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티나눔

하나가 되는 공동체 구원의 감격과 거듭난 기쁨을 나누는 교회, 세상으로 파송 받은 삶을 감당하는 교회입니다

그리하면, 그로말미암아... 기억하고 - 민10;1-10

  • 야긴과보아스
  • 2017-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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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수기 10:9

또 너희 땅에서 너희가 자기를 압박하는 대적을 치러 나갈 때에는

나팔을 울려 불찌니

그리하면 너희 하나님 여호와가 너희를 기억하고

너희를 대적에게서 구원하리라

 

민수기 10:10

또 너희 희락의 날과 너희 정한 절기와 월삭에는 번제물 위에와 화목제물의

위에 나팔을 불라 그로 말미암아

너희 하나님이 너희를 기억하리라

 

 

하나님은, 내가 꼭 나팔을 불어야 기억하시는 걸까?

내가 어떤 어려움을 겪는지, 내가 무슨 일로 압제를 당하고 있는지 모르셔서,

나팔을 불어야지 기억해 주시겠다는 것일까?

 

그러니까..., 나팔을 불기 전에 내 사정을 이미 다 기억하고 계시지만,

나팔소리 듣고 싶으신 거이지 싶다.

내가 <하나님을 기억>하고 있는 지, 확인하고 싶으신 거다.

그러니까,

하나님이 구원자 되심을, 내 쪽에서 기억하지 못 할 때가 많은 까닭에,

그런식으로, 나팔 부는 연습 시키시는 것 아닐까 싶다..

 

하나님은, 내가 나팔을 불어야지만, 바친 제물도 기억해 주신다는 것일까?

제물로는 만족하지 못 하시고, <위에>

, 나팔까지 불어야 기억하실까?

 

훗날 이사야 선지자가, 하나님의 심정을 대신 기록한 걸 기억한다.

무수한 재물이 내게 무엇이 유익하뇨?...

내 마당만 밟을 뿐이니라! 오라, 우리서로 변론하자!

 

그러니까,

하나님! 나 이거 가져 왔어요. 이리 오셔서 좀 보세요! 향이 어때요?”

, 나팔소리도 듣고 싶으신 거지요?

그러니까,

하나님은 제물이 아닌, 교제를 원하시는 분 인것을...

내가 자꾸 잊어버리니까,

나랑 멀어질까봐,

나팔 부는 습관을 들이시는 것이지 싶다.

 

요즘, 하나님을 척척박사로 여기고,

정작 무엇이든지 나눌 수 있는 친구처럼은 대하지 못 한 적이 있었다.

하나님을 너무 신적인 존재로만 취급하고,

인격적인 아버지처럼은 대우하지 않은적도 많았다.

그냥 하나님은 당연히 내 맘 다-알고,

- 보시는 투시의 능력이 있다 싶어서이기도 했고,

게으름과 나태함때문이기도 했다.

 

오늘 말씀은 끊임없이 하나님 말씀을 기억하고

살갑게 다가와 주기를 바라시는 하나님의 표정이 떠오른다.

행여나 하나님이 어려운 분으로 느껴져서,

내 삶의 부끄러움이 너무 많아서

멀찍이서 기도하고 있었던 것은 아닌지...

 

그런 나를 보실 때, 자녀를 보는 것 같지 않고

사돈 만난 것 같게 해드리지는 않았는지...

 

모세를 친구처럼 대면해 주신 하나님이,

오늘 내게 원하시는 것이 무엇인지 알 것 같다.

하나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시는 듯 하다.

너와 나,

서로 나팔 불어서 신호 확실하게 주고받고 그러면서 살자~! 하시는 것 같다.

 

내 마음 하나님이 전부 다 알고,

하나님 마음 내가 대충 다 안다!,

그러니까 적당히 대충!

이러지 않기로 작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