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티나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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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128(화), D6묵상, 막12;3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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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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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문이해: 설명] 


30 네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 하신 것이요

31 둘째는 이것이니 네 이웃을 네 자신과 같이 사랑하라 하신 것이라 이보다 더 큰 계명이 없느니라

 

예수님은 구약의 법 전체를 두 개의 계명으로 요약해주셨습니다.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라. 30절을 원어 성경으로 직역하면 너는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 너의 온 마음으로, 너의 온 목숨으로, 너의 온 뜻으로' 입니다. 우리말 성경은 하나님을 사랑하는 방법에 대한 강조가 먼저 있지만, 원문은 하나님을 사랑하라는 것이 먼저입니다. 우리가 해야 할 가장 중요한 것은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임을 먼저 선언하며 그 다음에 그러면 우리는 어떻게 사랑해야 하는가? 라는 방법론을 다루고 있습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라는 이 명령은 죄인을 위해 가장 귀한 독생자까지도 아끼지 않으신 하나님의 사랑과 자신을 죽음에 내어 주기까지 죄인을 사랑하신 그리스도에 대한 사랑에 대한 자발적인 순종을 의미합니다. 

성경은 하나님의 계명을 지키는 것이 진정으로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임을 보여줍니다.

너희가 나를 사랑하면 나의 계명을 지키러라"(1415).

"나의 계명을 가지고 지키는 자라야 나를 사랑하는 자니"(1421)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은 이것이니 우러가 그의 계명들을 지키는 것이라"(요일 53). 

네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는 하나님을 사랑하는 구체적 방법을 보여 주는 부분으로 신명기 6:5절을 인용한 말씀입니다. 유대인들은 성전에서 예배 드릴 때에 이 말씀을 신앙 고백문으로 사용했으며 쉐마라고 부릅니다. 

여기서 마음과 목숨과 뜻을 다하여라는 말은 자기 자신의 전인격을 기울이라는 의미입니다. 올인하라는 뜻입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되 전인격을 다하여 올인하여 사랑하라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당시 유대인들, 특히 바리새인들은 하나님께 의무를 행하다 보면 사람, 특히 부모에 대한 의무를 소홀히 할 수 있다고 가르쳤습니다(151-9). 그러나 예수님은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과 사람을 사랑하는 것이 인간이 지켜야 할 계명의 핵심이며, 어느 것 하나라도 소홀히 해서는 안된다고 가르치고 있습니다. 하나님에 대한 사랑은 이웃에 대한 사랑으로 생활가운데 드러나기에 이 두 가지 의무는 하나로 통합됩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라'는 계명은 십계명 중 1-4계명까지를 요약한 것이고, ‘이웃을 사랑하라는 계명은 레19:18절을 인용한 것으로 5-10계명까지를 요약한 것입니다. 

이웃으로 번역된 레시온은 가까이 있는 다른 사람이나 친구틀 가리키는 단어입니다. 모세 율법이 주어진 당시 이 표현은 동족이나 함께 거주해 유대교의 가르침을 따르는 외국인들만 가리켰으며, 예수 당시의 유대인들도 이방인이나 사마리아 사람들은 이웃의 범위에서 배제시켰습니다. 그러나 에수님은 유대민들이 경멸하는 사마리아인둘은 물론(10:29-37) 원수까지도(544) 사랑해야 할 이웃의 개념에 포함시켰습니다. ‘사랑하라'로 번역된 아가페세어스'37절에서 하나님을 사랑하는 그 사랑으로 이웃을 사랑하라는 말씀입니다.


2. [질문하라]

1.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이 왜 첫째 계명입니까?

2. 여러분은 어떻게 하나님을 향한 여러분의 사랑을 정서적으로, 영적으로, 정신적으로, 육체적으로 나타낼 수 있습니까?

2, 어떻게 여러분은 자신을 사랑하듯 다른 사람을 사랑할 수 있을까요?

3. 여러분의 삶에서 이 두 명령을 지키고 있습니까?

4. 순종을 축복으로 보십니까? 아니면 짐으로 보십니까? 당신의 대답은 예수님과 당신의 관계에 대해 무엇을 말합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