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티나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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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주어 살게 할 땅에 들아가거든 - 민15;1-21
- 다니엘
- 2017-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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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많은 사람들이 죽어 나갔고
남은 자들은 삶의 의욕이 저하되었을 것 같고
약속의 땅에 대하여 악평하던 어른들은 재앙으로 또 죽었고(14:37)
부모 없는 유아들은 같은 종족의 다른 가족들이 떠맡아야 했을 상황에서,
예물에 대한 이야기로 시작하는
제사법 강의 시간,
듣는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과연
사모함으로 받아들여졌을까?
감격은 있었을까?
너희가 주어 거하게 할 땅에 들어가서...(2절)
너희가 나의 인도하는 땅에 들어가거든...(18절)
약속의 땅에 대한 믿음이 없는 사람에겐
제사법 또한 부담스럽게만 들렸을지도 모르겠다.
그 풍성한 예물을 받으시겠다는 것은
더 풍성한 추수를 기약해 주신다는 의미인데,
그 사실을 간과하면 말이다.
[그 땅의 양식]을 먹을 때에 여호와께 [거제]를 드리되
[너희의] 처음 익은 곡식 가루 떡을 거제로 타작마당의 [거제]같이 들어 드리라
너희의 [처음 익은 곡식 가루 떡]을 대대에 여호와께 [거제]로 드릴찌니라(19-21절)
그 땅의 양식...이라는 단어에서,
만나가 끊어지는 날을 예고해 주시는 하나님을 만난다.
너희의...라는 소유격에서,
농사 지을 수 있는 개인 소유지가 예비되었음도 알게 된다.
처음 익은 곡식...을 그려보니,
매일 하루 첫시간마다 줏으러 나가는 만나가 연상된다.
거제...에의 명령은,
그 땅의 모든 것이 여호와 소유임을 잊지 말라는 당부로 들린다.
가나안에서...
처음 익은 곡식을 추수하는 이스라엘 민족을 상상해본다.
과거에 만나로 이리저리 요리하던 때를 추억하며,
입가엔 미소가... 흐르겠고...
그 곡식가루로 떡을 만들 땐
약속대로 이루어진 풍요를 못 누리고 가신 부모생각 때문에,
눈가엔 눈물이... 흐르겠지...
과거 없는 현재는 없다.
현재 없는 미래도 없다.
이 진리는,
장차 가나안에서의 미소와 눈물의 관건은
현재 광야시절을 어떤 자세로 통과 하느냐에 좌우됨을
무시할 수 없게 한다.
현재 내가
삶 혹은 믿음의 광야 학교에서 배우고 있는
다소 무겁게 느껴지는 삶의 제사법,
장차 가나안에서 드릴 거제의
귀한 밑거름이 될꺼라는 확신을 갖는다.
그래서 오늘도 삶의 제사를 더 정성껏 드리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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