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티나눔

하나가 되는 공동체 구원의 감격과 거듭난 기쁨을 나누는 교회, 세상으로 파송 받은 삶을 감당하는 교회입니다

20231201(금), D6묵상, 눅9;2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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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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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6묵상 가이드: 개요 

그리스도를 따르며 끊임없이 자기 삶을 포기하라고 요청을 받기 때문에 자기부인은 우리의 헌신의 주요한 원리입니다. 하나님의 의를 위해서 육신의 욕망을 거부하는 것이 될 수도 있고, 다른 사람을 위하며 나의 물질적인 소유를 좇지 않는 것 일 수도 있고, 하나님의 소망의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서 내 편안함을 포기하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 그리스도께서는 우리의 욕망을 뒤로하고 자신이 십자가를 지신 것처럼 우리도 고난의 짐을 지라고 요구하십니다.

세상적인 관점에서 보면 이러한 복음의 메시지는 말이 안 됩니다. 왜냐하면 복음은 우리가 줌으로써 받게 된다고 약속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 말은 영적인 관점에서 볼 때 훨씬 더 말이 됩니다. 만약 영원한 것이 일시적인 것보다 훨씬 더 중요하다면, 그리스도께서는 우리에게 더 큰 목적을 위해서 우리의 일시적인 기쁨을 포기하라고 요청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결국 죽음을 넘어서도 지속되는 이 땅의 즐거움, 소유, 쾌락적인 경험은 없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사람의 영원한 영혼이 창조물 전체보다 더 가치 있다고 말하셨습니다.

 

# 본문이해: 해설 

예수님께서는 가이사랴 빌립보에서 제자들에게 사람들이 나를 누구라고 하느냐고 물으시자 제자들은 사람들에게 들은 이야기를 전합니다. 예수님은 다 듣고 나서 그러면 너희는 나를 누구냐고 물으셨습니다. 정작 중요한 것은 나의 생각이고 나의 태도입니다. 그러자 베드로가 하나님의 그리스도이십니다라고 답합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의 구원을 위해 보내신 메시아라는 뜻입니다. 예수님은 그 사실을 아무에게도 말하지 말라고 하시면서, 당신이 반드시고난을 받고 죽임을 당할 것이며 사흗날에 살아날 것이라고 예고하십니다(22). 그런 다음, 당신의 제자가 되려면 날마다”(23) 자기 십자가를 지고 그분의 뒤를 따라야 한다고 말씀하십니다. 

제자로 사는 것은 매일의 일상에서 지속해야 하는 일입니다. 메시아는 고난의 종으로 오셔서 십자가를 짊어지셔야 했기에 그분의 제자는 마땅히 스승의 고난에 동참해야 합니다. 메시아에 대한 기대와는 전혀 다른 말씀에 제자들은 적잖이 놀랐을 것입니다. 그들은 당시 유대인들처럼 이 땅의 나라가 전부이고 물질이 전부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렇기에 메시아가 이 땅에 하나님 나라를 세울 것이라고 기대했습니다. 하지만 예수님은 영원한 하나님 나라를 말씀하셨습니다.

영원한 것을 믿고 그것을 위해 살지 않으면 모든것은 덧 없는 수고가 되어 버립니다. 한 번의 생을 통해 얻을 것은 하나님 나라이며 영원한 생명입니다. 그것을 위해서라면 이 땅의 것을 기꺼이 내어 줄 수 있어야 합니다. 그것이 제자가 사는 법입니다. 물질이 전부인 이 세상에서 예수를 믿고 그 믿음대로 사는 것은 무시 당할 각오를 하지 않으면 할 수 없는 일입니다.

 

2. 질문하기

1) 그리스도를 위해서 여러분은 무엇을 포기하기로 선택하셨습니까?

2) 그 포기를 통해서 여러분이 영원에 집중하는데 어떻게 도움이 되었습니까?

3) 매일 십자가를 진다는 것은 여러분의 삶에서 구체적으로 어떤 의미입니까?

4) 오늘 기억할 말씀은 무엇입니까?

5) 오늘 실천할 한 가지 일은 무엇입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