 하나님과 함께 꿈 해석을 시작했고(25), 하나님과 함께 마쳤습니다(28).
그리고 32절에서 하나님을 두 번 더 언급했습니다.
꿈을 두 번 겹쳐 꾸신 것은 하나님이 이 일을 정하셨음이라 하나님이 속히 행하시리니(32).
그것은 형식적인 언급이 아니었습니다.
바로 자신이 애굽에서는 신으로 여겨졌다는 사실을 이해한다면,
우리는 요셉이 하나님을 바로 앞에서 언급하는 것이 얼마나 위험한 일인지 이해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을 인정하고 경외하는 자는 사람을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건방진 것도 아닙니다. 요셉의 태도는 겸손과 믿음을 보여줍니다.
하나님께서 바로에게 주신 꿈은 요셉을 총리로 세우기 위한 하나의 수단이었습니다.
또 요셉을 통하여 이 위기의 때에 애굽과 세상을 구원하시는 수단이기도 하였습니다.
놓치지 말아야 할 것은 요셉의 성공이 우리의 기도제목이거나 신앙의 목표가 되어서는 안됩니다.
바로는 요셉 안에 하나님의 성령이 함께 계심을 보았습니다(38).
요셉은 바로 아래서 애굽 최고의 권위자가 되었지만,
여전히 신실하게 믿음을 지키고 살아가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그의 믿음을 엿보게 하는 증거는 두 아들의 이름에서 나타납니다.
그는 바로가 자기에게 준 온 제사장의 딸과 결혼을 하지만, 두 아들의 이름을 히브리어로 지어주었습니다.
므낫세는 “하나님께서 나로 내 모든 고통과 내 아버지의 집을 잊게 하신다”는 요셉의 신앙 고백입니다(51).
에브라임은 “하나님께서 내 고통의 땅에서 열매를 맺게(창성케) 하셨 다”는 신앙 고백입니다(52).
요셉은 이 고백들을 통하여 그 모든 과정 가운데 하나님의 은혜가 있었음을 말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자기 언약 백성을 보호하시고 공급하시고 구원하시는 일을 이루시기 위해서
세상의 모든 주권자와 나라들을 동원하시고 움직이십니다.
여기서 바로는 자기보다 더 강력한 주권인 하나님의 주권에 복종했기 때문에 자기 나라와 함께 살아남을 수 있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요셉의 증조부인 아브라함에게 약속하셨던 것을 신실하게 4대에 걸쳐서 지금 이루어가고 계십니다.
그들을 통하여 땅의 모든 족속이 복을 얻는 것입니다.
그런 신실하신 하나님의 헤세드는 이제 언약의 백성이 된 자들에게도 헤세드(언약적 충성)를 요구합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헤세드를 자신의 지난 모든 삶의 구석 구석에서 보고 있는가?
아니면 하나님의 시간표를 기다리지 못해서 이미 너무나 많은 것을 포기하고 살아가는 것은 아닌가?
아니면 야곱처럼 기다리는 대신, 자기의 방법으로 시도하고 그 대가를 치르는 것은 아닌가?
나는 하나님의 헤세드가 나에게 요구하는 헤세드를 하나님께 드러내면서 살아가고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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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ohn 18-02-27
- “바로가 그의 신하들에게 이르되 이와 같이 하나님의 영에 감동된 사람을
우리가 어찌 찾을 수 있으리요 하고” (창 41:38)
하나님께서 우리와 함께하심을 몸소 경험했던 요셉은 자신의 삶을 통해 그 하나님을 증거 했다.
이집트의 파라오와 신하들은 요셉의 모습을 통해 하나님을 느낄 수 있었을 것이다.
그리고 그 권위에 이끌려 한 낯 이방인인 요셉에게 이집트의 살림을 맡아보게 한다.
죄수 출신의 이방인 요셉이 거대한 제국의 총리가 될 수 있었던 이유가 무엇일까?
이방인임에도, 죄수의 신분임에도 세상 권세에 아랑곳하지 않는 당당함,
자신의 처지나 조건에 굴하지 않고 자신과 함께하시는 하나님을 힘입어 나아갔던 담대함 때문이 아닐까?
그리고 이러한 그의 모습은 그와 함께하셨던 하나님으로 인해 가능했다.
그는 인정과 평판, 상황과 조건에 얽매이지 않고, 오직 자신과 함께하시는 하나님께 집중하는 사람이었다.
모든 언행심사를 통해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드러냈던 요셉을 통해 많은 이들이 하나님의 이름을 불렀고, 하나님을 경험했다.
나로 하여금 다른 이들에게 하나님을 느끼게 하는 것.
오늘 하나님께서 나를 이 세상 가운데 부르신 목적이 아닐까 생각해 본다.
과연 오늘 나의 모습을 통해 다른 이들이 하나님을 느끼고 있는가?
오늘 나의 모습 가운데 하나님의 영이 함께 계심이 드러나는가?
하나님으로부터 이 세상가운데 부름 받은 내가 평생을 고민해야할 문제이다.
나를 통하여, 나의 입술을 인하여 하나님께서 영광 받으시는 삶, 하나님이 드러나는 삶.
요셉과 같은 이러한 삶이 오늘 나의 삶이되기를 간절히 소망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