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티나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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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시로 그를 의지하고 토하라 - 시62;1-12

  • 다니엘
  • 2017-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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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잠히 하나님만 바라본 다윗. 
도망자의 길, 반역, 쿠테타를 일으킨 이가 
아들이어서 그렇게 한 것은 아니었을 것이다.

결론적으로 다윗이 하나님만 바라보지 않았다면 
성군되었고 역사상 위대한 인물되지는 못했을 것이다.

쿠테타 앞에서 다윗의 주위에는 전쟁 영웅이 많았다. 
그들은 역전의 용사들이었다. 
다윗의 말 한마디에 물불을 가리지 않고 싸울 위인들이지만 잠잠했다.
다윗의 맞서 싸우지 않았기 때문이다.

다윗이 한 일은 오직 성을 버리고 피난 길에 오른 것이었다. 
그 일은 다윗이 암몬의 수도 랍바성을 점령한 것보다 더 큰 업적이 되었다. 
만약 그때 싸웠다면 동족상잔의 비극은 피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압살롬의 편에 있는 사람들이나 
다윗의 편에 되는 사람들이나 
죽기 살기로 싸웠을 것이고, 
그에 따라 이스라엘 민족간의 비참한 살육전이 불가피 했을 것이다.

모두 하나님만이 그의 반석이요 그의 구원이요 
그의 요새임을 믿고 그가 조금도 흔들리지 않았기 때문이다.

다윗이 급하게 성을 빠져 나올 때 제사장들이 언약궤를 메고
출구에서 다윗을 기다리고 있었다. 
얼마나 큰 힘과 위로가 되었을까?
그러나 다윗은 도로 성전으로 메어가라고 했다. 
만일 하나님께서 원하시면 자신을 다시 예루살렘으로 들일 것이고, 
그것을 기뻐하지 않으면 자신은 결코 컴백할 수 없다는 것을 고백한 것이다. 
곧 하나님의 선하신 뜻에 맡기겠다는 거였다. 
하나님의 임재의 상징인 언약궤가 아니라 
실존인 여호와 하나님이 그의 든든한 반석이며 피난처 되고, 
그의 구원과 명예가 그분께 달려 있음을 알았기 때문이다.
 
위기를 만나지 않는 것보다 
위기를 어떻게 극복하는 것이 중요하고, 
문제를 덮고 회피할 것이 아니라 
문제를 어떻게 푸는 것이 더 중요하다.

다윗은 보다 더 좋은 것을 선택했다. 
그의 역량이나 능력을 선택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택하였고, 
지지자들을 선택한 것이 아니라 
오직 하나님만을 선택했다. 

그가 위기 앞에서 한 일은 별로 없다. 
그러나 가장 잘 한 일이다. 
하나님께 그의 자리를 내드렸기 때문이다.
물을 쏟으면 물그릇이 텅비고 물은 쏟아진 자리로 옮겨진다.
 내가 마음을 하나님께 온전히 바치면, 
마음이 하나님께 가 있게 된다. 
문제도 그렇다. 
맡기면 나에게가 아니라 하나님께로 가 있다.
 
연말의 분주함과 채워야 할 것들, 
다음을 준비하고 계획해야 하는 모든 일에도 
하나님께마나 마음을 두고 소망을 두는 시간 시간 될 수 있기를 소망한다.

태양계에서 태양은 전체 질량의 99.866%를 차지하고 있고 
나머지 0.134%가 기타 행성들과 위성들의 질량이라고 한다. 
수성, 금성, 지구, 화성, 목성, 토성, 천왕성, 해왕성 등의 질량을 전부 합해도
 태양의 0.2%도 되지 않는다. 

그 중에 지구, 그리고 한 사람의 무게는? 
입김과 같다. 
입김과 같으니 인생은 속임수란다. 
태양의 질량에 비하여 무게라고 할 수 없기 때문이다.
그런 인생을 의지하지 말라 하신다. 
정말 의지할 분을 의지하는 내 자신이 되기를 다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