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티나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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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분배법칙 (민 31:25-54)
- 순대리우스
- 2017-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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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을 방문할 때면 항상 카운터 앞에 앉아있는 직원들을 본다. 그들의 하는 일 중의 하나가 현금을 세는 일이다. 그들은 출근해서 퇴근할 때까지 하루 종일 돈을 만지고, 돈을 센다. 평생을 가도 만져볼 수 없는 몫 돈을 하루 종일 만지작거리고 있으니 참으로 행복할 수 있겠지만, 그들의 표정은 전혀 밝지 않다. 이유는 단하나, 제 돈이 아니기 때문이다.
오늘 본문은 전리품 분배에 대한 이야기다. 승리로서 쟁취한 재산을 셀 때 그것들이 내 것이라면 돈 세는 것이 얼마나 재미있겠는가? 그런데 내 것이 아니라는 생각 때문에 표정이 밝지 않다. 인생 살아가는 지혜가 여기 있다. 모든 것을 남의 것으로 여기면 행복하지 않다. 사촌이 땅을 사면 배가 아프다는 말이 있듯, 남의 기쁨을 시기하고, 남의 슬픔을 나의 기쁨으로 삼는다면 인생이 그렇게 밝지 않을 것이다.
오늘 분배의 원칙에 대한 세부적인 내용을 기억하기는 힘들지만, 분배에 대한 원칙이 필요하다는 것은 분명하다. 내가 소유하고 있는 재산을 어떻게 사용하겠다는 원칙이 없다면 가질수록 불행이고 나눔에서 다툼이 발생한다. 그런 점에서 하나님의 분배의 원칙은 주목할 만하다. 이는 인간의 욕심으로 이권이 개입되었을 때 문제를 해결하는 근본 자료가 된다.
전쟁은 하나님께 있다. 때문에 전리품도 승리를 주신 하나님의 소유이다. 그런데 특이한 점이 있다. 그 하나님의 소유인 전리품을 목숨을 걸고 전투에 참가했던 군사들이나 적의 얼굴한번 안 본 회중들이 절반씩 나누는 것이다. 다소 이해하기 어려운 법칙이지만 이것이 하나님의 나눔의 법칙이다. 바로 공동체의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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