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티나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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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은 함께 하고 닮아가는 것 - 아가서 1;1-8

  • 다니엘
  • 2017-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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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가서를 한 단어로 이야기하라고 한다면 사랑이다. 
솔로몬과 술람이 여인의 사랑 이야기이자 나를 향한 하나님의 사랑 이야기이다. 
사랑은 깨달아 알게 될 때 빛을 발하게 된다.

4절, “왕이 나를 그의 방으로 이끌어 들이시니 
너는 나를 인도하라 우리가 너를 따라 달려가리라 
우리가 너로 말미암아 기뻐하며 즐거워하니 
네 사랑이 포도주보다 더 진함이라 
처녀들이 너를 사랑함이 마땅하니라” 

왕이 여인을 자신의 방으로 인도한다.
나를 향한 주님의 깊은 사랑의 표현이 아닐까? 
신랑이신 주님은 신부인 나와 조용하고도 깊은 만남을 원하신다. 
내가 주님과 피상적인 교제로 만족하는 것을 원하지 않으시고, 
단 둘이 내밀한 교제를 누리기 원하신다. 
주님은 나를 당신의 주님의 품으로 이끌어 주시고 꼭 안아주신다. 
주님은 나를 십자가 아래로 데려가시고 당신의 사랑을 보여주신다. 
주님은 나를 깨달음과 환희의 자리로 인도해 주시며, 지성소 깊은 곳으로 이끌어 주신다.
 
여인이 고백한다. 
“우리가 너를 따라 달려가리라 우리가 너로 말미암아 기뻐하며 즐거워하니” 
주님은 나의 구원이시며, 행복의 원천이시며, 소망이시다. 
주님을 따라 달려갈 때 나는 주님의 모든 풍요로움과 행복을 느낄 수 있으며, 
주님 안에서 참 기쁨과 즐거움을 누릴 수 있다. 
나의 일터, 나의 골방, 자동차 안, 걸어 다니는 길거리... 
나의 삶에서 주님과 달콤하게 교제하는 
그 곳이 바로 주님의 방이며, 주님의 침실이다. 

5절, “예루살렘 딸들아 내가 비록 검으나 아름다우니 
게달의 장막 같을지라도 솔로몬의 휘장과도 같구나”

게달의 장막이란 검은 염소털로 만든 것을 의미한다. 
여인이 햇볕에 그을려 게달의 장막과 같은 검은 피부를 가졌지만, 
솔로몬은 그녀를 솔로몬의 화려한 휘장처럼 아름답다고 이야기한다. 
세상은 게달의 장막 같다고 평하나 솔로몬은 
가장 아름답고 존귀한 존재로 만들어 주었다.

나를 향한 주님의 사랑이 그렇다.
나 역시 하나님 앞에서 게달의 장막 같이 약하고 볼품 없는 존재이다. 
실수를 잘하고 일을 그르칠 때가 자주 있다. 
사람들을 불편하게 하고, 실망을 안겨준다. 
그런데 주님이 나를 솔로몬의 휘장처럼 아름답게 여기신다. 
나에게 많은 얼룩이 묻어 있지만 주님은 나를 예쁘다고, 사랑한다고 하신다.

주님의 보혈로 나를 깨끗하게 씻어주시고, 의의 옷으로 입혀주신다. 
변함없는 사랑으로 나를 사랑해 주신다. 

“우리가 이 보배를 질그릇에 가졌으니 
이는 심히 큰 능력은 하나님께 있고 
우리에게 있지 아니함을 알게 하려 함이라”(고후4;7)

한 죄인으로서 나의 가치는 흙으로 만든 작은 질그릇이지만, 
주님의 사랑이 내게 임할 때, 
주님이 내 안에 임하실 때 나는 보배를 담은 소중한 질그릇이 된다.

이제 12월 3일이면 나를 위해 이 땅에 오신 예수님을 기다리는 대강절이다. 
그리고 다시 오실 주님을 간절히 기다리는 절기이기도 하다.

나를 너무나 사랑하시는 주님은 오늘도 나를 깊고도 풍성한 교제 안으로 부르신다. 
여전히 많은 얼룩과 허물이 있는 나를 안아주시고 흠이 없다고, 
아름답다고, 사랑한다고 말씀해주신다.
주님의 그 사랑앞에 기쁨으로 화답하며 
주님 앞으로 나아가는 내 삶이 되기를 기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