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티나눔

하나가 되는 공동체 구원의 감격과 거듭난 기쁨을 나누는 교회, 세상으로 파송 받은 삶을 감당하는 교회입니다

20231124(금), D6묵상, 행18;1-3, 24-28

  • 최고관리자
  • 2023-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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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6묵상 가이드: 요약] 

브리스길라와 아굴라는 장막을 만드는 일을 하던 경건한 부부였습니다. 바울도 같은 일을 했기 때문에 그들과 함께 살면서 같이 일을 했습니다. 가장 화려한 일을 하는 사람도 아니었고 상당한 부자도 아니었지만 이들은 복음을 전하는데 기술과 집을 사용했습니다. 이들은 자기들의 직업을 사용하여 하나님의 종을 도우며 진정한 만족을 보여주었습니다.

브리스길라와 아굴라는 자신들의 상황을 통해서 다른 믿는 자를 인도했습니다. 아볼로가 에베소에 와서 세례요한이 가르친 것들에 대해서 담대히 말하기 시작했을 때, 이 경건한 부부는 그에게 그리스도에 대해서 더 가르쳐줄 기회를 찾았습니다. 그들의 가르침을 통해서 아볼로는 예수님에 대해서 충분히 알게 되었고 그분이 메시야임을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이 두사람이 성황을 통해서 하나님을 섬기는 기회를 포착했기 때문에 아볼로는 신앙의 위대한 수호자가 되었습니다.

 

[본문이해: 해설] 

바울이 아덴에서의 사역을 끝내고 고린도에서 아굴라와 브리스길라 부부를 만납니다. 이들 부부는 로마에 살았던 유대인 부부였으나 글라우디오 황제때 로마에 거주하는 유대인들의 추방령이 내려지자 고린도로 왔습니다. 브리스길라와 아굴라 부부는 성경에 이름이 꽤 여러 번 나오는데 언제나 그 이름이 항상 같이 나옵니다. 떨어져서 나오는 경우가 한 번도 없습니다. 특별히 이 부부는 서로간의 신뢰와 사랑이 바탕이 되어 함께 고난의 격랑을 헤쳐 나갔습니다. 

브리스길라와 아굴라는 고린도에서 바울과 동역을 하였고, 바울이 에베소로 가자 그곳에도 따라가 복음전하는 일에 동역했습니다. 에베소에서는 알렉산드리아 출신 아볼로를 만납니다. 아볼로는 학문이 많고 성경에 능한 자였으며, 일찍 주의 도를 배워 열심으로 예수에 관한 것을 자세히 말하며 가르쳤으니 요한의 세례만 아는 사람이었습니다. 이 부부는 아볼로의 설교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빠져 있음을 알았습니다. 이들은 아볼로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자세히 풀어주고 복음에 관한 바른 지식을 알려 주었습니다. 이것이 가능한 것은 바울이 16개월 동안 고린도에 머물때 함께 생활하면서 철저히 말씀의 기초를 쌓았기 때문입니다. 

성경의 진리를 알기 위해, 또는 하나님의 하나님 되심을 알기 위해 1년이고 2년이고 시간 바쳐 말씀을 배우는 일에 헌신하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말씀이 있는 자리에 나오려고 최선을 다해 노력해야 합니다. 초대 교회의 위대한 힘은 바로 이 말씀에 대한 철저한 헌신 때문에 나왔습니다. 이 브리스길라와 아굴라 같은 부부들이 많았기 때문에 복음은 들불 번지듯이 세계로 퍼져 나갈 수 있었습니다. 바울이 그렇게 위대한 선교의 장을 펼칠 수 있었던 것도 바로 그런 몇 사람의 사랑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이 부부는 고린도에서 처음 바울을 만납니다. 그리고 훈련을 통해서 온전한 그리스도의 제자가 됩니다. 그때부터 그들 부부는 자기들의 전 생애를 주님을 위해 헌신합니다. 그 헌신은 바로 교회 공동체와 교회 지도자에게 최선을 다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사도행전 18절 이하를 보면, 바울이 16개월 동안 사역하던 고린도에서 떠나는 장면이 나오는데, 그때 혼자 떠난 게 아니라 이 아굴라 부부를 대동했습니다. 이것은 단순한 동행이 아니라 이주였습니다. 로마, 고린도, 에베소, 그리고 다시 로마로 갑니다. 이들 부부는 글라우디오 황제가 죽은 후에 로마의 복음화를 위해 다시 로마로 되돌아 갑니다. 로마의 성도들이 이들 부부의 집에 모였음을 알 수 있습니다(고전16:19). 주님을 위해 자기 삶과 가정을 드린 사람들이었습니다. 바울은 이들을 위해서 동역자요, 내 목숨을 위하여 자기의 목이라도 내 놓을 사람들이라고 말합니다(16:3이하). 

브리스길라와 아굴라 부부는 하나님 나라의 확장을 위해서, 예수 그리스도의 생명의 복음을 증거하기 위해 목숨을 함께 나누는 사람들이었습니다. 주후 1세기의 교회가 그 당시 세계를 변화시킬 수 있었던 것은 결코 바울 혼자의 힘이 아니었습니다. 바울 뒤에 있었던 수많은 평신도 지도자들의 절대적인 헌신이 있었기 때문에, 바울은 당당하게 세계를 향해 나갈 수 있었습니다. 오늘날에도 이런 가정, 부부가 요청됩니다. 다음세대에서도 이런 일꾼들이 세워질 수 있도록 기도해야 합니다. 기회있을때마다 말씀을 배우고 실천하는 자리에 머물러 있어야 합니다.

 

우리 자신과 다음세대가 이렇게 되도록 기도하십시오.

첫 번째, 브리스길라와 아굴라 부부처럼 서로에게 최선을 다해 헌신하게 하소서.

두 번째, 브리스길라와 아굴라 부부는 말씀으로 준비된 사람들 되게 하소서..

세 번째, 주님과 교회공동체를 위해 헌신을 다했던 사람들 되게 하소서.

네 번째, 주 안에서 연합된 결혼이 만족스러운 결혼임을 알게 하소서.


2. 질문하기

1) 직장, 학교 등 여러분의 일상적인 상황에서 이 성경 말씀은 어떻게 도움이 됩니까?
2) 여러분이 가진 이 땅의 기수 ㄹ중에서 하나님께 드리는 봉사의 기회를 위해서 사용할 수 있는 것이 있습니까?

3) 이번 주말에 하나님의 진리를 다른 사람에게 전하기 위한 기회를 달라고 기도하세요.

4) 쉐마(D6)에 따른 반복질문

(1) 이 말씀을 마음에 새기고:

    부모인 내가 가슴에 새기고 실천해야 할 말씀은 무엇인가?

(2) 앉았을때에든지:

    일상의 삶속에서 나는 왜, 무엇을, 어떻게 자녀들에게 가르치고 보일 것인가?

(3) 네 집 문설주와 바깥문에 기록할지니라:

    나는 어떻게 자녀들이 실천해 낼 수 있도록 습관화시킬 것인가?

    나는 내 자녀들이 어떻게 말씀따라 살기를 원하는가?

(4) 개인, 가정, 교회, 이웃에게 어떻게 확장되고 적용될 수 있는가?

    이들을 위해 무엇을, 어떻게 기도할 수 있는가?

5) 본문에서 나에게 와 닿는 단어, ‘문장은 무엇입니까?

    그것을 통해서 자녀들에게 무엇을 전하고 싶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