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티나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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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127(월), D6묵상, 요8:31-38

  • 최고관리자
  • 2023-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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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6묵상 가이드]

월요일 아들의 자유 요한복음 8:31-38 유대교에서 넘어온 신자들은 예수를 믿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자기들의 정체성을 아브라함의 아들로 규정하고 있었으며, 따라서 죄에서 자유롭게 되어야 한다는 개념을 불편해 했습니다. 그들은 예수님의 목적을 오해했으며 그분께서 자유를 주신다는 것을 알지 못했습니다. 이방종교나 우상숭배에서뿐 아니라 우리 모두를 하나님에게서 멀어지게 만드는 온갖 종류의 악함으로부터 말입니다. 율법아래 있던 하나님의 백성은 봉사를 통해 하나님의 은혜를 얻으며 명령에 순종하는 종이었습니다. 신자들은 아들의 희생을 통해서 하나님의 자녀의 역할을 얻 게 되었고 그분의 나라에서 온전한 권리를 얻게 됩니다. 온전한 자유는 오직 그리스도 안에서만 발견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명령을 따르는 것은 죄의 결과로부터 벗어나는 위안을 제공해 줄지는 모르지만, 한 사람이 영원한 형벌로부터의 온전히 자유를 경험하기 위해서는 예수님의 희생을 받아 들임으로만 가능합니다. 

# [본문이해: 설명]

기독교는 철저한 의지와 치열한 노력으로 스스로 죄와 구원의 문제를 해결 할 수 없다는 것을 고백합니다. 대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인간을 위하여 십자가에서 구원을 이루어 놓으신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만 가능하다는 것을 믿습니다. 성경이 말하는 구원이란, 죄와 율법으로부터의 자유, 모든 상황으로부터의 자유, 자기 자신으로부터의 자유를 의미합니다. 이 자유의 원천은 오직 진리의 말씀인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노예들의 입장에서 볼 때 주인의 아들은 주인(아버지)과 같이 자신들의 주인입니다. 2,000년 전 로마법은 장성한 아들이 아버지의 유산을 받을 수 있고, 아버지 집에 거할 수 있으며 아버지를 대신하여 노예에게 자유를 줄 권리가 있었습니다. 예수님은 이처럼 성부 하나님과 동일한 권리가 있습니다.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님은 자신이 곧 진리이기 때문에 우리를 자유케 하실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진리 안에 거할 때, 진리요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에게 죄와 사망의 노예상태로부터의 자유를 선포해 주십니다. 그뿐만 아니라 주님께서 당신의 능력으로, 우리가 진리의 말씀을 좇아 살 수 있도록 우리를 친히 도와 주십니다. 주님의 말씀은 시간과 공간을 초월하여 살아 역사하는 진리입니다. 세상의 모든것이 다 소멸되고 사라져도 이 진리는 변함 없이 살아 있을 것입니다. 이 진리는 죽음을 깨뜨리고 부활하신 영원한 생명, 예수 그리스도이시기 때문입니다. 이것이 주님께서, ‘아들이 너희를 자유케 하면 너희가 참으로 자유하리라고 말씀하신 내용입니다.

 

2. [질문하기]

1) 예수님은 어떻게 우리를 자유롭게 하십니까?(36)

2) 당신의 삶은 자유를 보여주십니까? 아니면 노예임을 보여주십니까?

3) 주님을 믿고 주님의 말씀이 진리임을 믿는다는 그리스도인 중에서 왜 어떤 사람은 정말 죄에서 자유하는 삶을 살고, 반대로 어떤 사람은 여전히 죄의 노예로 살아가고 있을까요?

4) 다른 곳에서 발견하는 일시적인 위안보다 그리스도께서 제공하는 죄로부터의 자유에 집중하게 해주는 방법이 있을까요?

5) 하나님의 가족 안에서 여러분의 자리를 마련해주신 그리스도께 감사하는 시간을 가지세요.

6) 본문에서 나에게 와 닿는 단어, ‘문장은 무엇입니까?

그것을 통해서 자녀들에게 무엇을 전하고 싶습니까?

# 쉐마(D6)에 따른 반복질문

(1) 이 말씀을 마음에 새기고:

부모인 내가 가슴에 새기고 실천해야 할 말씀은 무엇인가?

(2) 앉았을때에든지:

일상의 삶속에서 나는 왜, 무엇을, 어떻게 자녀들에게 가르치고 보일 것인가?

(3) 네 집 문설주와 바깥문에 기록할지니라:

나는 어떻게 자녀들이 실천해 낼 수 있도록 습관화시킬 것인가?

나는 내 자녀들이 어떻게 말씀따라 살기를 원하는가?

(4) 개인, 가정, 교회, 이웃에게 어떻게 확장되고 적용될 수 있는가?

이들을 위해 무엇을, 어떻게 기도할 수 있는가?

 

 

    • 최고관리자 23-11-27
      주님을 믿고 주님의 말씀이 진리임을 믿는다는 그리스도인 중에서 왜 어떤 사람은 정말 죄에서 자유하는 삶을 살고, 반대로 어떤 사람은 여전히 죄의 노예로 살아가고 있을까?

      그것은 떨어진 씨를 삼켰느냐 아니냐의 차이 이다. 길 가와 돌밭 그리고 가시떨기는 똑같은 씨를 받기만 했을 뿐 삼키지는 못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옥토는 자기에게 떨어진 씨를 고스란히 삼켜 뿌리내리게 했다. 삼키고 뿌리내렸다는 것은 곧 자기 것으로 만들었음을 의미한다. 흙이 씨를 삼키고 먹지 않는 한 절대로 열매가 맺힐 수는 없다. 똑같은 시간, 똑같은 장소에서, 똑같은 하나님의 말씀을 받음에도, 왜 어떤 사람에게는 진리의 열매가 거두어지고 어떤 사람에게서는 진리의 흔적조차 보이지 않는 이유는 말씀을 먹고 삼키며 내 것으로 만들었느냐 아니냐이다. 

      진리인 말씀을 삼켜 내 것으로 삼지 않고서는 진리의 열매를 맺는 길이 없다. 땅이 해야 할 일은 자기에게 뿌려진 씨를 먹는 일이다. 일단 흙이 씨를 삼키기만 하면 그 다음부터는 씨가 흙을 먹기 시작한다. 흙의 습기를 먹고 흙의 온도를 먹고 흙의 양분을 먹는다. 필요한 만큼 뿌리를 뻗쳐 가며 흙의 모든것을 먹음으로 땅 위에서 열매를 맺는다. 이것이 가능한 것은, 씨는 살아 있는 생명이기 때문이다.

      동일하게 진리이신 말씀을 내가 먹기만 하면, 그 다음부터는 말씀이 그 나를 먹기 시작한다. 나의 인격, 나의 품성, 나의 지성, 그리고 나의 생각과 판단을 먹음으로 나의 삶 속에서 진리의 열매가 결실되게 한다. 진리의 말씀은 곧 하나님의 아들, 살아 계신 예수 그리스도이시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다.

      중요한 사실은, 열매는 흙이 씨를 먹는 만큼만 거두어진다는 거다. 흙이 씨를 한 개 먹으면, 그 흙에서는 한 개의 씨가 거 둘 수 있는 이상의 열매는 거두어지지 않는다.  그러므로 흙이 많은 열매를 원한다면 많은 씨를 삼켜야 하고, 더 많은 결실을 위해서는 더 많은 씨를 먹는 것이 필수적이다. 진리의 말씀도 이와 동일하다. 내가 말씀 한 구절을 삼켰다고 해서 성경을 통해 얻을 수 있는 모든 열매가 거두어지는 것은 아니다. 내가 말씀을 먹고 삼킨 만큼 진리의 열매가 거두어지는 것은 하나님의 법칙이다.  내가 온전한 진리의 열매를 거두기 원한다면 주님의 말씀을 온전히 먹어야 하는 까닭이 여기에 있다.

      말씀을 먹는다는 것은 무슨 말씀이든, 주어지는 말씀에 절대 순종하는 마음을 견지하는 거다. 그 마음으로 주님의 모든 말씀을 구별 없이 읽고 묵상하며 내것 삼아야 한다.
       
      "사람이 떡으로만 살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입으로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살 것이라" (마 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