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티나눔

하나가 되는 공동체 구원의 감격과 거듭난 기쁨을 나누는 교회, 세상으로 파송 받은 삶을 감당하는 교회입니다

20231125(수), D6묵상, 잠언 2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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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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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의 묵상의 목표와 방향: 거룩한 삶을 살기]

성경을 가볍게 읽기만 해도 순전한 삶을 위해 노력하는 것이 하나님께 중요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불행하게도 삶의 순전함은 종종 짊어져야 할 짐으로 제시됩니다. 마치 순전한 삶은 진실에서 더 멀어질 수 없고, 기쁨과 즐거움이 없는 삶과 동의어인 것 같습니다. 순전한 삶은 예수님과의 친밀함에서 흘러 나옵니다. 우리는 예수님과 가까워질수록 예수님과 더 친밀해지기를 원합니다. 예수님과 더 친밀해지려는 열망은 예수님과의 친밀함을 방해하는 모든것을 내 삶에서 제거하도록 동기를 부여합니다. 그 결과 순전한 삶을 살게 됩니다.

이번 주 묵상은 순전한 삶을 우선시하는 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주일설교 본문과 한주간 묵상말씀: 같은 주제, 다른 본문]

주일설교 본문: 고린도전서 5:1-13, 6:9-11 순전함, 죄악된 습관에서 깨끗케 함

월요일: 5:3 악은 이름조차도 부르지 말라

화요일: 12:6-11 거룩함을 위해 징계하심

수요일: 27:6 거짓 입맞춤대신 신심어린 책망이 귀함

목요일: 18:15-17 순결한 삶을 위해 어려운 일을 해야 함

금요일: 5:5-10 헛된 말에 속지 말라

 

[본문이해] 

친구의 책망은 아파도 진심에서 나오지만, 원수의 입맞춤은 거짓에서 나온다”(27:6, 새번역).

본문은 친구가 상처를 입힐 만한 쓴소리를 하는 행동은 나 자신을 바로잡아 주려는 사랑과 애정에서 비롯된 것인 반면 원수의 호의와 달콤한 말은 악의에서 비롯된 거짓된 행동이라는 의미입니다. 때문에 본절은 사랑과 충정에서 나오는 쓴소리와 거짓된 흉계에서 나오는 달콤한 말을 구분하는 지혜와 함께 비록 어렵더라도 거짓된 아첨의 말을 멀리하고 바른 쓴소리를 들을 수 있어야 함을 교훈하는 내용입니다.

하지만 오늘날 우리는 이와 반대로 행동하는 경우가 너무나 많습니다. 책망하는 소리를 듣게 되면 왠지 나 자신이 매우 어리석고 하찮은 존재인 것처럼 생각이 들고 조라한 모습이 적나라하게 드러나는 것 같지만 아첨의 말을 듣게 되면 왠지 나 자신이 그들의 아첨의 말처럼 대단하고 뛰어난 존재인 것처럼 우쭐해지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비록 상대의 말이 옳은 것인 줄 알면서도 거의 본능적으로 자신의 잘못된 점을 지적하는 책망과 쓴소리는 기피하고 칭찬과 아첨의 말에는 귀를 기울이게 됩니다. 

그러나 유능한 코치일수록 오히려 부족한 점을 지적하며 선수들을 혹독하게 훈련시키는 법입니다. 때로 그들은 훌륭한 선수임에도 벤치에 앉아 경기를 관람하게 하여 그로 하여금 심기일전하도록 종용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반대로 무능하거나 상대팀에게

매수된 코치라면 부족한 점을 지적하는 대신 오히려 잘한다는 말만을 남발하면서 적당히 넘어가며 팀을 나약하고 무능하게 만듭니다. 이처럼 무능한 자의 말만 듣고 적당히 훈련하는 자는 결코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는 영광을 맛보지 못할 것입니다.

이러한 점에서 세상을 살아가는 우리 성도들은 더 말할 나위도 없습니다. 왜냐하면 성도들이야말로 영원한 생명과 하나님의 나라를 놓고 사단의 세력과 우주적인 전쟁을 하는 군사들이기 때문입니다. 만일 우리가 선한 목자되시는 주님과 주님이 세우신 신실한 종들의 바른 소리 대신 사단과 악한 친구들의 말을 따라 나태하고 방종하게 살아간다면 결코 영원한 천국으로 들어가는 영광을 누리지 못할 것입니다. 

다윗처럼 자신의 범죄를 지적하는 선지자의 소리를 들었던 자는 하나님의 귀한 종으로 귀하게 쓰임 받은 반면 바른 선지자들을 핍박하고 거짓 선지자 들의 말만 들었던 아합 왕이나 여호야김시드기야 등 악한 왕들은 결국 파멸을 당하고 말았다는 사실을 한시도 잊지 말아야 합니다. 그리하여 사단의 달콤한 말 대신 지금 당장 거슬리더라도 하나님의 쓴소리에 귀기울임으로써 날마다 더욱 성숙한 성도로 변화되어 믿음의 싸움을 승리로 이끄는 하나님의 군사들이 되시기 바랍니다.

 

[질문하기]

1. 우리 사회의 "판단하지 마" 문화는 어떻게 다른 사람의 죄를 직면하기 어렵게 만듭니까?

2. 여러분 친구의 지속적인 죄를 어떻게 사랑으로 접근할 수 있을까요? 용기와 지혜를 달라고 기도해보세요.

3. 다른 기독교인이 여러분의 문제를 제기할 때 여러분은 어떻게 대응해야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