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티나눔

하나가 되는 공동체 구원의 감격과 거듭난 기쁨을 나누는 교회, 세상으로 파송 받은 삶을 감당하는 교회입니다

20231207(목), D6묵상, 행전 4;32-37

  • 최고관리자
  • 2023-12-07
  • 146 회
  • 0 건

# D6묵상 가이드(교재): 개요 

우리 시대의 많은 교회가 고린도 교회와 같은 분열의 문제들을 가지고 있는데(고전 11:17-34), 그것은 예수께서 원하시는 교회의 모습이 아닙니다. 예수님의 바람은 교회가 다양한 민족적, 사회적/경제적, 문화적 배경을 가진 사람들로 구성되는 것입니다.

주님의 기대는 이 매우 다른 사람들이 그들의 차이점을 극복하고, 그들의 지역 사회와 전 세계에서 하나님 나라를 발전시키기 위해 하나가 되어 함께 일하는 것입니다. 주님의 바람은 이 제자들의 공동체가 서로 깊이 사랑하는 것입니다.

 

# 본문이해: 해설

 초대교회가 물건을 서로 통용하며 유무상통한 공동체였습니다. 그러나 그들 대부분이 가난했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많이 있어서, 넉넉해서 그들이 물건을 통용한 것이 아닙니다. 오히려 없는 가운데, 가난한 중에 덜 먹고, 덜 쓰면서 나누었습니다. 왜냐하면 그들 모두 자신의 소유가 자기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것이라는 청지기 의식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내 것이 아니니, 내 것이라 주장하지 않고 오히려 나누는 기쁨이 있었습니다.

이런 어려운 일상 가운데서 자신의 것을 함께 공유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불가능해 보이는 이 일을 초대교회가 해냅니다.

예루살렘 공동체의 모습(32-35)

예루살렘 공동체는 역사상 전무후무한 성령의 새 공동체의 모습을 현실 속에 구현해 내었습니다. 믿는 무리가 모든 물건을 서로 통용하고 그 가운데 가난한 사람이 한 사람도 없는 가장 이상적인 공동체의 모습입니다. 이런 공동체는 강압이나 제도를 통하여 이룰수 없습니다. 성령님의 역사로 말미암아 죄악과 탐욕이 극복될 때 자발적 차원에서 이 일이 가능하게 됩니다. 이 공동체 속에는 자기 것을 자기 것이라하는 사람들이 아무도 없었다고 말합니다. 서로가 자기 것에 욕심을 내면 결국 자기밖에는 남는 것이 없지만, 하나님께 전적으로 자신을 드리면 하나님 안에서 모든 것을 얻게 됩니다. 이 하나님의 부요 속에서 사람들은 자기보다 남의 필요에 더 민감해지게 됩니다. 은혜와 사랑이 차고 넘치는 공동체는 성령님께 순종하는 사람들이 빚어내는 가장 아름다운 사회적 산물입니다.

바나바의 실제적인 예 (36-37)

바나바는 구브로 출신의 레위인입니다. 그는 자신이 가진 큰 밭을 팔아 그 돈을 사도들에게 맡겨서 예루살렘 공동체의 가난한사람들을 위하여 사용하게 합니다. 원래 레위인은 땅을 소유할수 없도록 되어 있었습니다(18:20. 10:9 ). 그러나 외국땅에 흩어져 있던 디아스포라 유대인들에게도 이런 원리를 적용하기는 어려웠을 것입니다. 바나바는 자신의 땅을 바치고 이제는 새로운 차원의 레위인이 되었습니다. 그는 이후 그리스도의 복음을 위하여 자신의 모든 생애를 바치는 선교사가 되었습니다. 원래 그의 이름은 요셉이었지만, 사도들은 그에게 바나바라는 새 이름을 주었습니다. 이 이름의 의미는 "위로의 아들입니다. 예수그리스도를 전하는 곳에 위로가 임한다는 것을 생각할 때 그에게는 가장 적절한 이름이 돌려진 셈입니다.

 

2. 질문하기 

1) 초대교회 공동체는 자신의 소유를 어떻게 하였습니까? (32-37)

2) 이러한 종류의 사랑이 나타나려면 우리 교회에서 어떤 일이 일어나야 합니까?

3) 나는 초대교회 성도들, 바나바와 같은 나누는 기쁨, 섬기는 즐거움이 있습니까

    다음에 좀 더 여유가 생기면 섬기겠다고 생각하고 있지 않습니까?

4) 내 것이 아닌 하나님의 것을 관리하는 사람으로 혹 지금 나눌 것은 없습니까?

5) 나의 관심은 나 자신의 욕심을 추구하는 데 있습니까, 아니면 하나님나라와 그 뜻을 추구하는데 있습니까?

6) 그리스도인으로서 나의 가장 특징적인 성품을 한 단어로 압축할 수 있다면 그것은 무엇입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