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티나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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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안의 랍사게, 내 안의 하나님 - 이사야 36;13-22
- 다니엘
- 2017-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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랍사게가 일어서서 유다 방언으로 크게 외쳐 유다 백성들을 조롱하기 시작한다.
랍사게가 히스기야왕을 대신하여 나간 사신들은 물론이고 성위에 있는 백성들에게도
왕과 하나님을 모독하는 말들을 서슴치 않고 한다. 온갖 달콤한 말로 회유했다.
속은 뒤집어지고 화끈거렸을 거다.
하나님과 왕과 백성들을 향해 무례하기 짝이 없으니,
그 입 다물라 외치고 싶었을 거다.
우리의 왕, 우리의 하나님은 신실하신 분이라고
반드시 이 전쟁에서 이기게 하실 것이라고 말하고 싶었을 거다.
그러나 아무말도 하지 않았다.
그들은 왕이 친히 말한 어떤 말에도 대답하지 말라는
침묵하라는 왕의 명령을 지켜냈다.
<이사야 36:13~21>
"이에 랍사게가 일어서서 유다 방언으로 크게 외쳐 가로되..."
"그러나 그들이 잠잠하여 한 말도 대답지 아니하였으니
이는 왕이 그들에게 명하여 대답지 말라 하였음이었더라"
그들의 안에 새겨져 있는 왕의 한마디가 더욱 크게 들렸다.
마음에 새겨진 소리가 랍사게의 시끄러운 소리를 이긴 것이리라.
내 안에도 종종 찾아오는 랍사게가 있다.
3년이 넘도록 말씀묵상과 나눔을 이야기 해 왔다.
하나님의 동행하는 길이라고...
낯선 광야길에서 살아 남는 길이라고...
주님을 닮아가는 길이라고...
드러나게 혹은 드러나지 않게 제법 많은 분들이
말씀묵상에 힘쓰고 살고 있는 모습에 감사를 느낀다.
그러나 이 과정이 전혀 익숙치 않은 분들이야 그렇다쳐도
못 내 아쉽고 안타까움을 자아내게 하는 모습들을 볼때마다
내 안에서 랍사게가 그렇게 외쳐댄다.
네 능력은 거기까지야... 해도 안된다고...
맨날 외쳐대봤자 그게 그거라고...
네 입만 아프다고, 그렇게 할 필요 없다고...
그냥 적당히 하라고…
이젠 슬슬 그만두고 포기하면 어떻겠냐고…
그러나 나의 마음판에 새겨진 하나님의 뜻과 비젼이 랍사게의 외침보다도 더 크다.
아무리 떠들어 보고 무너뜨리려 해도,.
나의 안에 살아계신 이가 세상에 있는 이 보다 더 큰 것을 알기에
오늘도 나는 내 안의 랍사게의 소리가 아니라
내 안의 주인이신 주님의 소리만 듣기로 작정한다.
오늘 말씀이 주는 도전과 적용이 있다.
보이지 않는 열매로 인해 낙심치 말고 묵묵히 내 자리를 지키는 것.
하나님께서 나의 마음판에 새겨주신 비젼과 명령에만 촛점을 맞추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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