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티나눔

하나가 되는 공동체 구원의 감격과 거듭난 기쁨을 나누는 교회, 세상으로 파송 받은 삶을 감당하는 교회입니다

아무것도 않했다고! - 엡2;10

  • 느헤미야강
  • 2015-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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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805 말씀큐티와 영성일기
 
엡2;10 우리는 그가 만드신 바라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선한 일을 위하여 지으심을 받은 자니 이 일은 하나님이 전에 예비하사 우리로 그 가운데서 행하게 하려 하심이니라
 
선한일이 무엇일까?
하나님께서 지으신 목적대로 사는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내가 구원 받은 것은 다른 사람의 구원을 위해서,
내가 복 받은 것은 다른 사람을 축복 하기 위해서,
내가 고침 받은 것은 다른 사람을 치유하기 위해서.
그렇게 사는 것이 선한일 이라면
그렇게 살지 않는 것이 하나님을 기쁘게 해드리지
못하는 삶이 되는 것이겠구나 싶습니다.
 
언젠가 라디오 방송에서 들은 이야기입니다.
한 사람이 강둑을 산책하는데
문득 다리 난간에 기대선 한 사람을 무심코 보았는데
예사롭지 않게 보여지고 직감으로 느낄 수 있었답니다.
얼굴에 수심과 고독이 가득차 뭔가 일을 낼 것만 같은...
가면서 계속 뒤를 돌아 보게 되었는데
그렇게 한 몇 십미터 갔을까요?
갑자기 뒤에서 풍덩하는 소리가 들렸습니다.
뒤돌아 뛰어가보니 예의 그 사람이었습니다.
다리 난간위에서 뛰어 내린 것입니다.
 
그날 이후 그 사람의 머릿속에 남아있는 생각이 있었답니다.
그 사람을 위해 무엇인가를 해야 했었는데
아무것도 안한것이 이렇게 죄책감으로 밀려온적은 없었다고.
 
마땅히 해야할 것은 하지 않았다는 것도 죄이구나.
 
죽어가는 수 많은 사람들이 있는데
예수 안 믿으면 뻔히 죽어가는 것을 알고도
그들을 위해서 아무것도 하지 않는것도 사실은 죄라고.
누군가를 해하고 나쁜일을 해서만이 아니라
사명이 있는데, 해야할 일이 무엇인지 알고서도
아무것도 하지 않는것도 죄라고 말입니다.
 
깨닫는게 많습니다.
내가 구원 받은 그 날 천국으로 데려가지 않으신 것은
이 땅에 구원받을 사람을 내 곁에 많이 남겨 두셨기때문다.
누군가가 그렇게 말한 이야기가 귓가를 맴돕니다.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선한 일!
지금껏 살면서 받았던 적잖은 위기와 갈등들
받았던 은혜와 사랑과 감격 그리고 축복들
수많은 경험들도 나누지만
복음도 나눌 수 있도록
더 복음적인 메시지가 될 수 있도록
말씀에 사로잡히고,
하나님의 영에 사로잡히도록
더 기도하고
말씀안에 먼저 살아가도록 하겠습니다.
 
내 아버지만이 아니라 그들의 아버지도 됨을 알고
함께 기뻐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ps. 확실히 구약의 사건 중심의 이야기속에서 나누는 큐티보다는
신약의 큐티가 저는 더 어렵게만 느껴집니다.
한 구절구절마다 은혜 아닌 것이 없어서 더 그럽습니다.
    • 소원 15-08-07
      마땅히 해야 할 일을 할때도  다른 사람들의 인정과 칭찬을 바랬던것 같습니다. 
      오직 하나님께만 상급 있음을, 구원받은 자의 당연한 사명임을 종종 잊게 됩니다.
      하나님께서 나를 만드신 목적인 무엇인지 생각하며  범사에 승리하는 삶 되기를,
      아버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삷되기를 기도하겠습니다.