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티나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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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분깃, 나의 기업 - 민18;27

  • 다니엘
  • 2017-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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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땅의 양식을 먹을 때에 여호와께 거제를 드리되

너희의 처음 익은 곡식 가루 떡을 거제로

타작마당의 거제 같이 [들어 드리라]....(민수기 15:19,20)

 

그때엔,

타작마당이라는 단어가 싫어서 피해 왔는데,

오늘 이 단어로, 내 마음을 다시 두드리시니...

마음을 열어보았다.

 

내가 너희의 거제물을 타작마당에서 받드는 곡물과

포도즙 틀에서 받드는 즙같이 [여기리니]...(민수기 18:27)

 

이스라엘 자손에게는,

타작마당의 거제같이 <들어 들이라>고 하시고

레위인에게는,

타작마당의....포도즙 틀에서의 즙같이 <여기리니> 라 하신다.

 

땅도 없도 기업도 없고 분깃이 없기에

실제 레위인은 농사도 못 짓고,

레위인이 일해서 추수한 소출을 들어드릴 수 없다.

그런데, 그렇게 한 것 처럼 <여겨 주신다고> 하시는 하나님 때문에,

듣는 레위인에게는

나는...네 분깃이요라는 말씀이

더 강하게 확증되었을 것 같다.

 

그 확증을 나의 확증으로 만들어보며,

<타작마당> <포도즙틀> 이라는 하나님의 비유를 통해

40년 광야시절을 주신 하나님의 본심을 다시 한번 생각해 보게 되었다.

 

광야 40년은 하나님이 이스라엘에게 주신

아픈 타작기였다. 고통의 즙틀이었다.

 

힘든 내 감정만 중요시 여길 게 아니라,

40년을 보낸 이스라엘 자손들을 보시는

하나님의 심정은 어떠실지에 초점을 맞추어 보았다.

 

묵상가운데,

자기백성을

가라지쭉정이에서 완전히 가려낸

타작마당의 알곡으로 여기시는 하나님을 만났다.

특히 레위인은

포도껍질과 씨가 다 걸러진

포도즙틀의 맑은 즙으로 봐 주시는 하나님이신 걸 알게 되었다.

 

따라서,

드리는 이스라엘 자손과 레위인의 입장에선,

소출의 일부를, 거제로

또 십일조로 돌려 드리는 것에 지나지 않지만

 

받으시는 하나님 입장에선,

이 십일조가 만들어지기 까지 땀흘린 그들의 수고뿐 아니라,

연단받고 훈련받느라 흘린 광야40년의 땀과

과거 삶의 전부를 소출로 보태어

향기로운 제물로 여기시며 흠향하시겠다는,

의미로 다가온다. 

 

나도 언젠가,

그 땅에 들어가서...

소출을, 하나님께 돌려 드리는 그 날을 상상해 본다.

 

열매의 크기, 소출의 양 보다는

타작되어 알곡된 <>

틀에서 걸러진 <>

그런 <>

더 관심을 두시고

그런 내가 드리는 거제를

거룩하다, 아름답다 받아주실 하나님의 마음을 읽고 나니

내일도...광야훈련, 포기하지 말아야지...하는 의욕이 생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